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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몰려오면 어쩌지..” 손님 90%가 도민이라는 제주도 현지 맛집

이슬기 기자 조회수  

제주 도민만 아는 현지인 맛집
가게에는 대부분 도민들 뿐
관광객에겐 쉿! 제주 식당은?

제주도는 관광 도시인 만큼 관광객이 넘쳐나는 지역 중 하나에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맛집을 가도 관광객이 붐비기 일쑤죠. 제주 현지를 느끼고 싶어 왔는데 서울인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밥심이 ‘찐’ 제주러에게 도민 맛집 리스트를 슥- 뽑아왔어요. 관광객 붐비지 않지만 도민들에게는 이미 입소문 나서 바글 거린다는 그 곳! 이대로만 가면 제주 현지 여행 끝이겠죠? 그럼 같이 고고!

백록집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24
매일 17:00 – 23:00

함덕에 위치한 작은 노포 횟집. 제주도에 은근 횟집이 드물어서 그만큼 맛집도 희귀해요.그래서인지 여기만큼은 언제나 도민들로 바글바글~ 대표 메뉴는 고등어회와 딱새우회, 모둠회이고,식사와 반주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일반 횟집에 가면 2인에 10만원은 훌쩍이잖아요. 여기서는 7만원대에 고등어회부터 활어회, 전복회와 딱새우 회까지..구성이 너무 알차지 않나요? 제주도민마저 떡 벌어진다는 구성과 싱싱함까지 ..★

게다가 제주도 노포 감성까지 더해지면 술이 술술 들어갈 수밖에 없죠. 레트로한 감성과 신선한 회를 드시려면 백록집 메모메모!

황셰프양식당
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로 91 가동 1층
매일 15:00 – 20:30

곽지와 협재 사이 귀덕이라는 작은 마을 안 쪽으로 들어오면 위치한 양식 레스토랑. 30분 당 한 팀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강추.

제주도에서 나는 재철 재료만을 사용하여 조미료 없이 깨끗한 요리를 선보여요.식전 샐러드는 제주산 채소들이, 파스타에는 제주도에서 나는 갖가지 조개들이 들어가요. 게다가 제주 한우 채끝 스테이크까지.

단품 메뉴는 따로 제공하지 않고 오로지 세트 메뉴만 판매하고 있어요. 밥심은 식전빵+샐러드 파스타+리조또(OR감바스)+한우채끝스테이크+음료2잔이 포함된 ‘황셰프’s 세트’ 추천해요!

조근아지망식당
제주 제주시 우정로 2
매일 7:30 – 21:30

제주 갈치조림.. 거기서 거기라구요? 진짜 도민 맛집은 여기에요. 밥심이 추천해준 사람마다 모두 왕따봉을 날렸던 갈치조림 맛집! 통통하고 큰 갈치가 4-5토막 들어가 있어 부족함 없이 제대로 제주 갈치를 즐길 수 있어요!

갈치는 크기에 따라서 가격과 맛이 천차만별! 저렴하고 작은 갈치와 비싸고 통통한 갈치는 식감부터가 다르다니까요? 따라서 제주도에서 맛있는 갈치조림 먹고싶다! 너무 저렴한 곳은 피하는게 좋아요 ㅎ.ㅎ

골막식당
제주 제주시 천수로 12
매일 06:30 – 18:00 (매주 일요일 휴무)

60년도 더 지난 노포 고기국수 맛집인 골막식당은 늘 도민들로 북적여요. 이곳의 메뉴는 고기국수와 수육 뿐이지만, 요 조합 먹으려고 그렇게 줄이 길다구요~ 게다가 고기국수는 7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골막식당의 고기국수는 두꺼운 면발과 아낌없이 넣어주는 제주산 돔베고기가 특징이에요. 국물은 또 얼마나 진한지 방문객들은 ‘인생 고기국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제주도 도민 맛집, 노포 특성 상 오픈시간과 마감시간이 이르니 방문 전에 꼭 전화로 체크하고 가보는 것이 좋겠네요!

식당마요네즈
제주 제주시 다랑곶3길 18
매일 11:30 – 22:00 (매주 일요일 휴무)

제주산 안심과 등심을 60시간 습식 숙성, 24시간 건식 숙성, 누룩 소금에 재워 만든 돈카츠.정성스러운 숙성 과정을 거쳐서 그런지, 등심 뿐만 아니라 안심까지 이렇게 부드러울 일인가 싶을거에요.

마요네즈의 대표 메뉴인 돈카츠 뿐만 아니라 전 메뉴가 전부 맛도리로 소문났어요. 그도 그럴것이 리뷰만 봐도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메뉴를 시킨다니까요!? 그래도 무조건 돈카츠는 필수주문 ★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휴업했다가 최근 다시 오픈했다고 해요! 밥심도 오픈 이후로는 가보지 못했는데, 신메뉴 라자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요? 내일 당장 가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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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SK@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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