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위에
햄버거가
올라갔다고?!
여러분은 피자, 햄버거, 치킨 등 흔히 말하는 배달 음식 중에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햄버거와 피자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햄버거도 먹고 싶고, 피자도 먹고 싶은 날에는 항상 결정할 때까지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SNS를 보다가 땡스피자에서 피자와 햄버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함께 보실까요?
치즈버거를 위에 올린 피자, 정말 신선한 조합 아닌가요? 특히 SNS에 업로드 된 사진을 보았을 때 치즈버거 재료가 그대로 피자위에 있는 것을 보고 감탄했어요!
땡스피자 캐릭터인 것 같은데 마치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네요 (ㅋㅋ) 가격은 9인치, M사이즈 기준으로 13,900원이었어요. 배달로 주문하면 배달료 4,000원이 따로 붙어요.
땡스피자는 배달주문과 픽업주문만 받는다고 하는데요! 저는 거리가 좀 있어서 배달로 주문해봤답니다. 가까운 거리에 가게가 있으신 분들은 픽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피자 박스 오-픈!
피자박스를 열자마자 찐한 치즈향이 났는데요. 마치 맥도날드에서 파는 치즈버거 향이 났답니다. ㅋㅋ 저는 배달로 주문했는데요. 배달로 주문하면 콜라, 피클, 핫소스, 치즈가루, 핫땡큐소스와 함께 받아볼 수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치즈버거 피자는 어떤 것이 들어있나 살펴볼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치즈버거 재료는 패티, 피클, 치즈, 캐첩으로 알고있듯이 이 피자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답니다. 치즈버거 피자에는 기본적으로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고기, 베이컨, 양파, 피클, 토마토가 들어가 있었어요.
기존 피자가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여 쭉 늘어나는 치즈를 볼 수 있었다면, 땡스피자의 치즈버거 피자는 체다치즈를 사용해 꾸덕꾸덕한 치즈를 볼 수 있어요. 흔히 햄버거 집에서 볼 수 있는 꼬릿한 노란 치즈를 가득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 치즈를 사용해서 그런지 치즈버거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도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먹다보면 도우 안에 또 치즈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이 치즈 때문에 찐한 치즈버거를 먹는 느낌이 단답니다. 그런데 토종 한국인 입맛인 저에게는 조금 짜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마치 미국의 피자를 먹는 듯한 느낌?!
피자를 시키면 다양한 사이드를 주셔서 함께 먹어보았어요! 피클과 함께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땡스피자에서 만들었다는 핫땡큐소스를 뿌려먹어 보았는데요. 일반적인 핫소스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스리라차 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은 느낌이랄까요? 피자가 짭쪼름한 느낌이 있어서 두 가지 사이드와 함께 즐기면 짠 맛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피자는 겹쳐서 먹어야 제 맛 아닌가요? 겹쳐서 먹으니 마치 트리플 치즈버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재구매 의사: ★★★개 / 글쎄, 토종 한국인 입 맛에는 너무 짰음!
오늘은 피자와 햄버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치즈버거 피자를 먹어보았는데요. 피자에 체다치즈를 사용하고 피자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짠 걸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 맛이었어요. 둘 다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지만 맛으로만 보자면, 약간은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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