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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회자중” 주부들이 가장 열광한다는 김동완 레시피

한송원 기자 조회수  

김동완 잡탕전골
알고보니 근본있는
핵존맛 메뉴였다?!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 현대인들의 잘못된 소비 습관이 낳은 대표적인 환경문제라고 해요. 식량자원 낭비는 물론이고 매립하고 소각하는 과정에 발생되는 오염물질로 환경까지 파괴된다고!

그래서 1년 중 음식이 가장 많이 남아도는 때를 떠올려 보니 설날, 추석 같은 큰 명절이더라구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남게 된 명절 음식들은 먹기엔 이미 맛이 없고, 버리기엔 또 아까워서 며칠 동안 가족들의 짐이 되곤 하죠.

그래서 살림브라더가 매년 설날과 추석 이후에 꾸준히 끌올되고 있다는 가수 김동완의 <잡탕전골> 레시피를 들고 왔어요! 직접 만들어보니 식어버린 명절 음식에 심폐소생을 제대로 해주더라구요.

맛도 좋고 환경보호에도 도움 되는 김동완 잡탕전골 레시피, 얼른 보여드릴게요!

김동완 잡탕전골 준비물
ㄴ각종 전, 잡채, 김치, 라면스프

잡탕전골은 김동완이 2012년에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선보인 레시피에요. 김동완의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만들고 싶으시다면 명절에 남은 각종 전과 잡채, 나물에 김치와 라면스프만 준비해 주시면 된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해요. 물에 라면스프와 김치를 넣고 끓이다가 전, 잡채, 나물을 투하하기만 하면 끝! 특히 김동완은 팅팅 불은 잡채가 별미라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저렴하고 초간단한 요리한 인정했던 야간매점에서 <불명예전당>에 오른 잡탕전골이지만, 어떤 메뉴보다 꾸준히 오래 기억되고 있으니 사실상 진정한 위너가 아닐까 싶어요.

추가 가능한 재료들
ㄴ콩나물, 청양고추, 두부, 버섯, 고춧가루 등

10년 넘게 이어져 온 레시피인 만큼 다양한 후기들이 보였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았던 건 기름에 튀긴 전 때문에 느끼할 수 있다는 내용과, 튀김옷이 벗겨져서 비주얼이 별로라는 후기였어요.

이왕 만드는 김에 비주얼까지 예쁘게 끓여서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느끼함을 잡을 수 있도록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이면 된다고 해요. 두부를 넣고 버섯과 고추로 데코를 하면 비주얼도 훨씬 예뻐지겠죠?

1] 냄비에 물을 적당량 담고 라면스프와 김치를 넣어줬어요.
2]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콩나물을 한웅큼 투하했어요.
3] 콩나물 숨이 죽었다 싶을 때 잡채를 입수 시켰어요.

살림브라더는 이왕이면 맛있게 먹고 싶어서 시원한 국물 맛을 책임져 줄 콩나물도 집어넣었어요. 끓여서 퉁퉁 불은 잡채는 사실 처음에 상상이 잘 안됐는데, 별미라고 하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요리를 시작하고 나서는 오히려 기대가 될 정도였어요.

4] 각종 전과 두부를 보기 좋게 올려 주었어요.
5] 고춧가루를 뿌려 칼칼함을 더해줬어요.
6] 맛을 보면서 간을 맞췄어요.

엄마가 바리바리 싸주신 반찬통에서 오색꼬치전, 동태전, 동그랑땡 등 전들을 예쁘게 올려줬어요. 그리고 원하는 만큼 고춧가루를 뿌려 칼칼함을 더해주기! 빈 자리에는 매운 맛을 중화해 줄 두부를 조금 집어 넣어줬는데 버섯이나 나물을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한번씩 맛을 보면서 간을 맞추기 시작~!!

끓이는 도중에 냄새가 너무 좋아서 갑자기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라구요. 꾹꾹 참으며 팽이버섯과 청양고추로 예쁘게 데코까지 해준 뒤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

전을 가장 위에 올려서 끓였더니 튀김옷도 덜 풀리고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원래 음식은 입으로 먹기 전에 눈으로 먹는 재미잖아요! 비주얼이 예쁘니까 더 맛있어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풍부한 맛이 났어요. 김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대찌개st에 콩나물과 고춧가루로 국물이 조금 더 칼칼+시원해진 느낌? 정말 밥 한그릇 뚝딱일 것 같아요!

전은 그냥 먹기보다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튀김옷과 재료에 밴 국물 때문에 맛이 더 깊어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김동완이 별미라고 극찬했던 퉁퉁 불은 잡채도 상당히 매력적인 식감이예요. “이게 뭐야”라는 반응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오히려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남은 음식’이 재료라는 것과 ‘잡탕전골’이라는 이름 때문에 만들면서도 짬처리를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훌륭한 메인 메뉴였어요. 남은 국물에 스프를 내준 라면까지 끓여서 마무리하면 갓벽☆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잡탕전골이 정말 레시피로만 떠돌아 다니는 메뉴인지 찾아봤더니 궁중 음식 가운데 신선로에 끓이는 <열구자탕>이 바로 전을 국물에 끓여먹는 음식이더라구요! 어쩐지 맛에서부터 근본이 넘친다 했잖슴☆

김동완 잡탕전골이 왜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지 알 것 같아요. 냉장고 자리만 차지하는 명절음식들을 소환해 맛있고 뜨끈한 잡탕전골을 뚝딱 만들어 보세요!

살림브라더는 다음에 또 유익하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찾아 올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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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원 기자
HSW@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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