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카페에서도 퀄리티 좋은 베이커리를 많이 팔아요! 저도 종종 커피랑 같이 간식으로 먹곤 하는데요. 오늘은 프랜차이즈 매장의 ‘크로크무슈‘를 들고와봤어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그리고 던킨도너츠까지! 총 3곳의 크로크 무슈들을 비교해보시죠!
매장에서 갓 포장해온 뜨끈뜨끈한 크로크무슈!
스타벅스는 쇼케이스에 있는 크로크무슈를 바로 오븐에 데워서 포장해주네요. 던킨도너츠에서는 도넛만 파는 줄 알았더니 크로크 무슈도 새로 나왔더라고요. 카운터에서 주문했습니다.
밥심언니가 간 투썸 플레이스 매장에서는 쇼케이스에서 크로크 무슈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카운터에 여쭤보니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준비해준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건 매장 by 매장이겠죠?
가격은 던킨도너츠 4,800원 > 스타벅스 4,600원 > 투썸 플레이스 4,300원 순이에요. 밥도 아닌데 생각보다 비싸요. 이 가격이면 뜨끈~한 국밥을..?
첫번째는 스타벅스의 크로크 무슈에요. 갈색 호밀빵이 눈에 띄네요. 여러가지 치즈가 섞여서 올라가있는 것 같아요. 치즈가 흐르는 것이 침 줄줄나게 하네요..
포장을 요청드리자마자 포장을 뜯고 바로 데워주셨는데요! 쇼케이스에 있을 땐 그냥 그랬는데 확실히 오븐에 굽고 나니 비주얼이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식빵위에 치즈가 한쪽에 치우쳐져있어서 그런지 약간 부족한 느낌..? 사천 육백원인데 치즈 좀 더 넣어주라주!
스타벅스 크로크 무슈는 약 11cm 로 가장 컸어요! 무게도 160g으로 가장 무직했고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무게와 정확히 같아서 깜놀ㅋㅋ!
다음은 던킨도너츠의 스크램블 크로크무슈 에요. 스크램블과 콰트로치즈 크로크 무슈, 두가지가 있었는데 스크램블로 준비했어요.
식빵위에 몽글몽글한 스크램블 에그가 올라가 있네요. 두툼한 햄도 들어있어요. 간단한 아침 대용으로 딱일듯?ㅎ
스크램블 크로크무슈는 약 10cm 에요. 무게는 149g 이네요. 가격은 가장 비싼데 무게는 왜이리 가볍죠?
마지막으로 투썸 플레이스의 크로크무슈에요. 빵이 다른 제품보다 굉장히 도톰한게 특징이에요.
도톰한 빵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파슬리가 뿌려져 있네요. 햄이 빵보다 큰지 옆으로 튀어나와 있어요.ㅎㅎ 근데 이 제품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작아요..
가장 긴 길이를 쟀을 때, 약 8cm 로 세 제품 중에 크기가 가장 작은 투썸 플레이스 크로크무슈!! 무게도 144g 이군요. 스타벅스와 300원 차이인데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다니요..
제품의 크기는 스타벅스 > 던킨도너츠 > 투썸 플레이스 순이에요.
▼ 진한 체다치즈와 햄의 맛 & 고소하고 담백한 호밀빵 총평
재구매의사 : 있음
총점 : ★★★개 반
전체적으로 짭짤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간이 적절해서 단품으로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기도 해요. ㅎㅎ 햄이 매우 얇았는데도 간이 짭짤하고, 치즈의 고소한 맛이 증폭되어서 되게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빵’ 부분인데요. 다른 빵들과는 달리 호밀빵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어요. 빵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였는데, 맛이 강한 치즈와 햄같은 재료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제품의 크기도 제일 크고 묵직해서 배가 가장 든든해 졌고요. 전체적으로 맛있는 제품이었어요. 저는 또 사먹을 것 같아요.
▼ 색다른 바질 토마토 소스 & 부드러운 빵의 식감 총평
재구매의사 : 있음
총점 : ★★★★☆
한입 먹고 가장 놀랐던 제품이에요. 제품을 언뜻 봤을 때는 몰랐지만 빵 사이에 ‘바질과 토마토’ 맛이 나는 소스가 발라져 있더라고요! 크로크 무슈가 아니라 피자를 먹는 느낌? 되게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소스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스크램블 에그의 맛은 잘 안느껴졌지만 몽글몽글한 식감은 잘 느껴졌어요.
빵에 들어있는 햄은 보통 일반 햄 맛이었고요. 두툼해서 좋았고, 간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빵 부분은 굉장히 부드러워서 끝부분을 먹을때에도 거부감이 없었어요.ㅎ 오랜만에 맛있는 빵을 발견한 것 같아요! 그런데 가격이 4,800원이라는 점이 아쉬워요. 쩝.
▼ 크림소스맛이 주를 이룸 & 약한맛의 햄과 말라버린 치즈 총평
재구매의사 : 없음
총점 : ★★☆☆☆
한입 먹고서 띠용? 했던 제품이에요. 한입 먹자마자 말라버린 햄과 치즈가 잇몸을 공격했어요. (당황) 빵 위에있는 치즈가 완전히 굳어버려서 빵과 분리될 지경;(칼질도 힘들었어요.) 빵은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폭신폭신해서 좋았는데 재료들이 빵의 식감을 다 망쳐놨어요.
전체적인 맛은 안에 들어있는 흰색 크림소스의 맛이 지배했구요, 간이 세지 않고 무난하게 부드러운 맛이라서 좋았어요. 전형적인 크로크무슈 맛? 햄은 너무 얇아서 그런건가맛이 거의 안느껴졌어요. 투썸 제품이 가격이 4,300원으로 가장 저렴한데 맛도 그냥저냥 평범했어요. 크기도 제일 작았고..재구매는 안할 것 같아요.
1위 – 던킨도너츠
2위 – 스타벅스
3위 – 투썸플레이스
기존의 크로크무슈와는 색다른 맛으로 1등을 차지한 던킨도너츠의 스크램블 크로크무슈! 가격이 거의 국밥 가격이랑 비슷해서 1위로 선정할 때 고민을 했는데요. 던킨도너츠에서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크로크무슈는 수요일에만 먹는걸로 하죠!ㅎㅎ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