MINI와 스타벅스의 콜라보 상품은 절대 못 참지!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들 스타벅스 자주 들리시나요? 밥심은 퇴근시간 이후마저 하지 못한 업무를 마치기 위해 스타벅스에 자주 들려요~. 밥심 외에 스타벅스를 애용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스타벅스는 대한민국에서 널리 알려진 카페 브랜드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이 스타벅스가 독일의 자동차 회사인 MINI와 콜라보를 했다? 과연 자동차 회사와 손을 잡은 스타벅스는 어떠한 신상을 내놓았을까요? 고민할 거 없이 바로 신상을 영접하기 위해 스타벅스로 달려갑니다. ε=ε=ε=┏(゜ロ゜;)┛
밥심은 스타벅스에 들어서자마자 한정판 카드 열쇠고리를 Get 하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매장을 가도 카드 열쇠고리는 다 나갔대요 흑흑 (ಥ﹏ಥ). 아침 10시에 매진될 정도면 이걸 탐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새벽부터 줄 서서 겨우겨우 구매한다는 것이 괜한 낭설은 아니었나 봐요…
카드 열쇠고리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하고 밥심은 이번에 MINI 콜라보 음료 3잔과 마카롱 쿠키 한 세트를 Get 했어요~. 그런데 가격이… 4인 가족 식사비 저리 가라네요…
제품정보
음료의 값이 저렴하지 않은 대신 양은 성인 두 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많은 것 같아요. 미니 자동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톡톡 튀는 색상을 살린 음료들로 출시하신듯해요!
음료는 테이크아웃 여부 상관없이 재사용 할 수 있는 리유저블 MINI 컵에 넣어 줘요! 20번이나 재사용이 가능하다 해요. 자동차 일러스트 정말 귀엽네요:)
세 가지 음료 중 가장 눈에 띄는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티, 비주얼만 봐도 여름 음료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원하게 생겼네요. 루비처럼 붉은 보랏빛을 띠고 있는 음료 상큼한 체리, 자몽의 맛이 느껴지
유리처럼 맑은 비주얼은 합격! 맛은 상큼한 느낌도 나긴 나지만 상큼함보단 상쾌함이 더 돋보이는 맛이었어요. 연한 자몽 에이드에 애플 민트를 첨가한 맛인데 거기에 물을 추가한듯한 밍밍한 맛이라 조금 아쉬웠네요ㅠㅠ
음료 3형제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제스트 그레인 블렌디드, 색깔만 봐도 청포도나 샤인 머스캣 맛을 뽐낼 것 같지 않나요? 유일하게 셔벗으로 나온 이 음료, 무더위에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녀석이네요ㅋㅋ
가격이 가격인지라 리얼한 샤인 머스캣 맛을 기대했는데, 꽤나 과일의 풍미가 진하더라고요! 아쉬운 점을 꼽자면 단 맛이 많이 약하다는 거? 재료 본연의 은은한 달달함이 아니라 너무 날것의 신선함이 느껴진달까요… 아래에 있는 에이드의 맛도 셔벗과 다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대망의 마지막 음료, 루프탑 그레이 라떼입니다. 홀에 있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 음료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밥심은 이 음료가 가장 기대되었어요. 흑임자 쉐이크를 카페 라떼에 올려놓은 비주얼, 과연 맛은 어떨까요?
시멘트를 올려놓은 듯한 비주얼이라 약간 피식거리게 되네요ㅋㅋ 역시 남이 맛있으면 나도 맛있다고! 밥심의 입맛에도 찰떡이더라고요:)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라떼의 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더라고요! 크리미한 흑임자 폼과 라떼의 고소함이 환상이네요.
압도적인 첫인상을 자랑했던 MINI 마카롱 쿠키, MINII 쿠퍼 모형에 담겨 나오네요 ㅎㅎ. 뚜껑을 열었더니 초콜릿 드리즐이 뿌려진 마카롱 꼬끄 9개가 들어있어요. 가격 17,400원 실화인가요…? WoW…
맛은 민트, 딸기, 블루베리 맛으로 구성되었네요. 밥심은 비주얼만 봐서 푸른색 쿠키가 민트 향이 돌 줄 알았는데…의외로 초록색이 민트 맛이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민트는 초록색이었죠? (#°Д°)
마카롱 가게에 가면 파는 꼬끄 후레이크 마냥 바삭하게 구워진 마카롱 꼬끄와 큰 차이는 없었는데요, 단면을 보니 속이 꽉 차있지 않아 그다지 잘 만든 제품은 아닌듯해요…
K-마카롱 너무나 발전해서인지 스타벅스 버전 마카롱으로는 만족하기가 힘든가봐요ㅋㅋ 너~무 달고 속이 비어있어 식감도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꼬끄 표면에 설탕 알갱이까지 붙어있으니 단맛이 더욱 강렬하네요…블루베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맛을 구별하기 힘들정도로 특색이 약했습니다ㅠ.ㅠ
이번 콜라보 음료들이 단맛이 약한 편이라 함께 곁들여 먹어도 단맛으로 고통받지는 않을듯하지만! 이 가격이면 스벅 케이크 두개를 먹고도 돈이 남는다고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루프탑 그레이 라떼만 있음 / ★★★ 개
다른 음료는 몰라도 루프탑 그레이 라떼는 고소한맛이 굉장히 진해서 가격이 좀 비싸도 계속 사 먹을 의향이 있어요. 밥심은 흑임자가 들어간 식품은 잘 찾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 음료는 스타벅스에 방문할 때마다 주문할 것 같아요. 나머지 음료도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재구매는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ㅎㅎ.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있음, 하지만 쿠키는 없음 / ★★★ 개
시원하고 깔끔한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티 추천드려요. 제 입맛에는 애플 민트의 향이 강렬히 느껴져 머릿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돌았어요. 루프탑 그레이 라떼도 흑임자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 저의 입맛에 맞았어요. 제스트 그린 블렌디드는 청포도 향이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쿠키는 딱딱하고 달기만 해서 추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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