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들은 더위가 기승인 한 여름에 어떤 음식이 생각나나요? 냉면? 모밀같은 시원한 음식이 떠오르죠. 하지만 밥심은 얼큰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 잘근잘근 씹히는 각종 야채와 채소가 어우러진 짬뽕이 생각나요! 특히 푹푹찌는 더위에 이열치열을 위해 짬뽕을 찾는 사람들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전국 짬뽕 맛집 7곳을 찾아 왔어요. 우리 모두 마지막 여름 마지막 이열치열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밥심과 함께 짬뽕 맛집을 알아보도록 해요!
서울 안동장
정보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24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추천메뉴 ▼
굴짬뽕 9,500원
매운굴짬뽕 9,500원
첫 번째로 소개 할 짬뽕 맛집은 서울 을지로 3가역 앞에 위치한 안동장이에요. 안동장은 현래장을 비롯하여 서울 3대 중국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려 1948년에 개업하여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전통 노포 중국집이에요. 현래장의 옛날 짜장도 있듯이 안동장에는 굴짬뽕이 있는데 안동장이 굴짬뽕의 시작이라 할 만큼 굴짬뽕에 있어 상당한 역사를 간직한 중국집이기도 해요.
안동장 굴짬뽕은 이름에 걸맞게 굴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고 그 외에도 각종 해산물과 돼지고기, 죽순을 비롯한 갖가지 채소가 들어가 있어 풍부한 건더기를 자랑해요. 특히 안동장 굴짬뽕의 국물은 일반 짬뽕과 달리 맑은 자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 맑은 국물의 담백한 맛과 굴 향이 감칠맛을 돋우어 국물 맛을 차마 못 잊어 재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네요. 얼큰한 굴 국물의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매운 굴짬뽕을 추천 드려요.
대구 진흥반점
정보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이천로28길 43-2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3시
*재료 소진 시 마감
*매주 일요일 휴무
추천메뉴 ▼
짬뽕 8,000원
짬뽕밥 9,000원
대구에 위치한 진흥반점은 이미 전국 5대 짬뽕 타이틀을 차지했을 만큼 짬뽕에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맛집이죠. 진흥반점의 메뉴는 짜장, 짬뽕, 볶음밥이 끝이에요. 그런데도 진흥반점은 점심 대에 평일 주말 상관 없이 기본 1시간의 웨이팅을 거쳐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요. 이 때문에 재료가 빨리 소진되어 마감 시간이 매우 빠른 편(오후 3시)이고 이보다 더 일찍 마감하는 날도 자주 있다네요.
잘 되는 집안은 이유가 있듯이 진흥반점의 짬뽕에도 맛의 비결이 있어요. 진흥반점의 짬뽕은 해산물과 육류 고명이 동시에 들어가 풍부한 건더기를 자랑하고 부추가 고명으로 얹어 식감을 더했으며 야채에 불맛을 입혀 감칠맛을 더해 국물 맛을 살렸어요. 그래서 진흥반점 짬뽕은 진하고 담백한 국물 맛으로 전국을 평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국물 맛에 자부심을 갖고 많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죠.
성남 연화산
정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58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변동 가능성 있음
추천메뉴 ▼
차돌짬뽕 9,500원
성남 판교에 위치한 연화산 또한 짬뽕 맛집이라 할 수 있어요. 전체 상호명은 전국 5대(大) 짬뽕 연화산이에요. 비록 상호에 맞게 전국 5대 짬뽕 타이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전국 5대 짬뽕에 견줄만한 맛을 자부하겠다는 사장님의 의지가 느껴지네요 ㅎㅎ. 하지만 판교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을 권장해요.
연화산의 대표 메뉴는 바로 차돌짬뽕! 이 메뉴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그 비결은 바로 풍부하고 깊은 맛의 고명! 특히 차돌박이가 상상 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어 보는 이에게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네요. 그 외에도 국물도 매우 얼큰하고 면발과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짬뽕 고명으로 올라간 채소들 또한 차돌박이와 함께 볶아 불맛이 난다 해요. 다만 고명으로 해물이 올라가 있지 않아 일반적인 해물 짬뽕을 기대하는 손님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한다네요.
