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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모릅니다” 콜라와 치약 섞으면 이렇게 달라진다고?

최한솔 기자 조회수  

치약과 콜라의 만남
냄비를 새것처럼?

헤이~ 오늘도 유용한 꿀팁으로 돌아온 살림브로에요. 오늘은 엄청나게 간단한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누구나 집에 있을법한 물건들로 큰 골칫덩어리 하나 없애 드릴게요.

바로바로~ 오늘은 콜라와 치약 단 두 가지만 있으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는 꿀팁을 방출해보려고 합니다!

살림브로는 요리 초보 시절 냄비를 엄청나게 태워 먹곤 했었죠.HAHA.. 한번 제대로 태운 냄비나 조금 태우고 방치한 냄비는 어떻게 해도 잘 닦이지 않더라고요.

BUT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몇 번 태워 먹으니 새카맣게 탄 냄비를 어떻게 하면 빠르고 쉽게 되돌릴 수 있는지 터득했답니다.

맞아요!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콜라와 치약 단 2가지로 탄 냄비를 어떻게 새것처럼 바꾸는지 알려드릴게요. 렛츠 꼬~

보기만 해도 답답한 요 검은 냄비. 별로 태운 것 같지도 않은데, 냄비는 어느새 이렇게 까매져 있죠. 특히 고구마나 감자 찔 때 주의★ 조금만 방심하면 밑이 저렇게 타버려요.

철 수세미로 빡빡 닦자니 냄비에 상처가 날까 봐 겁나고, 일반 수세미로 온 힘을 다해 문질러도 도저히 검은 때는 지워지지 않고..

이럴 때 힘들이지 않고 콜라와 치약만 있으면 바로 탄 자국 벗기기 가능이요~!

STEP 1 콜라와 치약 준비하기

준비물: 콜라, 치약, 용기, 수세미

먼저 콜라와 치약을 준비해줘요. 자취방에서 항상 처치 곤란한 것 중 하나가 배달 음식 시킬 때 함께 오는 콜라잖아요. 살림브로는 이럴 때 콜라를 버리지 않고 꼭 킵해두고는 했는데, 은근 쓸 데가 많더라구요.

오늘 같은 날도 아껴두었던 콜라를 보란 듯이~ 똭~ 꺼내면 됩니다. 안 버리고 남겨놓은 나 자신 아주 칭찬해 칭찬해.

STEP 2 치약과 콜라를 같은 양으로 준비

아무 용기에나 치약을 담고, 비슷한 양의 콜라를 부어주세요. 양은 최대한 비슷하게 담되, 완전히 같은 양일 필요는 없어요.

냄비의 탄 부분이 모두 잠겨야 하기 때문에 냄비 크기에 맞게 양을 조절해주세요.

만약 하다가 모자라면 다시 만들면 되니까 넘 걱정은 마시구요.

STEP 3 치약과 콜라 섞기

그리고 쉐킷쉐킷~ 치약이 풀어지도록 열심히 저어주세요. 치약과 콜라를 섞다 보면 거품이 엄청 생기기 때문에 높이가 조금 있는 그릇이면 편할 것 같아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살림브로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튼 치약이 잘 풀어지도록 계속해서 쉐킷~쉐킷~ 넘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저어주세요. 콜라와 치약이 잘 섞였으면 문제의 냄비에 붓고 30분 이상 둡니다.

STEP 4 냄비에 담고, 닦아주기

여기까지 하면 다 한거나 다름없어요. 냄비의 탄 부분이 안 보이게 넉넉히 담아주시고, 30분 정도 지난 후 수세미로 문지르기만 하면 끝~

시간이 충분히 지난 후 수세미로 열심히 닦아보았는데요. 정말 말끔하게 탄 자국이 벗겨지고 있죠?

콜라와 치약물로 닦아준 후, 주방세제로 마무리해주세요!

어떻게 이 콜라와 치약이 탄 자국을 벗길 수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니,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오염물질을 녹이기 때문에 탄 자국이 쉽게 사라진다고 하네요. 치약이 이런 일도 할 수 있단 말이야? 정말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말이 맞나봐요.하하.

짜짠~ 드디어 다 닦았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잘 닦인 것 같나요? 살림브로는 치약과 콜라로 기적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간단할 수 있냐구요. 껄껄. 살림브로는 여태까지 왜 철 수세미로 그렇게 생고생을 한 걸까요? 이 방법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저의 소중한 팔들을 조금이나마 지켜줄 수 있었을 텐데.

앞으로도 종종 이 방법을 이용해서 탄 냄비, 깔끔하게 해치워야겠어요.

콜라와 치약을 잘 섞어서 새로운 세제 만들기?!

집에 남아있던 콜라와 치약으로 살림브로의 오랜 고민거리를 하나 해결했네요. 할 때는 이게 될까 싶었는데, 하고 나니 그저 뿌듯 뿌듯.

이 두 가지로 말끔하게 새 냄비 만들기, 어때요. 참 쉽죠? 요리하다가 냄비가 새카맣게 타버렸을 때 속상해하지 말고, 치약과 콜라를 얼른 준비해보자고요.

그럼 다음엔 더 좋은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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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CHS@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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