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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임 없이 스티커 ‘끈끈이’ 제거하는 방법 찾아냈다

이슬기 기자 조회수  

라벨 끈끈이 없애기
생각보다 쉽잖아?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입니다! 오늘이다 싶어 날잡고 청소해버릴 기세로 팔 걷고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간 다 빼앗긴 적 많지 않나요?

저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려고 모아둔 유리병에 주로 발목을 잡히는 편이에요. 저마다 붙어있는 라벨지가 보기 싫게 찍 찢어져 버리면 그때부터 자리에 주저앉아 저만의 싸움을 시작하곤 한답니다.

어찌어찌 라벨지를 전부 벗겨냈다고 해서 끝인 게 아니에요. 유리병에는 아직 열두개의(?) 끈끈이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별것 아닌 듯하지만 시간도 잡아먹고 화도 돋우는 유리병에 남은 끈끈이, 그래서 오늘 작정하고 라벨지 재질 별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어요.

준비물은 대부분 이미 갖고 계실테니, 얼른 스티커 끈끈이 타파 방법 보러 가보실까요?! 무브무브~

1. 종이 재질, 무코팅 라벨지 제거하기

첫 번째 제거 대상(?)은 바로 무코팅 라벨지! 직접 만든 양념 등을 보관하기 위한 갈색병이 필요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타500 병을 준비해봤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고 손으로 뜯어내기 위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역시나.. 종이처럼 찍 찢어진 무코팅 라벨지와 함께 제 마음도 찢어져 버리더라구요. 디자인이 예뻐서 보관해본 음료수 병 역시 라벨지가 말썽ing.

그럴 땐 당황하지 않고 물에 퐁당 담궈주면 끝! 물 온도는 전혀 상관이 없고 라벨의 모든 부분이 충분히 잠길 때까지 입수만 시켜주세요.

10분 동안 다른 곳 청소를 빠르게 마치고 돌아와 건져내보면, 라벨이 마치 마법처럼 쉽게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너무 쉬워서 살림브라더 기절!!

이렇게 해도 병에 끈끈이가 남게 되는데요. 끈끈이 제거 방법은 코팅 라벨지까지 뜯어낸 다음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2. 코팅된 라벨 스티커 제거하기

무코팅 라벨지가 그냥 커피라면, 이건 티오피에요.. 코팅 라벨지는 무코팅 재질과 달리 접착력이 강해 물에 담궈도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손으로 뜯으려고 하면 찢어지지도 않고 심지어 떨어지지 않을 때도 있어요.

이런 종류의 라벨은 주로 강한 접착력을 요하는 곳에 부착된다고 하니 맨손으로 뜯기는 시도조차 하지 말고 이번에는 바람의 힘을 빌려보기로 합시다!

드라이기로 라벨 부분에 뜨거운 바람을 골고루 뿌려주면 돼요. 강하게 붙어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던 라벨지에서 스믈스믈 힘이 빠지기 시작할 거에요! 손으로 뜯을 수 있겠다 싶을 때 당겨서 제거해 주면 된답니다! 드라이기 바람이 뜨거우니 꼭 조심하기로 해요~

플라스틱에 이런 코팅 라벨지가 붙어있는 경우에는 완전히 뜨거운 바람 말고 조금 미적지근한 바람으로 스티커를 녹여주세요! 플라스틱에 뜨거운 바람을 가져다 대면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답니다. 물론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이렇게 라벨을 전부 뜯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아직 스티커가 남긴 끈끈이 자국이 남아있죠? 우리집 먼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유리병에서 광이 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자구요(+_+).

라벨을 제거한 뒤 남은 스티커 자국은 없애는 방법이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어요. 물에 불렸던 유리병이라면 보기에도 강해보이는 녹색 수세미로 박박 닦아주시면 되고, 손톱으로 긁어야 없어질 정도의 끈끈이는 식용유나 선크림으로 없앨 수 있다고 해요.

마침 끈끈이 병이 3개 생겼으니 하나씩 비교해 볼까요?

3. 남은 접착제 제거하기

우선 물에 불렸던 유리병은 스티커 끈끈이가 불어있기 때문에 수세미로 삭삭 문질러 줬어요. 살짝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쉽게 해결이 되었어요! 그래도 부족한 것 같으시면 휴지나 행주에 아빠가 마시고 남은 소주를 적셔서 닦아주시면 완벽 그 잡채★

써본 수세미 중에서 까끌까끌한 초록 수세미가 가장 강력했어요. 접착제 입장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랍니다!

이번에는 식용유! 사용할 화장솜에 식용유를 충분히 적셔준 다음 스티커 자국이 있는 곳을 감싸주세요. 살림브라더는 깔끔해질 유리병을 기대하며 새삥♪을 흥얼거리다가 3분 뒤쯤 닦아내기 시작했어요. 살살 문지르니 생각보다 잘 지워졌어요!

식용유로 할 때엔 꼭 플라스틱 접시나 싱크대 등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을 곳에 올리고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기름 때문에 손이 쉽게 미끄러져 유리가 깨질 수도 있기 때문!

마지막은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에도 기름 성분이 들어 있어서 접착제 성분을 녹여준다고 해요. 라벨지 부분에 발라두고 3분~5분 기다리다가 화장솜으로 살살 닦아내 주었답니다.

특히 선크림은 녹이 슬어 뻑뻑한 가위 날 살리기, 얼룩 진 거울 닦기, 수도꼭지 광 내기, 흰 운동화 고무 부분 닦기 등 상당히 많은 부분에 유용하게 쓰이니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리지 마시고 꼭 살림에 활용해 보세요!

오늘은 이렇게 집 안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라벨을 제거하고 보기 싫은 끈끈이까지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렸어요. 제대로 알고 있으면 살림 자신감이 +1 되는 꿀팁 아니었나요? 이제 예쁜 유리병들을 걱정 없이 모아서 활용해 보아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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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SK@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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