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돌아온 걸 어디서 느끼시나요? 아,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미세먼지 하면 또 삼겹살 아니겠습니까! ㅎㅎ
삼쏘가 땡기는 계절,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훈제 숙성삼겹을 먹어보았어요. 같이 보러 가보실까요?
24시간, 꼬박 하루를 숙성해서 오븐에 초벌했다는 삽겹살! 특히 품질 유지를 위해서 하루에 딱 2000개만 생산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데요 ღ˘‿˘ற
유통기한은 넉넉한 편이었어요. 초벌 삼겹살로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쫙~ 한번 빠져 훈연의 향이 입혀졌데요.
동봉된 쏘핫소스를 활용해 다양하게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데요. 양념 삼겹살, 비빔면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고기를 꺼내보았는데요. 두께감이 상당하더라구요. 원래 통삼겹은 굽는게 일이잖아요?
훈제 숙성 삼겹살이라 조리시간이 절반 수준인데요. 에어프라이어에서는 15분, 팬에 구우면 10-13분 정도 소요되는 편이에요.
밥심은 해동 후 바로 팬에 구웠답니다 ㅎㅎ
크~ 잘구워졌죠?
확실히 훈제라서 구워보니 생삼겹에 비해 기름이 적게 튀더라구요. 조리 시간도 짧은 편이라 퇴근후 집에서 바로 구워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ㅎㅎ
통삼겹의 핵심은 육즙이죠. 먹는 순간 육즙이 촉촉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후기로 기대가 컸던 특제 소스! 처음엔 쏘핫이라는 이름에 매울까봐 두려웠는데 맵찔이인 저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같이 보내준 사면사리로 비빔면을 해먹는 꿀조합이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고기 찍어먹었다가 반해서 몽땅 고기 소스로 먹어버렸네요..
그런데 매콤달달해서 비빔면해도 진짜 잘 어울릴것 같아요.
쌈은 원래 크게 싸야 제 맛이잖아요. 저도 구운 김치에 추가로 이것저것 담아 한 입 크게 싸서 먹었습니다.
숙성할 때 표고버섯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아주 은은하게 버섯향이 났어요.
에디터의 후기
장점
훈제라서 구워도 두께감이 줄지 않고, 구울때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안 나서 자취방에서도 편하게 구워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초벌이라 일반 냉동보다 퀄리티가 높아요.
아쉬운점
강렬한 훈제향은 아니라는 점과 특제소스로 비빔면도 해먹고 싶은데, 고기를 찍어 먹으면 양이 부족하더라구요..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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