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스프에 라면 조합이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라면시장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끊임없이 라면 신상이 나오고 있어요 ㅋㅋㅋ 어우 뭐가 이렇게 많은지.. 이제 라면 좀 그만 먹고 싶은데 이번에는 어릴 때부터 즐겨먹던 오뚜기 스프가 라면으로 나왔다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더라구요 ㅠ
제품 정보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오뚜기의 ‘옥수수&양송이 스프 라면’
출시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GS25로 달려갔더니 익숙한 스프 비주얼의 라면들이 수두룩! 옥수수 스프 라면과 양송이 스프 라면 2가지가 있었는데 마침 2+1이라 옥수수 2개에 양송이 1개 get 했어요. 이걸 보다 보니 갑자기 추억의 오뚜기 스프도 먹고 싶어져서 스프도 하나씩 구매했네요 ㅋㅋㅋ
가격은 개당 2,000원으로 꽤 비싸더라구요..? 2+1 안 했으면 어쩔 뻔 ㅠ 그래도 스프 라면은 먹어봐야 하니 바로 옥수수 맛부터 오픈했어요. 옥수수 건더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1차로 놀라고 큼지막한 스프가 3개나 들어있어서 2차로 놀라고 그중에 하나는 후추라고 쓰여있어서 3차로 놀랐다는,,
우선 물부터 펄펄 끓여서 준비해놓고 분말스프 1개 넣은 후에 끓는 물을 선까지 부어줬어요. 여기서 면과 스프를 잘 풀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30초 ~ 4분 조리하고 나머지 스프들 때려 넣어주면 끝..!
정말 옛날 그 스프처럼 모든 첨가물이 다 가루로 되어있어서 넣으면서도 이거 몸에 괜찮은 거 맞겠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ㅋㅋㅋ ‘나혼자산다’ 가루 마법사 이장우도 생각나고.. 어쨌든 온갖 가루를 넣었는데 비주얼은 꾸덕꾸덕한 치즈를 넣은 것처럼 나오네요!
다행히(?) 후추라고 쓰여있던 스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후추는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한 입 먹어보고는 이상한 콩 비린내 같은 게 많이 나고 느끼해서 차라리 그 스프가 리얼 후추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았어요.. ㅠ 면도 일반 라면이 아니라 라면화된 파스타면 느낌이라서 뭔가 더 미끌미끌하고 느끼한 듯..
옥수수 스프 라면은 도저히 다 못 먹겠기에 남겨놓고 양송이 스프 라면으로 넘어가 볼게요! 면은 거의 비슷해서 같은 것 같고 옥수수 대신에 양송이 조각들이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스프들이 한가득~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조리해 주었는데, 분명히 같은 양의 물과 조리방법으로 만들었음에도 옥수수 스프라면보다 양송이 스프라면이 훨씬 덜 꾸덕하고 소스가 많더라구요! 양송이 후레이크에서도 물이 나오나..? 저는 뭐든지 소스가 많은 게 좋아서 먹기 전부터 옥수수보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 ㅋㅋㅋ
바로 한 젓가락 집어먹는데 옥수수 맛에서는 났던 콩 비린내 같은 것도 안 나고, 정말 부드러운 크림 버섯 파스타 맛이었어요! 역시 양송이 스프가 진리인가.. (・ิω・ิ)
양송이도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스푼으로 떠먹으면 양송이 스프 그 자체.. 이건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소스를 더 많이 먹고 싶으면 양송이 스프를 더 만들어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거의 없음 / ★★
평소 양송이 스프를 좋아해서 이번 제품을 더 기대했는데 음.. 그냥 정말 스프에 면을 빠뜨린 것 같은 맛이었어요. 옥수수 스프 라면은 옥수수와 밀가루가 만나서 그런지 콩 비린내가 나서 몇 입 먹다가 말았네요 ㅠ 그나마 둘 중에는 양송이 스프 라면이 나은 것 같지만 재구매는 모르겠어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없음 / ★
오뚜기 스프는 어렸을 때부터 참 좋아했었는데, 라면으로 먹으니 너무 느끼해서 이제는 스프도 못 먹을 것 같아요.. 소스가 너무 스프 그 자체라서 차라리 조금 더 자극적인 맛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ㅠ 저는 그냥 한참 쉬다가 스프만 구매해서 먹을게요.. 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