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살림브로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필수템, 코트를 완전 똑소리 나게 관리하는 꿀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겨울에 우리가 제일 많이 입는 게 패딩이랑 코트잖아요? 근데 이게 또… 여름옷처럼 막 빨기도 힘들고, 매번 드라이 맡기자니 돈 아깝고, 진짜 은근 스트레스예요. (완전 공감하시죠?)
근데 말입니다…!
이런 고민들, 섬유유연제 하나면 싹 해결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전기는 찌릿하고, 먼지는 금방 붙고, 밥만 먹고 나와도 코트에 냄새가 쏙쏙 밸 때—아, 이거 진짜 코트가 날 괴롭히는 건지 내가 코트를 괴롭히는 건지 헷갈릴 지경…
그래서 살림브로가 직접 써보고 효과 본 꿀팁, 아껴두려다 그냥 공개합니다(후훗). 섬유유연제로 코트 관리하는 법, 지금부터 같이 알아봐요! 고고고~!
준비물 : 섬유유연제, 분무기, 니트릴 장갑, 코트
오늘의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우선 깨끗하게 하고 싶은 코트 하나 준비해주세요. 살림브로는 검은색 코트에 자주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특히 이런 검은 코트가 먼지가 잘 보이잖아요.
장갑은 쉐프용 장갑이나 의료용 장갑 같은 니트릴 장갑이 좋아요. 일반 비닐장갑은 미끌거려서 사용하기 힘들 거에요. 만약 니트릴 장갑이 없다면 고무장갑을 이용해도 OK.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분무기에 물을 가득 담고 섬유유연제 소량을 넣어주세요. 섬유유연제가 많다고 좋은 건 ☆절대☆ 아니니 작은 한 스푼 정도만 넣고 섞어주면 돼요.
음~ 벌써 섬유유연제 향이 폴폴 나는 게 기분이 좋은데요. 낄낄.
이제 손에 니트릴 장갑을 끼고 섬유유연제 섞은 물을 뿌려주세요.
손에 몽글몽글 물이 보일 정도만 뿌려주면 돼요. 넘 적어도 안 되지만 흥건하면 처치곤란쓰이니 한 3~4번 정도 칙칙 뿌려주면 됩니다.
이제 그 손으로 코트를 쓰담쓰담~해주세요. 위에서 아래로 힘을 조금씩 주면서 쓸어 내려줍니다. 힘없이 왔다리 갔다리만 하면 먼지가 하나도 안 붙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 힘을 주어야 해요.
물기가 사라진 것 같으면 다시 분무기로 칙칙~ 물 뿌려주고 쓰담쓰담해줍니다. 코트 전체를 해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주세요. 끙차끙차.
이렇게 열심히 쓰담쓰담하다보면 장갑에 먼지들이 붙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장갑에 붙은 것 좀 보세요. 이게 내 옷들에 붙어 있었다고?! Oh NOooo~ 이제라도 이 방법을 알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렇게 하면 기본적으로 눈에 보이는 먼지가 말끔하게 없어질 뿐 아니라 정전기도 예방할 수 있고 기분 좋은 향기는 덤! 드라이클리닝 맡길 필요가 없다니까요.
우우~ 더러웠던 코트여, 안녕! 먼지가 너무 쉽게 붙는 검은 코트에 섬유유연제를 발라주면 말끔한 코트로 대변신 성공.
테이프로 열심히 먼지 털어내던 분들 STOP!
돌돌이로 코트를 밀던 분들 STOP!
강력한 접착력으로 옷감 상하게 하지 마시고, 오늘 제가 알려드린 방법 사용해보세요.
요대로 한 가지 방법만 알려드리고 끝내면 아무래도 정이 없죠.ㅋㅋ 마무리하기 전에 살림브로가 코트 먼지 관리법 몇 가지 더 알려드리고 갈게요. 오늘 알려드린 이 방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 중 하나를 택해서 해보세요.
1. 건조기 이용 : 낮은 온도로 5분 정도만 돌려주면 각종 먼지가 떨어지게 됩니다.
2. 옷감 전용 실리콘 세탁 브러쉬 사용 : 테이프나 돌돌이는 옷감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꼭’ 옷감 전용으로 나온 브러쉬를 사용해서 옷을 빗겨주세요.
3. 보풀 제거기 사용 : 역시 도구를 사용하는 게 짱! 보풀 제거기를 사용해도 좋아요. 다만, 이거는 옷감이 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
자, 다시 돌아와서 오늘 제가 알려드린 섬유유연제로 코트 관리하는 방법 다시 한번 정리 싹~ 해드릴게요.
1. 섬유유연제, 분무기, 니트릴 장갑 준비해주세요.
2. 분무기에 물과 섬유유연제를 섞섞~
3. 장갑을 한쪽 손에 끼고 분무기를 장갑 낀 손에 뿌려주세요.
4. 그 손으로 코트를 쓰담쓰담~
이렇게 되면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코트 완성입니다. 섬유유연제 하나로 먼지도 제거하고, 향기도 나고, 정전기도 방지하고 완전 일석삼조~
오늘 살림브로가 알려드린 꿀팁, 유용하셨나요? 다음에 더 좋은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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