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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everyday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https://cdn.kwire.co.kr/kwire/2020/03/17124322/contentv_bobsim_3397_cJdioobWUi_1_0-1.webp)
최근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르완다 친구들이 고추냉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어요. 꼬를 찡긋하고 부르르~ 몸을 떨며 그 특유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죠. 외국인이 한입만 먹어도 문화충격 제대로 받는다는 신상 빵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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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명란 바사삭’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저도 좋아해요ㅎㅎ) 그에 맞서듯 파리바게뜨도 특이한 맛의 바게트가 나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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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비닐포장, 시그니처 스티커까지 붙여서 야무지게 포장되어 있는데요. 고추냉이를 넣은 ‘와삭바삭 바게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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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600원! 반이 잘려있어서 작아보이는 건지 모르겠찌만, 크기 대비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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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게 생긴 바게트에 크림이 발라져있는 빵이에요. 와삭바삭이라는 이름답게 고추냉이 크림이 들어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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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무게는 종이 상자의 무게를 뺀게 93g이고, 길이는 약 21cm로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의 바게트에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큰 바게트가 아니라 간식으로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나온 것 같네요. 빵순이들은 빵을 남길 걱정 따위 하지 않는데, 조금 더 크게 만들었어도 좋았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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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브래드는 발효취가 적고, 구수한 풍미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고 해요. 저온 숙성으로 반죽에 들어있는 소화를 저해하는 물질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다 모르겠고 맛만 좋으면 o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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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연두색 완두콩이 들어있어요. 처음엔 저 완두콩이 고추냉인줄 알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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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이 나있는 바게트를 살짝 오픈해해보니 비주얼이 생각보다 초록초록하지 않더라구요. 고추냉이 맛이 나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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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크림이 적어 보이지만 먹어보니 양은 적절했어요. 가까이서 보면 살짝 연둣빛이 도는데요. 크림치즈 맛 70 % 고추냉이 맛 30% 정도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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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고소한 크림치즈의 맛이 강해서 알싸한 맛은 약했지만 밸런스가 좋았어요. 더 강했으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알싸한 맛이 은은하게 나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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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순 없죠. 코가 찡해서 눈물 세 방울이 맺혀야 진정 고추냉이를 먹었다고 할 수 있어요. 고추냉이를 조금 더 추가해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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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연둣빛 고추냉이를 보기만 해도 벌써 코가 아프네요. 이정도는 돼야 고추냉이 빵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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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냉이 하트를 받아줘..(먹고 콧물 찡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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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맛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그냥 바게트만 먹어도 풍미가 좋네요. 평소에 먹던 통밀빵? 같은 맛이 나면서 겉은 질기지 않고 바삭했고 속은 쫄깃함이 좋더라구요. 빵 중간중간에 깨도 들어있고, 씹을수록 고소하달까?? 원래 바삭한 빵은 입천장이 까지며 먹는 맛인데 생각보다 입천장도 안까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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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재구매 의사 : 있음. 통신사 할인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저렴하게 사 먹을 것.
별점 : ★★★★개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이 강하지 않고 크림치즈와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서 신기해요. 먹는 와중에 완두콩이 씹히면 달콤한 맛도 더해져 쿵짝이 좋더라구요.
바삭한 바게트나, 고추냉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저는 가격만 조금 더 저렴했다면 자주 사 먹었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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