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뿌링클이라는 어마어마한 역작이 출시된지도 7년이 넘어가는데요, 그동안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각종 사이드 메뉴에도 적용되어 뿌링핫도그, 뿌링감자, 뿌링콜팝 등등 밥심도 한 때 뿌링클 지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어요ㅋㅋ.
한동안 잊고 살았던 뿌링클에서 세상에! 이번엔 뿌링멘보샤 라는 먹잘알 조합을 출시했다고 해서 밥심이 리뷰하러 가져왔습니다!
BHC 뿌링클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낌없이 올려진 뿌링클 시즈닝과 바삭해 보이는 저 바게트를 보니 참을 수가 없어 주변 매장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세상에 없던 뿌링 멘보샤’ 라는 재밌는 문구의 포스터가 있네요:) 맞는 말이에요. 멘보샤에 뿌링클이라니. 완벽한 먹잘알 조합 아닙니까?
BHC 의 사이드 메뉴 중 하나로 가격은 5,500원, 뿌링치즈볼과 동일한 가격이에요. 둘 다 먹을 수 없을 땐 상당히 고민되겠네요. 이번 리뷰로 확실히 치즈볼 파인지 멘보샤 파인지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단짠단짠 뿌링클에 새콤함 더해줄 뿌링소스는 필수라 추가 구매했어요! 항상 치킨과 함께 시켜서 몰랐는데 1500원이었네요;; 양이 많긴 하지만 비싸군요… 덜덜. 캔 콜라는 무료로 제공되었는데요, 이 부분은 매장마다 상이할듯해요.
뚜껑을 여니 드러나는 영롱 자태! 역시 뿌링클 답게 시즈닝이 왕~~~창 붙어있네요. 물린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모자라서 아쉬운 것보단 넘치는 게 훨씬 낫다는 게 밥심의 생각인데, 여러분은 어떠세요?ㅎㅎ
뿌링멘보샤 하나의 무게는 54g이었는데요, 바게트빵을 튀긴 제품이다 보니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50g에서 60g 사이일듯해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던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두께! 3.5cm에 가로길이 7cm로 들고 먹으면 3-4입 정도는 나올만한 양이에요. 두께가 도톰하니 마음에 드네요!
뿌링클 치킨보다 파슬리가 더 많이 뿌려져 있는듯한데 그래서 그런지 언뜻 보면 마늘빵처럼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굉장히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마늘빵 같지 않나요?
칼로 파사삭 잘라 본 단면… 단면 자를 때도 튀긴 빵의 바삭함이 느껴져서 군침이 싹 돌았네요; 우리가 아는 멘보샤처럼 튀긴 바게트 빵 두 겹 사이에 새우 살이 샌드 되어있고 겉면에 뿌링클시즈닝이 덕지덕지 묻어있습니다.
이때 뿌링 멘보샤를 구매한지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였는데도 바삭함이 오랫동안 유지되더라고요. 겉은 기름이 배어들어 바삭하고 ~ 안쪽은 바게트 빵의 속살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쫀득하고 촉촉한 게 그냥도 맛있는 빵을 튀겨버리니 이길 자가 없네요… (* ̄3 ̄)╭
새우 살만 긁어내 따로 꼼꼼히 살펴보니 새우 살처럼 보이는 게 있긴 있었지만 밀가루 반죽 맛 말고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분명 눈에는 파도 보이고 새우도 보이는데 맛은 왜 밀가루 맛만 나는 거죠ㅠ.ㅠ
새우 살에서 실망했지만 분리하지 않고 뿌링소스 듬뿍 찍어서 한 번에 와작! 하고 먹으니 밀가루 맛이고 뭐고 그냥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웠어요ㅋㅋ 튀긴빵과 시즈닝이 모든 걸 다 커버하네요… 역시 갓 뿌링클…✪ ω ✪
재구매 의사 : 대박 있음 /★★★★개
새우 살이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그걸 다 커버하는 뿌링클과 바게트… 둘 다 아는 맛인데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바로 그 맛이라 머릿속에서 상투스가 울려버리는 바람에 별점 4개가 안 나갈 수가 없네요… 칼로리가 무섭지만… 당분간도 다이어트는 안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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