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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추가요, 설날 맛있게 한 살 먹을 수 있는 떡국 맛집

김유현 기자 조회수  

찐 맛집만 엄선
서울 떡국 맛집!
한 살 맛있게 먹자

insta@hoyin334

설날에는 왜 떡국을 먹을까요? 깨끗하게 한 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우리 주식인 멥쌀로 만든 하얀 가래떡을 이용해 떡국을 먹게 된 게 시초라고 해요.

떡국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어요. 첫째로는 떡국이 엽전을 닮아 먹으면 부를 가질 수 있다고 하였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긴 가래떡의 모양처럼 장수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어렸을 때는 떡국을 사 먹는 일이 흔치 않아요. 하지만 집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다 보면 설날 떡국 먹는 게 흔한 일이 아닌데요. 직접 해먹으려고 시도해 보면 떡국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필요한지 깨닫게 되죠. 그래서 이번엔 자취생들을 위해 이름난 떡국 맛집을 털어보았어요!

insta@uke__uke

1. 새봄떡국 / 종로구

위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9길 24-5
전화번호: 02-735-9080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주말 10:00 – 22:00
가격대: 매생이굴떡국 11,000원 소고기 떡국 9,000원 활전복 떡국 13,000원

황태머리를 메인으로 좋은 재료들로 깊고 시원한 육수 맛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에요. 게다가 떡국 전문점스럽게 정식처럼 쟁반 안에 모든 상차림 정갈하게 차려져 나와요.

인기 메뉴는 전복 떡국과 매생이 굴 떡국인데요. 매생이와 굴이 들어간 떡국은 재료의 짭조름한 맛으로 다른 반찬 없이 먹기에도 딱 간이 딱 맞죠.

insta@ochul38

2. 갯마을 / 용산구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56
전화번호: 02-795-2277
영업시간: 매일 09:30~21:00 / 브레이크 타임 15:30~17
가격대: 만둣국 10,000원 떡만둣국 10,000원

맛을 보면 건강함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육수는 양지머리를 이용해 담백하지만 깊은 맛을 내고 있어요. 그러니 떡국은 기본으로 주문하시고요.

하루 숙성시킨 김치로 만드는 만두와, 녹두전을 주문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녹두전은 쌀가루를 넣어 바삭한 식감이 대단한데요. 아마 절대 한판으로 끝내지 못할 거예요.

insta@bong_boong

3. 성북동 면옥집 / 성북구

위치: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40
전화번호: 02-765-3450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가격대: 사골 떡만둣국 9,500원 회냉면 10,000원

성북동 하면 빵공장이 굉장히 유명한데요. 바로 그 옆에 있는 이 집도 맛집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원래는 갈비탕과 회냉면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떡만둣국 인기도 엄청난데요.

오색 만두가 들어가는 비주얼만 봐도 사람들을 벌써 홀리는데요. 깔끔하고 정갈한 국물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죠.

insta@angela_shk

4. 황태뚝배기해장국 / 마포구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46 정우빌딩
전화번호: 02-715-3380
영업시간: 평일 07:30~19:30 토요일 7:30-14:00
가격대: 황태떡만둣국 7,000원 황태해장국 7,000원

나오자마자 진한 육수 비주얼에 기대감을 주는 곳인데요. 푸짐하게 들어간 황태로 고소하고 시원함이 넘치는데요. 말로 형용하기에 시원함이 정말 흘러넘칠 정도에요.

이곳에는 황태 냉면도 인기인데요, 5월쯤 개시할 거라고 하시네요. 그러니 설에는 떡국 먹고 봄바람 불때는 냉면 먹으러 한 번 더 와야겠네요.

Vingle@goalgoru

5. 사계절떡국국수 / 종로구

위치: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2
전화번호: 02-739-0107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일요일 휴무)
가격대: 활전복떡국 13,000 매생이굴떡국 11,000

외관에서부터 오래된 맛집이라는 스멜이 느껴지는데요. 9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늘 단골손님이 많아 사람 냄새가 느껴지는 곳이죠.

건강하고 맛깔스러운 밑반찬은 얼핏 본죽 스타일 같은데요. 메인 메뉴의 육수는 시원하고 담백하여 인기에요.

marketkurly

사실 진정한 떡국 맛집은 집에서 가족들과 먹는 떡국일꺼에요.

TIP 만약 남은 가래떡이 있다면 가족들과 티 타임때 이렇게 해보세요. 불에 노르스름하게 가래떡을 구워서 꿀에 콕~ 찍어 먹는 거죠.

그럼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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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기자
KU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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