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1_0.webp)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여러분 찐 감자 좋아하시나요? 밥심은 어릴 적에 찐 감자에 설탕 찍어 먹는 걸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ㅎㅎ 성인이 되고 나서는 스스로 감자 쪄 먹을 일이 드물어진 것 같아요ㅠ.ㅠ 밥심은 갈색빛을 띠는 감자만 먹어보았는데, 특이하게 고구마처럼 붉은 껍질을 가진 홍감자라는게 있더라고요?
딱 이맘때쯤에 만 수확할 수 있어 일 년 중 한 달간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귀한 감자라고 해요, 한 번 먹으면 다른 감자는 못 먹는다는 평이 많던데… 도대체 어떻길래! 궁금한 밥심 그 유명한 카스테라 감자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2_0.webp)
3.3kg 붉은 홍감자는 박스 포장되어 왔고 건조하고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보관했어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3_0.webp)
홍감자하면 ‘포슬포슬’ ‘파근파근‘ 등등 부드럽다는 평이 굉장히 많고 카스테라 빵 같다고 하더라고요? 감자가 어떻게 카스테라 같을 수 있다는 건지!! 빛깔은 정말 고구마처럼 빨~간 게 감자 같지 않게 아주 탐스러워 보여요.
밥심은 中 과 大 중에 삶기 편할 것 같은 중 사이즈 홍감자로 주문했어요. 중량과 가격은 같고 감자 개수가 다르게 오는 듯해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4_0.webp)
손바닥 정도의 적당한 크기에 매끈매끈한 껍질이 언뜻 보면 사과처럼 보이기도 해요ㅋㅋ 정말 감자 맞나요? 울퉁불퉁 못난이 감자만 봐오다가 예쁜 감자를 보니 과연 맛도 있을지 의심이 가네요+_+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5_0.webp)
이 카스테라 홍감자가 전분함량이 상당히 높아서 포슬포슬함 식감이 강하고 고운 분이 아주 잘 난다고 해요. 요리 똥손이 대충 삶아도 무조건 성공하는게 바로 이 홍감자라고 하더라고요:) 과연 밥심이 찾아본 그 멋진 비주얼이 바로 나올 수 있을지…
일단 감자가 잠길 듯 말 듯 한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소금을 한 꼬집 넣고 중-강불에서 끓여주었어요. 밥심은 뚜껑을 연채로 끓여서 그런지 통감자가 완전히 익기까지는 3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7_0.webp)
물도 서서히 졸아들고 감자가 거의 익어가니 홍감자 껍질이 스스로 막 터지기 시작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저렇게 카스테라 같은 속살이 딱! 꼬챙이로 찔러보니 푹 잘 들어가길래 그때 잔량을 물을 모두 버리고 약불에서 남은 수분을 조금 더 날려주었어요. 이렇게 수분을 날려주는 과정을 거치면 좀 더 포슬포슬한 식감을 낼 수 있다고 해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8_0.webp)
물 넣고, 삶고, 감자 익고 나서 꺼내기만 한 비주얼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이걸 분감자라고도 부른대요 카스테라 가루처럼 포슬포슬한 가루가 후두두ㅋㅋ귀한 감자라더니 껍데기마저도 정말 먹음직스럽게 터지네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11_0.webp)
냄비에서 갓 나와 뜨겁지만 전분기 덕에 껍질이 이미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 벗기기가 아주 간편해요! 손 데일 걱정 없어 그 또한 좋네요. 쫀쫀한 감자는 그냥 쪄버리면 껍질 벗기는데 한 세월이라 귀찮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ㅜ.ㅜ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12_0.webp)
따끈따끈할 때 호호 불어 몇 입 먹은 후에 찍어 본 사진인데요, 포슬포슬한 저 표면 보이시나요? 정말 빵을 갈라놓은 표면같아요ㅋㅋ 전분기 가득한 고운 입자가 입에 넣으면 싸악 퍼지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최고예요.
홍감자는 맛도 일반적인 감자랑은 약간 달라요. 정체성은 감자가 맞는데, 고구마처럼 달큼한 맛도 있는데 이 단맛이 식으면 더 강하게 느껴져요! 포슬포슬한 식감에 단맛까지 있는 게 신의 한 수인 듯해요:)
제품조리 – 에어프라이어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16_0.webp)
감자요리엔 에어프라이어가 빠질 수 없죠? 에어프라이어를 200도로 설정해 주시고 홍감자 ‘중’ 사이즈 기준으로 앞 뒷면 20분씩 총 40분 돌렸을 때 딱 부드럽게 익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어떤 색다른 감자요리를 해볼까 하다가 홍감자는 비주얼도 맛도 고구마를 닮은 구석이 있으니 아웃백 스테이크 사이드로 나오는 고구마를 따라 해보고 싶어서! 버터에 설탕을 넣고 섞어서 감자안에 한 스푼 올려주고(살찌는 소리…), 치즈도 듬뿍 올려줬어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17_0.webp)
홍감자는 이미 다 익은 상태이니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돌려주시면 돼요:) 180도로 설정 후 5-7분 정도 돌려주시면 적당한듯해요. 초당 옥수수도 잘 어울릴 듯해서 달달한 옥수수도 올려줬어요( ̄﹃ ̄)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18_0.webp)
와우 정말 스테이크집 그 비주얼 탄생이에요! 먹기 전 까진 감자인 줄 절대 모를 것 같아요. 달달한 양념과 얼마나 잘 어울릴지! 얼른 맛보고 싶네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20_0.webp)
아웃백 가서 사이드 감자할까 고구마 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집에서 이 홍감자로 만들면 두 가지다 먹는 기분 낼 수 있을 듯요( •̀ .̫ •́ )✧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21_0.webp)
수저로 푹 떠서 맛보니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된 홍감자는 확실히 수분이 유지되어 있어서 처음 식감은 포슬포슬하다가 끝에 쫀쫀함이 느껴졌어요. 부드러움은 역시나 다른 감자와 비교불가네요.
버터, 치즈와 함께 떠먹기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된 식감이 더 잘 어울리는듯해요. 양이 많아 식고 나서도 먹어보았는데 식으니 더욱 단맛이 강해지고 찰진 식감도 생겨 식은 홍감자도 매력 있는 맛이었어요.
![](https://moneycode.kr/wp-content/uploads/2022/10/contentv_bobsim_3397_c9aacmUJiA_23_0.webp)
장점
분감자, 카스테라 감자 등등 처음 비주얼만 보면 내가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그냥 삶기만 하면 환상적인 비주얼이 알아서 나오니까 재밌기도 하고, 맛까지 넘사벽이라 정말 만족스러워요.
아쉬운점
제가 태어나 먹어본 감자 중 가장 맛있었기 때문에… 맛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없지만… 딱 하나 7월이 지나면 못 먹는다는 게 정말 ‘아쉬운 점’이네요… 꼼짝없이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네요?ㅠㅠ쟁여두고 아껴먹는 수밖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