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밥심이에요. 여러분 혹시 양파의 별명을 아시나요? 바로 식탁 위의 불로초인데요. 양파는 100g당 23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악해지기 쉬운 갱년기 중년에게 좋답니다.
또 양파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식도, 간, 대장, 위의 암 발생을 억제하고 케르세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준대요.
이 밖에도 양파는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해독작용을 하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치를 낮추는 등 엄청난 효과가 있어요. 이런 보약 같은 양파를 잘못된 보관법으로 버리게 되면 너무 아깝겠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영상은 바로 다양한 양파 보관법, 그럼 시작해볼게요~~
우선 손질되어 있지 않은 통양파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달걀판 위에 올리기.
구멍을 뚫어놓은 상자에 달걀판을 넣고 신문지로 싼 양파가 서로 맞닿지 않게 놓아주세요. 신문지는 수분을 흡수해서 양파가 쉽게 무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보관 중에 신문지가 눅눅해지면 신문지만 교체해주세요.
상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달걀판은 최대 2층까지 쌓을 수 있어요. 그 이상이 되면 무게 때문에 양파가 쉽게 무를 수 있답니다.
두 번째. 식빵 활용
양파망이 있다면 식빵을 활용해서 양파를 보관해보세요. 식빵은 습기를 엄청 잘 빨아들여서 양파가 쉽게 무르지 않도록 해줘요. 대신, 양파들이 양파망 안에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닿는 부분들이 무를 수 있으니 양파망을 꽉 채우지 않는 게 좋아요. 식빵을 넣은 양파망은 통풍이 잘되는 상온에 놔두면 돼요.
세 번째. 스타킹 활용
양파를 스타킹에 넣고 사이사이에 매듭을 지어줍니다. 이대로 보관하면 필요한 부분만 싹싹 잘라서 쓸 수 있어 좋아요. 딱 한 번 신었는데 올이 나가버려서 버리기 아까운 스타킹은 이렇게 활용하면 딱이죠?
많은 분들이 요리하면서 양파 껍질을 버리실 텐데요. 양파 껍질에는 항암 및 혈관의 지방 축적을 막아주는 데 뛰어난 케르세틴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이런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말려주면 차나 육수를 우리는 데 쓸 수 있답니다. 그렇게 하면 항산화 성분을 더 잘 섭취할 수 있고 감칠맛 나는 육수를 얻을 수 있어요.
만약 마트에서 껍질이 까진 양파를 구매하셨나요? 그러면 이제 깐 양파 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양파를 보관하실 때, 뿌리와 윗동을 자르는데요. 사실 뿌리와 윗동을 제거하면 그 면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해 쉽게 상할 수 있어요.
뿌리나 밑동까지 손질된 양파를 구매하셨다면 키친타월로 꾹꾹 누르거나 실온에 1시간 정도 두어 수분기를 없애주세요. 그다음 랩으로 싸서 지퍼 백에 밀봉해 냉장 보관해주세요.
랩은 양파를 쉽게 무르게 하는 습기를 차단해줘요. 랩 대신 쿠킹호일을 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2-3주간 보관할 수 있어요.
양파를 보관하다 보면 싹이 트기도 하는데요. 감자 싹과 달리 양파 싹은 독성이 없어 섭취해도 돼요. 하지만 양파 싹이 나는 순간, 그쪽으로 영양분이 이동해 알맹이가 푸석해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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