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이 뚝뚝 떨어지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은 떡 좋아하시나요? 저는 은근 할매입맛이라, 떡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에는 시장에서 바로 만든 것 같은 떡을 찾기 어려워서 좀 아쉽더라구요. 다양한 떡 중에서도 최근 꿀떡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옛날에 시장에서 사 먹던 것 같은 꿀떡이 있어서 한 번 가져와봤어요! 과연 얼마나 맛있을지 같이 보시죠~ (♡・ㅂ・)و ̑̑
제품 정보
아이스박스에 담겨 배송이 왔는데 그 안에 또 보냉팩에 담겨왔더라구요. 그만큼 신선도를 지키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보냉팩 안에도 아이스팩이 두 개 더..! 여름 더위에도 끄떡없을 것 같은 포장이었어요.
가격은 1kg에 9900원으로 밥심마켓에서 구매했어요. 떡을 1kg이나 사본 적은 없지만 그동안 참아왔던 꿀떡의 유혹이 이번에 뻥 터져버린 것 같아요ㅋㅋㅋ 1kg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한입 두입 먹다 보니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1kg 별거 아니네.. (•~• ू )✧
포장은 지퍼백으로 되어있어서 먹다가 남아도 그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냉동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먹으려면 상온에서 1~2시간 자연해동하라고 쓰여있네요. 쓰여있는 대로 자연해동하려다가 못 기다리고 하나 주워 먹은 밥심ㅋㅋㅋ
덜 녹은 상태로 먹어도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그야말로 아이스 꿀떡! 조금만 덜어 먹으려 했는데, 떡은 제조 당일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잖아요? 오래될수록 식감이 떨어지는 건 밥심이 용납할 수 없죠! ୧(๑•̀ᗝ•́)૭ 바로 다 뜯어서 먹을 준비를 했어요ㅋㅋㅋ
동글동글 귀여운 꿀떡을 보고 있자니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져서 바로 무게를 재 봤는데, 받침 제외하고 22g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총 몇 개인지 또 궁금해진 밥심은 개수를 세기 시작합니다..
호박 꿀떡과 흰 꿀떡 모두 25개씩 정확하게 떨어지길래 정말 정확하구나 했는데, 제가 뜯자마자 먹었던 1개를 포함하면 총 51개더라구요.ㅋㅋㅋ 하나에 22g에다가 총 51개면 1122g이니까 정량보다 122g이나 많은 꿀떡! ٩(º౪º๑)۶
가지런히 줄 서있는 꿀떡들 기본 정보는 파악했으니, 이제 꿀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죠?! 진한 설탕과 참깨, 꿀의 콜라보가 그대로 담겨서 달콤한 향을 풍기는 꿀떡 비주얼.ヾ(◍’౪`◍)ノ゙
잘랐더니 이렇게 꿀이 뚝뚝 흐르는.. 그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침샘이 폭발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ㅠ
직접 만져봐야 쫀득함을 알 수 있으니 젓가락도 던져버리고 손으로 만져봤어요. 정말 몰랑몰랑해서 바로 입안으로 쏙 넣고 싶어서 참느냐 혼났네요.
얼마나 쫀득한지 손으로 잡고 살짝 베어 물었더니 손으로 잡고 있던 부분이 이렇게나 쭈욱 늘어나더라구요! (๑°ㅁ°๑)✧ 진심으로 놀란 밥심ㅋㅋㅋ
슈퍼 라이스 꿀떡은 그 어떤 보존료나 첨가물을 넣지 않아서 그런지 더 쫀득한 것 같았어요. 쫀득하면서도 말랑말랑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꿀떡은 손에 묻히고 먹어야 제맛인 거 다들 아시죠?ㅎㅎ 자꾸 손이 가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이 꿀맛 나는 꿀떡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살짝만 만져도 꿀이 이렇게 많이 나오니 혹시나 튀지 않게 조심히 드세요!|ૂ•ᴗ•⸝⸝)”
호박 꿀떡은 ‘만차랑 호박’을 직접 갈아 넣어서 그런지 흰쌀떡에 비해 꾸덕한 느낌이 있었어요. 취향에 따라 맛을 골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인공색소가 아닌 원물을 넣어 색과 맛을 낸 꿀떡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색도 곱고 모양도 예뻐서 손님용으로 내기에도 딱 좋은 비주얼이지 않나요?! 상차림 할 일이 있을 때 곁들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간식으로 따뜻한 차와 함께 먹는 것도 추천드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사실 떡은 바로 나온 게 가장 맛있는데 냉동 상태로 오는 떡이라 기대는 안 했어요. 그런데 해동되면 될수록 방금 만든 것처럼 쫀득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색소나 보존료가 안 들어가서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남녀노소 모든 분들께 추천드려요
아쉬운 점
호박 꿀떡에 호박 맛이 별로 안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평소 호박을 안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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