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여주는 밥심입니다.
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밥심 @영수 님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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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가서 골프 프로를 계속 보다 보니 다시금 욕심이 스물스물 생기네요. 29살, 서른쯤에 한참 골프에 푹 빠져 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만둔 지 3-4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 당시엔 돈도 좀 벌고, 필드와 스크린 골프를 오가며 살았는데,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체력도 떨어져서 결국 그만두게 되었죠. 이제 운동 겸해서 다시 살살 시작해보려고 해요.ㅎㅎ
오랜만에 골프채들을 꺼내 봤더니 구석에 처박아둔 탓에 상태가 엉망이네요. 그립을 새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골프 전용 그립 테이프를 보게 됐어요.
[제품정보]
미끄럼 방지 쫀쫀 골프 그립테이프 (가격 12,000원)
블랙/블루/그레이/핑크/옐로우
후기 보니 괜찮아 고민 하다 바로 주문을 해 봤습니다.
▶️장점
– 쉽게 그립 작업하기 좋다 (라켓 및 배트류, 아령이나 덤밸 등)
– 쫀쫀하게 감겨서 미끄러질 일이 없다
– 대장균 98.9% 향균돼서 나름 위생적이다
– 샵에서 그립교체 하는 것보다 훨씬 싸다
사이즈는 골프 그립 4~5개 정도를 교체할 수 있는 양인데, 가격이 12,000원밖에 안 하네요. 샵에서 교환하는 가격에 비하면 훨씬 저렴해서 잘 산 것 같아요. 색상도 여러 가지고, 두께도 조절할 수 있어 꽤 유용합니다.
감는 방법은 유튜브나 판매 사이트 동영상을 참고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
골프채에 감을 때는 촬영을 못 해서 집에 있던 우산으로 먼저 연습해 봤어요. 따라 하다 보면 의외로 간단하게 할 수 있을 거예요. 먼저, 밴드의 첫 부분에 붙은 테이프를 벗겨내고, 그립의 끝부분을 고정한 뒤, 밴드를 돌돌 감아주면 됩니다.
이때, 밴드를 당기는 만큼 두께가 조절되니 주의해야 해요. 그립을 얇게 감으려면 바싹 당기면서 감고, 조금 두껍게 감으려면 힘 조절을 잘 하면서 감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 됐다 싶으면 가위로 똑 잘라서 손으로 꾹꾹 누릅니다. 따로 테이프나 본드 없어도 잘 붙어요. (※ 고로 감을 때, 안쪽과 바깥쪽 구별을 잘 해야 합니다. 이렇게 줄이 있는 게 바깥쪽, 없는 게 안쪽)
천천히 감아봤더니 요렇게 깔끔하게 바꿔버리는~ 끈끈이가 묻어서 퍼터감으려고 샀는데 아주 좋습니다. 테이프로 감고 맨손으로 잡아보니 오호…쫀득쫀득하고 착 감기는 맛이 예술입니다.
골프채 줬더니 실리콘이라 손에 착 감겨서 그립감 괜찮아요. 손바닥이 얇아서 그립이 항상 뜬 느낌이었는데 이거 감아주니 힘이 잘 실려서 드라이버가 잘 잡힙니다. 쫀쫀하게 잡아주니 비거리도 덩달아 증가~
골프채 말고도 아령이나 덤밸 같은 운동기구에도 이렇게 해주니 쓸만 합니다. 한 번 써보니 쓸만하겠다 싶어 몇개 더 추가로 구매해뒀는데 만족 중이요.
주말마다 여자친구랑 자주 치는 배드민턴채도 다시 갈아봤습니다. 깔끔하게 묶으니 보기도 좋고 힘이 잘 실렸습니다.
제품은 일반 배드민턴 그립테이프랑 비슷한 것 같아요. 다만, 그립을 너무 꽉쥐면 약간 밀리거나 끝이 말아 올라가더라고요. 좀 아쉽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넓게 감는 것보다 촘촘하게 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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