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휴지심, 버리기 전에 ‘싹둑’ 가위로 자르면 일어나는 일

한송원 기자 2023.01.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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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휴지심
버리지 말고
한 번 더 사용하자

와썹! 살림브로에요. 자취하다 보니 집에서 아무거나 버리지 않고 버리려던 것도 한번 다시 보자는 느낌으로 물건들을 바라보니 이것저것 활용하는 게 많아졌어요.

제가 이전에도 집에 있을 만한 간단한 것들을 활용한 꿀팁 몇 가지 알려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저엉말~ 집에 누구나 꼭 가지고 있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번 콘텐츠는 바로 요 휴지심! 은근 튼튼해서 그냥 버리기가 아까운 거 있죠? 그래서 휴지심을 활용해 이것저것 만들어보았답니다. 과연 어떤 것들을 만들었을지 확인하러 가볼까요? GO GO~

준비물 : 휴지심, 가위, 고무줄, (+티백은 선택)

오늘은 휴지심을 활용하는 꿀팁, 무려 4가지나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4가지 전부에 필요한 준비물이 3개가 끝이에요. 생각보다 간단하죠? 티백은 꼭 준비해주실 필요는 없고 있으면 좋은 item이라서 있는 분만 준비해주세요.

티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 있는 것들이라서 크게 준비할 건 없을 거예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렛츠 스타트~

1.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첫 번째로 만든 건 휴지심을 활용한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에요. 엄~청 튼튼한 편은 아니어서 계속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갑자기 쓰던 거치대가 망가졌을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
1. 하나의 휴지심을 세로로 잘라주고 간격을 조금 띄어서 또 잘라준 후 아예 제거해주세요. (남아있는 휴지심이 반보다 많아야 해요.)
2. 다른 하나의 휴지심은 세로 방향으로 반 잘라주세요.
3. 처음 자른 휴지심을 바닥에 두고, 두 번재로 자른 휴지심을 올려주세요.
4. 핸드폰을 올려주면 거치대 완성!

해보니까 핸드폰이 너무 크면 잘 쓰러지더라고요. 저는 미니 사이즈여서 딱 좋았는데 조금 크신 분들은 두꺼운 휴지심을 사용하시거나 키친타올심을 사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2. 신발 습기 제거제
다음은 신발 습기 및 냄새 제거에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지금처럼 눈이 많이 오는 날이나 장마철에 신발이 젖었다면 더욱 활용하기 좋은 꿀팁인데요. 신발 속에 휴지심을 쏙~ 넣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만드는 방법>
1. 신발 한쪽당 휴지심을 하나씩 넣어주세요.
2. 만약 냄새를 확실히 제거하고 싶다면 녹차 티백을 휴지심 안쪽에 같이 넣어주세요.
3. 습기와 냄새 모두 완벽 제거~!

티백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서 휴지심 안에 넣으면 좋아요. 새 티백일 필요는 없고 한번 사용한 티백을 말려서 사용해줘도 OK. 티백은 녹차 티백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니 이왕이면 녹차 티백으로 준비해주세요.

3. 머리카락, 먼지 제거기
다음은 머리카락과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요 때는 고무줄도 필요쓰~ 만약 이불이나 옷에 먼지와 머리카락이 너무 많은데 돌돌이가 없는 상황이라면 이 방법을 이용해보세요.

<만드는 방법>
1. 휴지심에 고무줄을 여러 개 걸어주세요. (3~4개가 적당해요.)
2. 이불이나 옷을 훑어주세요.
3. 마찰력 때문에 머리카락과 먼지가 고무줄에 딸려 나올 거예요.
4. 돌돌이 다 썼을 때 머리카락 제거하기 대성공

이 방법은 고무줄에 붙은 먼지와 머리카락만 제거한다면 무한대로 쓸 수 있는 방법이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GOOD~

4. 필기구 및 충전선 정리
휴지심을 활용한 마지막 방법! 이건 어렸을 때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억 돋돋. 바로 휴지심으로 연필꽂이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휴지심에 여러 가지 필기구를 넣으니 깔꼼하게 정리된 모습이 아주 보기 좋은데요?! 충전선을 정리하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왕추천추천~

<만드는 방법>
1. 휴지심을 세워두고 크기에 맞게 필기구를 넣어주세요.
2. 박스에 휴지심을 넣으면 조금 더 안정적인 연필꽂이 완성.
2.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충전선을 정리할 때도 좋아요.

밋밋한 휴지심이 별로라면 휴지심을 알록달록 꾸며줘도 멋진 인테리어템으로 변신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