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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딱 세 군데만 판다는 롯데리아 라이스버거 구매 실제후기

김유현 기자 조회수  

1999년도 롯데리아 레전드 버거
2022년에 다시 돌아오다
불고기&치킨 라이스버거 후기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1999년도 첫 출시 이후 계속해서 대란을 일으켰던 롯데리아 라이스버거를 기억하시나요? 롯데리아가 드디어 라이스버거를 재출시했어요.

재출시하고 단종시키고~ 재출시하고~ 단종시키고~ 하는 바람에 계속해서 때를 놓쳤던 밥심. 이번에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이미 수많은 마니아층을 만들어낸 라이스버거는 2018년 판매를 중단했는데요. 그 뒤로 여러 번의 재출시가 있었지만, 라이스번의 대량 생산 어려움으로 늘 단종되곤 했었죠. 유유.

하지만 이번에도 수많은 마니아층의 원성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온 라이스버거. 다만, 조금 특별하게 돌아왔다는데요?! 서울역사점과 청량리역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어요. 이 두 매장 이후 부산비프광장점에서도 재출시되었다고 하네요.

불고기, 햄치즈, 치킨, 새우 네 가지 맛으로 출시되었어요. 라이스버거 먹고 싶은 분들은 당장 서울로 달려 달려~

롯데리아 야채라이스 불고기버거(단품)
가격 : 4,700원

제가 먹은 라이스버거는 4개 중에 불고기랑 치킨이에요. 원조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불고기를 픽했어요. 겉모습은 라이스버거인지 햄버거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모습! 딱 봤을 때 크기가 조금 작아보이긴 한답니다~ㅋㅋ

단품은 4,700원이고, 1,000원 추가하면 음료 콤비, 2,000원 추가하면 감튀 세트로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라이스버거는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여유 가지고 방문하세요!

무게는 248g 나왔어요. 요 정도면 일반 버거랑 비슷한 무게인 것 같아요. 밥 때문에 무게가 가볍지는 않아서 만족~

크기는 지름 7cm! 사이즈는 생각보다 좀 미니미하죠? 한 손으로 잡았을 때 앙증맞게 들리는 사이즈예요. 먹을 때 안 흘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불고기 라이스버거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바로 패티 크기에요. 딱 봤을 때 불고기 패티가 쏙 튀어나온 모습이 마치 메롱~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대보니 덮여있는 밥보다 크기가 훨씬 크더라구요.

직접 재보니 불고기 패티만 10cm 정도 나왔어요. 7cm인 밥에 비하면 엄청 큰 크기죠? 요 부분은 넘나 만족♥

또 마음에 들었던 점 하나! 밥이 일반 밥이 아니라 야채볶음밥이었다는 거예요. 라이스버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밥이 야채밥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해서 열어본 후 더욱 만족했어요. 야채볶음밥은 당근, 파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정식 명칭이 ‘야채라이스 불고기’인 이유가 있었네요.

밥 자체의 식감은 아주 굿이에요. 포장을 해온 탓에 좀 식었지만, 밥이 딱딱하게 굳는 게 아니라 누룽지처럼 되어서 오히려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쌀이 촘촘히 뭉쳐있어서 양도 은근히 많더라구요. 약간 약밥의 느낌이 나기두?

빵이 아니라 밥이라서 그런지 일반 햄버거에 비해 포만감도 훨씬 컸어요.

안쪽도 자세히 들여다 볼게요. 빵대신 밥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일반 불고기버거랑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마요네즈랑 양파가 섞여있고, 그 아래 불고기, 맨 밑은 불고기 소스에 양상추 이렇게 깔려 있어요.

전체적으로 밥과 다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라 좋았지만, 밥이랑 고기 패티에 비해 야채와 소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이었어요.(ㅠㅠ) 특히 양파는 거의 없는 수준..

야채랑 소스를 조금만 늘려주면 더더 부드럽고 맛있어질 것 같아요.

롯데리아 야채라이스 치킨버거(단품)
가격 : 4,200원

이번에는 치킨버거에요. 불고기버거보다 5,00원 정도 저렴하더라구요. 무게를 비교해 보니, 치킨버거는 188g으로 불고기버거보다 훨씬 가벼워요.

치킨버거는 불고기버거보다 간단한 구성이에요. 큰 차이점은 양상추가 없다는 점?

치킨버거도 마찬가지로 야채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특히 양상추도 없다 보니까 씹는 맛이 더 없어진…띠로리..★

사실 이 치킨버거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어요.. 밥심은 이 치킨버거를 살짝쿵 기대했답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빨간 소스가 흐르는 치킨버거를 보았기 때문이에요. 맵찔이긴 하지만, 매운맛을 도전하는 밥심으로써, 이 치킨버거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니 글쎄?! 소스가 데리야끼로 나온 거예요.

아마 제가 본 사진은 지난 재출시 사진이었나 봐요. 이번 치킨버거는 데리야끼 소스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불고기버거에는 밥에 옥수수가 안 들어있어서 몰랐는데, 치킨버거를 보니 야채볶음밥에 옥수수도 들어가네요.

알아보니까, 야채볶음밥 자체에 옥수수가 들어가는 게 맞는데 제 불고기는 운이 없어서 옥수수가 안들어왔나봐요. 이렇게 보니 야채볶음밥, 정말 알찬데요?

밥심에게 이번 롯데리아 라이스 버거는 둘 다 맛있었어요. 과연 불고기 버거와 치킨 버거 중 승자는?!

바로 불고기 버거예요. 역시는 역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불고기 패티 자체가 밥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양상추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하지도 않아요.

재구매 의사 : ★★★★ / 둘 다 또 먹을래요~

롯데리아에서 출시와 단종을 반복하는 인기 메뉴 라이스 버거! 특히 이번에는 서울역사점과 청량리역점 단 두 군데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버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데요. 밥심은 재구매의사 있음!

밥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빵이 아닌 밥으로 감싸있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햄버거가 생각나지만 든든한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찾아 먹을 것 같아요. 이제 전국 출시 제발 주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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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기자
KU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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