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디저트 시켜 먹을 때 1순위인 티라미수! 커피시럽에 촉촉하게 적셔진 초코시트에 달콤한 마스카포네 치즈까지 한입 먹으면 세상 행복하죠. 오늘은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평소에 먹었던 티라미수와는 180도 다른 모습의 제품을 발견했어요!+_+
바로 커피빈의 ‘티라미수롤’이에요. 조각 케이크가 아닌 롤케이크 같은 모양인데요. 회에 간장 찍어 먹듯이 초코시럽에 찍어 먹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ㅎㅎ
가격은 5,900원! 투썸플레이스 티라미수와 가격이 같아요. 요즘 카페 디저트들 다 너무 비싼 듯..
상자에 포장되어 있는 모습! 이 제품은 다른 디저트들과 달리 포크 대신 젓가락을 주는 것이 특징이에요.
티라미수 롤 6조각이 하나하나 종이 포장으로 싸여있고, 에스프레소 시럽이 들어있어요. 저는 8조각 정도는 들어있을 줄 ㅎ..ㅎ
초코시트 안에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있어요! 한 조각의 크기는 굉장히 아담해요. 입이 작으신 분도 한입에 넣을 수 있을만한 크기인데요. 지름 4cm, 무게는 14g! 열량은 301kcal에요.
이 티라미수 롤 자체가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더라고요. 초코시트는 담백하면서 적당히 달달하고, 치즈 크림은 달콤한데 느끼하지 않아 그냥 롤만 먹어도 맛있어요.ㅎㅎ
에스프레소 시럽은 굉장히 묽은데요! 설탕을 가득 넣은 블랙커피 맛이에요. 달콤하면서 커피의 씁쓸함도 느껴져요. 물처럼 흐르는 제형이라 롤을 찍었을 때 금방 흡수되어요.
시럽이 닿자마자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함을 내뿜는데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지금 내가 뭘 먹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녹아버려요..*˘︶˘* 마스카포네의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커피의 씁쓸한 맛은 역시나 최고의 조합!
여태껏 포크로 떠먹는 꾸덕꾸덕하고 밀도 있는 티라미수만 먹어본 것 같은데, 이렇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티라미수도 맛있네요. 못 먹을 정도로 달지 않고 딱 적당히 달아서 순식간에 6조각 클리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면 에너지 충전 제대로 될 듯!
총평
재구매 의사 : 있음! 젓가락으로 먹는 티라미수 재밌음.ㅎㅎ
별점 : ★★★★
원래 티라미수는 위에 뿌려진 코코아 가루 때문에 캑캑대면서 먹는 맛인데, 이 제품은 젓가락으로 시럽을 찍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조각이 작고 6조각뿐이라 양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재미 삼아 한 번쯤은 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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