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잘못 보관하면
부추 금방 물러요!
키친타올에 보관해 봐요.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 입니다!
여러분 제가 부추전을 좋아해서 부추전 만들어 먹으려고 이것저것 재료를 미리 사두었는데 며칠 바빠서 못 먹고 냉장고에 방치해두었더니 글쎄 부추가 금세 시들시들해졌더라고요?(ㅠㅠ)
특히 부추가 쉽게 무르고 썩는 거 같아서 어떻게 보관해야 싱싱하게 먹을 수 있을까? 방법이 없을지 보다가 글쎄 키친타올에 보관하면 더욱 오래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부추는 한 단을 사버리면 가족끼리 먹거나 반찬을 하지 않는 이상 살림브라더처럼 자취하는 사람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먹기엔 힘들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키친타올로 어떻게 보관을 해야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2가지 방법으로 알려드릴 테니 자취하는 브로들, 주부님들 모두 come here~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첫 번째 방법 : 페트병으로 활용하기
준비물 : 부추, 키친타올, 페트병
준비물은 이 3개만 있으면 ok. 키친타올과 페트병을 어떻게 사용할지 너무 궁금하시죠? 정말 쉬우니 한번 쓱 보시고 머릿속에 저장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ㅎㅎ
1. 페트병 반으로 자르기
우선 페트병을 반으로 아예 잘라줄 거예요. 왜 자르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바로 이곳에 부추를 보관할 겁니다.
우리가 평소에 부추를 사면 사용하고 나서도 똑같이 스티로폼에 들어있는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부추를 눕혀서 사용하게 된다면 밑에 있는 부추들은 위에 있는 부추들로 인해 무르게 됩니다. 그래서 부추가 쉽게 썩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이렇게 페트병에 꽂아두기만 해도 그 전보단 덜 무르게 될 거예요.
2. 키친타올로 부추 말아주기
이제 부추를 키친타올에 말아줄 시간입니다. 돌돌돌 말아주세요. 혹시나 길이가 긴 부추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손으로 반을 접어 말아주면 됩니다!
3. 페트병에 꽂아두기
이제 페트병에 부추를 꽂아줄 거예요. 이때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부추 뿌리 쪽을 밑으로 가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부추가 원래 자라던 대로 뿌리를 아래로 향해 세워두면 호흡을 지속하여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해요. 너무 놀랍죠?
부추를 보관할 땐 씻어서 보관하면 쉽게 무를 수 있기 때문에 물에 씻어서 보관하는 것보다 그대로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두번째 방법 : 빨대로 활용하기
준비물 : 부추, 키친타올, 지퍼백, 빨대
두 번째 방법도 첫 번째와 똑같아요. 다만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빼주는 방법으로 활용할 예정이에요.
1. 부추 자르기
부추를 지퍼백에 넣어줄 거라 그냥 넣기엔 길이가 좀 길 거예요. 이때 부추를 반을 잘라주면 됩니다.
2. 키친타올로 부추 말아주기
키친타올에 김밥을 말듯이 부추 올려주고 돌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이때 두껍게 부추를 올려두지 말고 얇게 올려주면 키친타올이 부추에 있는 수분을 흡수하기 좋을 테니 얇게 올려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지퍼백에 넣고 빨대로 공기 빼주기
적당한 크기로 돌돌 말아둔 키친타올을 지퍼백에 넣어주고 빨대로 공기를 빼주어 진공포장을 해준다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진공포장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시겠다면 살림브라더가 전에 소개해 드렸던 ‘90%가 모르는, 주부들이 빨대를 ‘세로’로 자르는 진짜 이유’를 보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만약 집에 키친타올이 없으신 브로들은 신문지를 활용하면 됩니다. 키친타올처럼 신문지도 수분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기억해야 할 점은 부추는 씻지 말고 보관해야 한다는 거 별표 밑줄 쫙★
이렇게만 보관한다면 오랜 시간 동안 부추를 보관할 수 있어요. 이제 시들시들한 부추 먹지 말고 키친타올에 보관해서 싱싱한 부추 먹기로 해요!
살림브라더가 이렇게 부추를 보관해 봤는데 정말 일주일은 거뜬하더라고요. 아마 냉장고에 그냥 눕혀서 넣어둔 게 부추를 금방 무르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부추 보관하는 방법 너무 쉬우니까 여러분도 부추 보관할 때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보관해 보는 거 어떨까요?ㅎㅎ
살림브라더는 그럼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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