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맛을 사로잡는 불고기 월남쌈, 쉽게 만드는 법
요즘 밥 준비가 귀찮지 않나요? 다이어트도 해야 하는데 맛있는 건 먹고 싶고! 이런 때, 야채도 듬뿍 먹으면서 포만감까지 챙길 수 있는 월남쌈이 정말 제격이에요. 맛도 훌륭하고요!

저는 특별히 먹고 싶은 재료를 다 넣어서 불고기, 새우, 베이컨까지 모두 동원했어요. 월남쌈을 한번 만들고 나면 냉장고 속 재료를 자동으로 정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준비물: 라이스페이퍼, 불고기(시판 불고기 사용하면 편해요), 새우, 맛살, 베이컨, 계란, 다양한 야채들, 땅콩잼, 칠리소스, 설탕, 후추

평소 마트에서 파는 굽기만 하면 되는 불고기를 자주 사서 해요. 집에 남은 고기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답니다. 후추는 넉넉히 톡톡톡 뿌려줘도 좋아요. 사실 저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불고기를 더 선호해요, 헤헤. 편한 게 최고니까요.
이제 불고기를 팬에 지글지글 볶아주세요.

새우는 살짝 익혀서 두고요. 냄비에서 약 4분 정도만 익히면 됩니다. 새우가 메인이 아니니까 조금만 익히세요!

야채 코너에 있는 모든 야채들을 꺼내주세요. 개인적으로 양파, 깻잎, 상추는 꼭 넣어주길 추천해요. 파프리카와 당근은 평소 생으로 먹기 힘들 수 있으니 이날 만큼은 몸에 흡수된다는 느낌으로 준비하세요!
모든 야채는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베이컨은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만 익혀주면 금방 쪼글쪼글해지죠. 불고기 안 하시는 분들은 베이컨 넉넉히 구우시길!

모든 재료를 비슷한 크기로 샥샥샥 썰었어요. 파프리카는 특히 썰기가 제일 힘들더라고요. 이렇게 색색의 재료들이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참 예쁘네요.

양파는 물에 담가서 매운맛을 살짝 빼줄게요.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새우 익힐 때 양파를 함께 물에 담가놓으면 매운 기 없이 드실 수 있어요.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서 지단을 두 개 만들어주세요.

완성된 노란 지단부터 썰어주세요. 저는 지단 만들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편인데, 정말 편리하답니다.

양파까지 건져내고 나니, 이제 플레이팅을 마쳤어요. 야채가 완성된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아마 손님맞이 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이거겠죠?

시판 칠리소스와 땅콩소스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집에 땅콩소스가 떨어져서 저는 땅콩잼에 밀키스를 넣어 대신 만들었어요. 여기에 마요네즈 한 스푼과 간장 한 스푼을 추가하면 더 진한 맛의 땅콩소스가 완성돼요. 참고로 사이다는 넣으면 맛이 이상해져요.
완성된 소스들은 각각 소스 그릇에 차례대로 담아주세요.

짠, 봉지에서 꺼낸 라이스페이퍼에 소스와 익힌 새우, 불고기, 베이컨까지 넣었어요!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재료들이 잘 담긴 모습만 봐도 군침이 도는 월남쌈 준비가 완성됐어요.

라이스페이퍼는 따뜻한 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는 거 아시죠?! 촉촉하게 적셔진 라이스페이퍼에 재료를 듬뿍 올려서 돌돌 말아 먹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월남쌈을 싸면서 이때 아니면 언제 야채를 많이 먹을까 싶어서 야채를 꽉 채워 넣어요. 물론 싸고 나면 결국 고기가 더 많아지지만, 고기 사랑은 어쩔 수 없죠, 헤헤!

정말로, 이 조합은 완벽해요! 쫀득한 라이스페이퍼 안에 아삭한 야채, 쫄깃한 새우, 베이컨의 풍미, 그리고 불고기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내죠.
영양도 좋고 든든하면서 칼로리는 낮은 고마운 음식이에요. 소스와 함께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의 재미가 있어요.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만들 수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는 월남쌈으로, 입맛과 다이어트를 모두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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