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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년차도 힘든 카스테라 감자 100% 성공하는 법

한송원 기자 조회수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여러분 찐 감자 좋아하시나요? 밥심은 어릴 적에 찐 감자에 설탕 찍어 먹는 걸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ㅎㅎ 성인이 되고 나서는 스스로 감자 쪄 먹을 일이 드물어진 것 같아요ㅠ.ㅠ 밥심은 갈색빛을 띠는 감자만 먹어보았는데, 특이하게 고구마처럼 붉은 껍질을 가진 홍감자라는게 있더라고요?

딱 이맘때쯤에 만 수확할 수 있어 일 년 중 한 달간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귀한 감자라고 해요, 한 번 먹으면 다른 감자는 못 먹는다는 평이 많던데… 도대체 어떻길래! 궁금한 밥심 그 유명한 카스테라 감자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3.3kg 붉은 홍감자는 박스 포장되어 왔고 건조하고 해가 들지 않는 곳에 보관했어요.

홍감자하면 ‘포슬포슬’ ‘파근파근‘ 등등 부드럽다는 평이 굉장히 많고 카스테라 빵 같다고 하더라고요? 감자가 어떻게 카스테라 같을 수 있다는 건지!! 빛깔은 정말 고구마처럼 빨~간 게 감자 같지 않게 아주 탐스러워 보여요.

밥심은  中 과 大 중에 삶기 편할 것 같은 중 사이즈 홍감자로 주문했어요. 중량과 가격은 같고 감자 개수가 다르게 오는 듯해요.

손바닥 정도의 적당한 크기에 매끈매끈한 껍질이 언뜻 보면 사과처럼 보이기도 해요ㅋㅋ 정말 감자 맞나요? 울퉁불퉁 못난이 감자만 봐오다가 예쁜 감자를 보니 과연 맛도 있을지 의심이 가네요+_+

이 카스테라 홍감자가 전분함량이 상당히 높아서 포슬포슬함 식감이 강하고 고운 분이 아주 잘 난다고 해요. 요리 똥손이 대충 삶아도 무조건 성공하는게 바로 이 홍감자라고 하더라고요:) 과연 밥심이 찾아본 그 멋진 비주얼이 바로 나올 수 있을지…

일단 감자가 잠길 듯 말 듯 한 정도로 물을 부어주고 소금을 한 꼬집 넣고 중-강불에서 끓여주었어요. 밥심은 뚜껑을 연채로 끓여서 그런지 통감자가 완전히 익기까지는 3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물도 서서히 졸아들고 감자가 거의 익어가니 홍감자 껍질이 스스로 막 터지기 시작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저렇게 카스테라 같은 속살이 딱! 꼬챙이로 찔러보니 푹 잘 들어가길래 그때 잔량을 물을 모두 버리고 약불에서 남은 수분을 조금 더 날려주었어요. 이렇게 수분을 날려주는 과정을 거치면 좀 더 포슬포슬한 식감을 낼 수 있다고 해요!

물 넣고, 삶고, 감자 익고 나서 꺼내기만 한 비주얼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죠? 이걸 분감자라고도 부른대요 카스테라 가루처럼 포슬포슬한 가루가 후두두ㅋㅋ귀한 감자라더니 껍데기마저도 정말 먹음직스럽게 터지네요(●’◡’●)

냄비에서 갓 나와 뜨겁지만 전분기 덕에 껍질이 이미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 벗기기가 아주 간편해요! 손 데일 걱정 없어 그 또한 좋네요. 쫀쫀한 감자는 그냥 쪄버리면 껍질 벗기는데 한 세월이라 귀찮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ㅜ.ㅜ

따끈따끈할 때 호호 불어 몇 입 먹은 후에 찍어 본 사진인데요, 포슬포슬한 저 표면 보이시나요? 정말 빵을 갈라놓은 표면같아요ㅋㅋ 전분기 가득한 고운 입자가 입에 넣으면 싸악 퍼지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최고예요.

홍감자는 맛도 일반적인 감자랑은 약간 달라요. 정체성은 감자가 맞는데, 고구마처럼 달큼한 맛도 있는데 이 단맛이 식으면 더 강하게 느껴져요! 포슬포슬한 식감에 단맛까지 있는 게 신의 한 수인 듯해요:)

제품조리 – 에어프라이어

감자요리엔 에어프라이어가 빠질 수 없죠? 에어프라이어를 200도로 설정해 주시고 홍감자 ‘중’ 사이즈 기준으로 앞 뒷면 20분씩 총 40분 돌렸을 때 딱 부드럽게 익었어요.

에어프라이어로 어떤 색다른 감자요리를 해볼까 하다가 홍감자는 비주얼도 맛도 고구마를 닮은 구석이 있으니 아웃백 스테이크 사이드로 나오는 고구마를 따라 해보고 싶어서! 버터에 설탕을 넣고 섞어서 감자안에 한 스푼 올려주고(살찌는 소리…), 치즈도 듬뿍 올려줬어요:)

홍감자는 이미 다 익은 상태이니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돌려주시면 돼요:) 180도로 설정 후 5-7분 정도 돌려주시면 적당한듯해요. 초당 옥수수도 잘 어울릴 듯해서 달달한 옥수수도 올려줬어요( ̄﹃ ̄)

와우 정말 스테이크집 그 비주얼 탄생이에요! 먹기 전 까진 감자인 줄 절대 모를 것 같아요. 달달한 양념과 얼마나 잘 어울릴지! 얼른 맛보고 싶네요.

아웃백 가서 사이드 감자할까 고구마 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집에서 이 홍감자로 만들면 두 가지다 먹는 기분 낼 수 있을 듯요( •̀ .̫ •́ )✧

수저로 푹 떠서 맛보니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된 홍감자는 확실히 수분이 유지되어 있어서 처음 식감은 포슬포슬하다가 끝에 쫀쫀함이 느껴졌어요. 부드러움은 역시나 다른 감자와 비교불가네요.

버터, 치즈와 함께 떠먹기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된 식감이 더 잘 어울리는듯해요. 양이 많아 식고 나서도 먹어보았는데 식으니 더욱 단맛이 강해지고 찰진 식감도 생겨 식은 홍감자도 매력 있는 맛이었어요.

장점

분감자, 카스테라 감자 등등 처음 비주얼만 보면 내가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그냥 삶기만 하면 환상적인 비주얼이 알아서 나오니까 재밌기도 하고, 맛까지 넘사벽이라 정말 만족스러워요.

아쉬운점

제가 태어나 먹어본 감자 중 가장 맛있었기 때문에… 맛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없지만… 딱 하나 7월이 지나면 못 먹는다는 게 정말 ‘아쉬운 점’이네요… 꼼짝없이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네요?ㅠㅠ쟁여두고 아껴먹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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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원 기자
HSW@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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