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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스타킹, 버리지 마세요! 살림 고수들의 활용법 공개

박혜진 기자 조회수  

미세먼지도 깔끔하게

헬로우! 살림브라더입니다.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봄 냄새도 느껴지지만,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죠.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작년보다 올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더 많아졌는데요. 미세먼지는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인체 내부로 침투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요ㅠㅠ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천식이나 폐 질환, 각막염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장은 괜찮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더 무섭게 다가오네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 미세먼지 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깨끗이 샤워하는 등의 방법으로 최대한 예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청소할 때는 고민이 많았어요. 청소를 하면서도 미세먼지가 제대로 제거되고 있는지, 환기를 시키는 것이 맞는지 늘 의문이 들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고민했던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쉽고 간단한 준비물

미세먼지를 제거할 때는 청소기보다는 걸레를 이용한 청소가 더 효과적입니다. 준비물은 밀대, 신문지, 스타킹, 소독용 에탄올이면 충분해요.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오로지 에탄올만!

첫 번째로 분무기에 소독용 에탄올을 부어줍니다. 물은 섞지 않고 오로지 에탄올만 넣어야 미세먼지의 각종 오염성분과 세균을 소독하는 데 더 좋아요~

아무 신문지나 좋아요

그다음 밀대에 신문지를 끼워줍니다. 신문지는 얇고 가벼운 데다가 흡수율이 좋고, 잉크 입자들이 먼지를 잘 엉키도록 해줘요.

버려진 스타킹 씌우기

신문지를 끼웠으면 그 위에 구멍이 났거나 잘 안 쓰는 스타킹을 씌워줍니다. 스타킹은 신문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 줘요. 또한 합성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마찰에 의한 정전기가 더 잘 일어나서 먼지를 잘 끌어당기는데요, 미세먼지 청소할 때 아주 좋아요.

신문지가 충분히 젖도록 뿌려줍니다

스타킹에 에탄올이 삼긴 분무기로 충분히 젖을 때까지 뿌려줍니다.

위에서 아래로 청소 합니다

흔히 먼지라고 생각해서 바닥에 다 가라앉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미세먼지는 가볍기 때문에 바닥보다는 천장이나 벽면에 더 많아요. 그래서 천장, 벽면, 바닥 순서 즉,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청소해야 합니다.

식초 조금 넣주기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하면 옷에 미세먼지가 가득 달라붙기 마련이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집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한 번 툭툭 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옷에 묻은 먼지의 30%가 날아간다고 해요.

세탁할 때는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소량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초는 옷에 먼지가 덜 달라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세탁물이 가득 찬 기준으로 약 1/4컵 정도 넣으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씩 자주 환기시기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실내에 이산화탄소 등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가 꼭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환기를 위해서는 하루에 세 번, 10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비교적 낮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확인한 후 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면,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되는 시간이므로 이때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틀 완벽하게 청소하기

창틀을 확인할 때마다 미세먼지로 까맣게 변한 모습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되죠.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창틀 청소가 필수입니다.

창틀을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베이킹소다와 칫솔을 준비하면 돼요. 먼저 베이킹소다와 물을 섞어 분무기에 담은 후, 창틀 구석구석에 뿌려줍니다. 그런 다음 칫솔을 이용해 틈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주면 깨끗한 창틀로 돌아올 수 있어요.

칫솔 외에도 안 쓰는 양말이나 수건을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으니 집에 있는 도구들을 잘 활용해보세요!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 일상 곳곳에 쌓여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방법들로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세요. 작은 습관만으로도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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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PH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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