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
여러분은 간장게장파인가요, 양념게장파인가요? 갑자기 이런 질문을 왜 하냐고요? 헤헤, 얼마 전에 간장게장을 사 먹었거든요~ 그 덕분에 잠깐 떠났던 입맛이 다시 돌아왔답니다! (˶′◡‵˶)✨
달콤 짭짤하게 간이 밴 게살을 쪽쪽 빨아 먹고, 등딱지에 밥을 슥슥 비벼 먹다 보면 어느새 밥 두 공기는 순삭이죠. 그렇게 게는 깔끔하게 해치웠는데… 간장은 잔뜩 남은 거예요!
여러분은 이 간장, 그냥 버리시나요? 전 도저히 못 버리겠더라고요. 아깝잖아요! 그래서 남은 간장을 이것저것 요리에 활용해봤는데, 어머어머 완전 찰떡! 😋
지금부터 제가 직접 써본 게장 간장 활용 꿀팁, 함께 보실래요?

간장게장의 간장은 정말 만능간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게장을 담글 때 맛있는 간장을 내기 위해 여러 재료가 들어갔기 때문이에요. 특히, 게장을 담갔던 간장은 게의 유기산, 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우러나 영양 성분까지 뛰어나다고 해요.bb

이 간장은 맛간장을 활용할 때나 조림을 만들 때 혹은 장아찌를 담굴 때 유용하답니다. 아 여기서 잠깐 간장게장 얘기를 해보자면, 간장 게장을 보관하실 때는 사자마자 간장과 게를 따로 보관하시는 게 좋아요. 간장과 게 모두 단백질이기 때문에 간장 속에 게를 담가 두면 게의 속살이 간장에 녹고 간이 너무 베서 짜질 수 있거든요~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게장의 남은 간장을 요리에 다시 활용하시려면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하나. 체에 거르기.
둘. 끓이기.
간장을 끓일 때는 펄펄 끓는 순간에서 1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생기는 거품은 불순물이기 때문에 걷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남은 간장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간장을 소독해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해줘요. (。☌ᴗ☌。)♡

이렇게만 해도 맛있고 활용도 높은 만능 간장이지만, 몇 가지를 더 추가하면 간장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바로 양파, 고추, 사과, 마늘인데요. 이들을 추가한 간장은 더 깊고 새콤달콤한 맛을 낸답니다. 간장을 끓이고 다시 한번 체에 걸러주셔도 돼요. •̀ᴗ•́

간장 활용 음식 첫 번째는 바로 김장아찌에요. 김밥김, 간장, 파,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만 있으면 된답니다. 우선 김밥김을 취향에 따라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아주세요.

간장게장의 간장에는 송송 썬 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조금, 참기름 한 방울을 추가해주세요. 이걸 김밥김에 부어주면 완성! 이거랑 계란 후라이랑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에요.
두 번째 음식은 계란장이에요. 저는 먼저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줬어요. 계란은 삶기 전, 미리 실온에 20~30분 꺼내 냉기를 빼주시고 물에는 소금과 식초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도 잘 벗겨지고 계란이 끓을 때 잘 터지지 않아요. -ᄒᴥᄒ-

물이 팔팔 끓을 때 국자를 이용해서 계란을 조심스럽게 넣고 7분 정도 삶아주시면 돼요. 계란을 삶을 때 국자로 살살 굴려주면 계란 노른자가 중앙에 올 수 있답니다. 계란을 다 삶았다면 간장에 넣고 냉장고에 6~8시간 숙성해주세요~!
혹시 노른자장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런 분들은 간장에 홍고추 2개와 청양고추 3개를 총총 썰어 넣고 깨랑 참기름 2스푼을 넣어주세요. 달래를 추가해주시면 더 맛있어요. 그다음 계란 노른자를 풀어주시면 됩니다. (ノ ̿ ̿ᴥ ̿ ̿)ノ

“짠~ 비주얼 끝내주죠? 😭💕”
이 소스, 요리할 때만 쓰는 거 아니에요! 김 찍어 먹을 때, 고기 찍는 간장 대신으로도 딱이고요, 밥이나 국수에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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