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생각나는 과일 뭐가 있으신가요? 저는 수박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집에서 수박 먹기 귀찮을 때, 간편하게 수박 주스를 사 먹곤 해요. 오늘은 쥬씨 & 빽다방 & 메가커피의 수박 음료들을 비교해 볼게요.ㅎㅎ 어떤 카페의 음료가 가장 맛있을지 함께 보실까요?
쥬씨의 수박 쏙(3,500원), 빽다방의 완전수박(3,500원), 메가커피의 수박주스(3,800원)을 구매했어요. 가격은 쥬씨=빽다방<메가커피 순이네요!
쥬씨에도 기본 수박 주스를 판매하는데요. (M사이즈 기준 2,000원) 1,500원을 더 내고, 수박주스에 수박 조각이 통으로 들어있는 수박 쏙으로 구매해봤어요.ㅎ 음료의 양만 보면 빽다방>메가커피>쥬씨 순이에요.
수박을 갈아만든 수박주스에 수박을 토핑으로 담아주는 ‘수박 쏙’! 수박을 찍어 먹을 수 있는 포크도 주셨어요.
컵이 분리가 돼서 수박만 따로 먹을 수 있네요.
수박은 7~8조각이 들어있는데요. 아삭아삭하고 달아서 좋았어요! 원래 수박은 썰어 먹는 게 제일 귀찮은데 남이 썰어주는 수박이라서 그런지 더 달달하네요.( ͡° ͜ʖ ͡°)
쥬씨는 수박을 씨까지 통째로 갈아서 이렇게 수박 과육과 씨가 살아있죠! 음료는 쥬씨의 기본 사이즈(m사이즈) 양만큼 들어있는 듯해요.
설탕 시럽의 양을 조절할 수 있지만 저는 기본인 100%로 주문했어요. 수박 씨가 음료 밑에 가라앉아있어서 빨대로 마시면 입에 씨가 잔뜩 남네요.
다음은 빽다방의 완전수박! 살짝 핑크빛이 도는 수박 주스에요. 컵의 크기가 3곳 중 가장 커요.
뚜껑을 열어보니 얼음으로 한가득 차이었어요. 다른 음료들 과는 다르게 거품이 되게 많네요?
얇은 빨대를 주셔서 의아했는데, 저어보니 얼음을 제외하곤 걸리는 것 없이 묽더라고요.
수박 과육이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곱게 갈려있었어요. 쥬씨에는 있던 수박 씨도 빽다방엔 한 개도 없네요! 묽은 음료라서 후루룩 원샷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은 메가커피의 수박주스에요. 색깔이 주황빛이 돌아서 의아했던 음료!
다시 봐도 주황빛이 돌아요. 윗부분은 굉장히 묽은 주스에요.
수박 과육이 밑에 가라앉아있지만, 굉장히 잘게 갈린 편이에요. 빽다방 보다 과육이 살짝 더 눈에 띄는 정도! 메가커피도 역시 수박 씨는 없네요.ㅎㅎ
리얼 먹방 비교
▼쥬씨 – 수박 쏙 : 수박과 얼음, 설탕을 넣고 믹서기에 간 맛이에요. 달콤하게 잘 익은 수박을 호로록 마시는 느낌! 수박 과육과 씨가 씹혀서 생과일의 맛과 가장 유사했어요. 주스 한입, 수박 조각 한입 번갈아서 먹으면 최고일 것 같아요.ㅎ
▼빽다방 – 완전수박 : 맛은 수박주스에서 수박 시럽 맛이 살짝 추가된 맛? 살짝 인공적인 수박 시럽 맛이 느껴졌어요. 당도는 쥬씨보다 살짝 덜 달았지만 충분히 달콤했어요. 양이 3곳 중에 가장 많아서 만족!
▼메가커피 – 수박주스 : 한입 먹고 수박주스가 맞나?? 생각부터 들었어요. 하나도 안 익은 수박을 갈아 마시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수박의 맛은 거의 안 나고 왜 토마토 맛이 나는 것 같죠? 수박 맛도 안 나고 달지도 않고.. 메가커피 수박주스 저랑 안 맞는 듯;
쥬씨 VS 빽다방 VS 메가커피
여러분의 PICK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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