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수박주 한창 인기였었죠? 하지만 수박은 자취생한테는 사치..한통 사는것도 부담이고, 손질도 어렵고, 음식물 쓰레기가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꿩대신 닭격이 메론인데요. 훨어어얼씬 만들기 쉽다는 사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열심히 지키고 있는 중인데요.ㅜㅜ 조금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이지만 모두가 활기 넘치던 이전의 삶을 찾기 위해서는 다 같이 노력해야겠죠!?
그래서! 메론으로 오늘하루 제대로 힐링하려고 해요!
향이 진하고 달달할 뿐, 그뿐
선물 받은 거라 출처는 모르겠지만, 머스크멜론은 외관은 평범한 네트멜론으로 강한 향기를 사향(Musk)에 비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멜론 – 선물받음
진로1,550
메로나1,000
설레임1,800
컵얼음600
=>4950원
멜론주를 만들 재료는 멜론, 소주, 아이스크림, 얼음입니다! 재료도 매우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요! 하지만 맛은 bb! 술을 잘 못하시는 분이라면 소주를 조금 줄이고 사이다 또는 토닉워터를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머스크멜론은 그물망이 그어져 있는데 이곳에 흙이나 다른 이물질이 끼어있기 쉽기 때문에 꼭 씻고 칼질을 시작해 주세요!
멜론 썰기 전에 멜론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제 멜론에는 꼭지가 없었지만,,ㅠㅠ 꼭지가 마르지 않고 싱싱한 것, 그물망이 촘촘하고 일정한 것, 밑 배꼽을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한 느낌이 드는 멜론이 당도가 높고 싱싱한 멜론입니다! 혹시 너무 딱딱한 멜론이라고 하시면 상온에서 살짝 후숙한 후에 드시면 되겠죠!?
먼저 멜론이 잘 서있을 수 있도록 밑부분 먼저 잘라줄 건데요. 너무 많이 자르게 되면 안에 내용물이 새어 나올 수 있으니 끝부분만 살짝 잘라주세요! 그 다음은 윗부분을 파내야 하니 아랫부분보다는 넓게 잘라내어주시면 되세요.
1차적으로 씨가 보이기 전까지 과육을 2-3번 정도만 파내어주어야 해요. 숟가락으로 하는게 제일 편해요.그리고 씨가 있는 부분이 보이면 전부 긁어내어 버려줍니다.
그 다음 술에 멜론맛을 충분히 넣고 싶어서, 과육을 조금 긁어내주었어요. 핸드블랜더가 있다면 갈아줘도 좋아요! 저는 씹히는 식감을 좋아해서 그대로 남겨두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술 마시면서 과일 화채 먹는 기분 낼 수 있어요. 하실 때 껍질을 찢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드디어 소주를 투하! 저는 아이스크림을 2개 넣어줄 예정이라 양을 조금 많이 넣어주었어요! 멜론이 간에 좋아 숙취제거 효과가 있다는데 이거 환상의 궁합 아닌가요!?ㅎㅎ
얼음을 넣고 멜론과 술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메로나를 먼저 잘 보이도록 꽂아주세요! 비주얼이 또 빠질 수 없잖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면 완성! 아이스크림의 종류, 맛은 어떤 걸 쓰셔도 무방해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비주얼은 엄청 있어 보이지 않나요!? 인스타 갬성의 바에서 판매할 것 같은 느낌ㅎㅎ
사진 찍고 나서 드실 때는 잘 저어서 드시는 거 잊지마세요!ㅋㅋ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맛 : ★★★ 달달한 메론맛이 진해 맛있게 즐기기 좋음. 하지만 술치고는 달아서 호불호 있을 듯
조리 난이도 : ★★★ 멜론 써는것보다 쉬움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서 소주 맛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달달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 홀짝홀짝 먹다 다음날 후회할 맛!?ㅋㅋ 특히 멜론 과육을 씹을 때 과육에 술이 살짝 머금어있어 순간적으로 알코올 향이 났다가 바로 달달하게 마무리되는 맛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홈 카페에 이어 홈바 도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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