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국밥도장깨기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
값은 저렴한데 진짜 제대로 한 끼 한 느낌을 팍팍 주는 국밥. 여러분 국밥 좋아하시나요? 밥심인 없어서 못 먹어유~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국밥마다 빨간 국물 맑은 국물로 나뉘잖아요~ 어떤 국물 좋아하나요?
밥심은 다 좋아하지만 얼큰하게 먹는 국물을 좋아해서 빨간 국물 선택할래요>_< 그래서 맑은 국물에도 다대기를 넣거나 한답니다. 그리고 건더기랑 같이 밥을 말아 먹는지 아니면 밥이랑 건더기 먼저 먹고 난 후 남은 밥에 국물을 말아먹는지! 먹는 방법도 다양하잖아요!
오늘은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국밥들을 준비해봤어요. 요즘같이 추운 날 생각나는 뜨끈~한 순대국밥부터 선지, 콩나물국밥까지 준비해봤으니 얼른 구경해볼까요? 슝~
- 광화문국밥
위치 :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메뉴 : 돼지국밥(9,000원)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광화문 국밥! 박찬일 셰프님이 운영하는 돼지국밥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흑돼지 엉덩이 살과 듀록 돼지 어깨 살로만 맛을 낸다는데 잡내가 없고 맑~은 국물이라 담백한 걸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맑은 국물이 포인트라 다대기는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데 만약 넣고 먹고 싶다면 반쯤 먹고 다대기를 넣는 거 어떨까요? 한 국밥 가지고 여러 맛을 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농민백암순대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메뉴 : 국밥(9,000원)
순대국을 웨이팅 해서 먹는 곳이 있다? 바로 이곳 농민백암순대예요. 밥심도 길 가다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여긴 도대체 뭐 하는 곳인데 이렇게 줄이 길어?!”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이 순대국집.. 얼마나 맛있으면 이렇게 길까 싶어서 먹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적이..
얼큰한데 감칠맛 때문에 계속 손이 간다는 국물부터 잡내가 전혀 없는 부속고기까지. 그 위에 잘 익은 깍두기에 밥 한 숟갈은 미쳐버리게 하죠. 리뷰를 보니 기본 웨이팅 30분은 있는 것 같아요ㅠㅠ
- 어머니대성집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11길 4
메뉴 : 해장국(12,000원)
24시간 푹~ 우려낸 사골 국물에 숭덩숭덩 들어가 있는 선지해장국. 성시경 ‘먹을텐데’로 알려진 성시경도 인정한 맛집이죠^^ 살코기와 시래기 선지가 들어간 맑은 국물의 해장국입니다!
아마 여러분이 그동안 보셨던 선지해장국과는 비주얼이 좀 다를 거예요. 살코기가 잘게 썰려 있어서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ㅎㅎ 밥은 따로 달라고 하면 따로 준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 비사벌 전주 콩나물 국밥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6길 1-2
메뉴 : 콩나물국밥(9,000원)
전주에서 유명해져 서울까지 상륙한 콩나물국밥 집이에요. 메뉴는 오로지 한 개 콩나물국밥뿐! 국밥 육수에 20여 가지의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자극적이며 국물맛이 진~한 게 특징입니다. 이런 단일메뉴 너무 좋아요!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특유의 감칠맛 덕분에 술을 안 마셔도 콩나물국밥 한 그릇 다 먹으면 해장을 하고 난 듯한 개운함을 받을 수 있어요. 콩나물국밥이라 수란을 같이 준답니다! 콩나물국밥에 수란 빠지면 섭하죠~
- 함경도찹쌀순대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28길 32
메뉴 : 순대국(10,000원)
네이버 리뷰가 무려 6,600개 정도로 순대국밥이 유명한 곳으로 이곳은 현지인 맛집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현지인 맛집이면 찐 맛집 다들 인정하시죠?! 현지인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리뷰가 6,600개가 넘어가는 것을 보면 현지인뿐만 아니라 맛본 사람들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들깨가루와 다대기가 따로 있지 않고 국밥에 들어가 있고 순대뿐만 아니라 고기양이 실해서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환장할 듯하네요. 참참! 국밥 먹을 때 부추 많이 넣으면 맛있어지는 거 알죠ㅠㅠ 부추 다 내꺼야!
오늘은 이렇게 서울 국밥 맛집을 소개해봤어요. 진짜 요즘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너무 땡기는데 그럴 때 국밥 한 그릇 딱 생각나잖아요~ 싼 가격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국밥! 여러분은 오늘 어떤 국밥이 가장 생각나시나요?
생각만해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서울 국밥 맛집이었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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