부산 동운반점
정보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온천장로119번길 7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및 명절 휴무
추천메뉴 ▼
짬뽕 6,000원
짜장면 5,000원
부산 동래 온천장 맛집으로 알려진 동운반점은 부산 짬뽕을 이야기 할 때 절대 빠져서는 안 될 부산 3대 짬뽕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온천장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주로 온천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허기를 못 이겨 잠시 들려요. 동운반점의 짬뽕은 몇 년 전만 해도 수타면을 써서 쫄깃한 면발을 자랑했는데, 2018년부터 인력부족으로 인해 기계로 뽑은 면을 사용한다네요. 그래도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그 차이를 못 느낀다 해요.
동운반점 짬뽕의 매력포인트는 쫄깃한 면발과 국물! 보편적인 짬뽕 맛집에 비해 면발이 매우 쫄깃하고 탱탱하여 끊어먹는 맛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국물은 모두가 알고 있는 짬뽕에 비해 강한 붉은 빛이 돌아요. 그리고 고추기름을 넣어 불맛과 얼큰한 맛이 동시에 나는 얼큰한 국물은 동운반점 짬뽕이 부산 3대 짬뽕에 등극하게 해준 비결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불맛이 나는 부산 동운반점의 짬뽕,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도 자꾸 떠오르네요.
강릉 교동반점
정보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205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추천메뉴 ▼
짬뽕면 9,000원
짬뽕밥 9,000원
전국에는 수 많은 교동반점 체인점이 즐비해있죠. 하지만 강릉에 본점이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죠? 담백하고 얼큰한 맛의 거장인 교동반점의 짬뽕은 심지어 컵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으로도 출시하였을 만큼 인지도가 매우 높아요. 심지어 교동짬뽕의 이만구 명인이 짬뽕 맛 하나로 캘리포니아까지 진출했다 할 정도로 교동짬뽕의 위엄은 어마어마 하죠. 그래서 평일에도 최대 1시간 30분이나 웨이팅을 한다고 하고 주말에는 웨이팅 도중 재료가 소진되는 불상사도 일어난다 해요.
교동반점은 저렴하지 못한 원가에도 불구하고 짬뽕에는 고급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국물을 내요. 이 때문에 짬뽕 국물의 맛이 일품이라 해요. 심지어 짬뽕에 들어가는 채소, 돼지고기 심지어 해산물까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여 최상의 맛을 낸다고 해요. 이게 바로 교동짬뽕 맛의 비결~! 역시 잘 되는 집안은 이유가 있었네요. 다만 점심시간 대와 같이 혼잡한 시간대에는 짬뽕밥 주문이 안될 수 있으니 꼭 알아 두세요.
군산 복성루
정보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로 382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4시
*매주 일요일 휴무
추천메뉴 ▼
짬뽕 9,000원
물짜장 10,000원
군산에 빈해원이 있다면 이 곳도 있다! 바로 전국 5대 짬뽕 맛집인 복성루가 있죠! 방송 단골에 분위기 대장 빈해원에 비해 인지도는 적은 편이지만 이 곳 또한 짬뽕 맛집이라는 사실. 심지어 평일에도 길게 늘어진 웨이팅 줄을 볼 수 있을 만큼 인기는 어마어마 한데요, 복성루의 짬뽕을 맛 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복성루 짬뽕이 잘 나가는 이유, 바로 풍부한 해산물 고명에 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넉넉한 양의 홍합, 바지락, 심지어 그 비싸다는 새우까지 들어가 있어요. 밥심이 먹었던 일본 나가사키 짬뽕보다 해산물이 더 풍부한 것 같아요. 그리고 고명으로 들어간 돼지고기는 기름이 없는 부위를 써서 고소한 맛과 불맛을 살렸다 해요. 심지어 불맛이 그윽한 국물까지, 역시 5대 짬뽕 타이틀이 붙는 이유가 있었네요.
인천 신성루
정보
인천광역시 중구 우현로 19-14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주말 오전 11시 ~ 오후 10시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50분
*매주 월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마감
추천메뉴 ▼
삼선 고추짬뽕 8,000원
짬뽕 6,000원
마지막으로 소개할 짬뽕 맛집은 바로 동인천에 위치한 신성루에요. 신성루는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에 위치한 70년 전통의 노포집인데요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이국적인 분위기에 압도 당해 많이 당황을 하는 방문객들도 많다고 해요. 신성루 또한 공화춘, 만다복, 신승반점에 묻혀 인지도가 밀리는 편이지만 짬뽕 하나 만큼은 앞의 맛집들 전혀 부럽지 않은 짬뽕 맛집이라 해요.
신성루의 추천 메뉴인 삼선 고추짬뽕은 블로거들 혹은 인스타 유저들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삼선 고추 짬뽕은 건고추, 청경채, 굴, 오징어 등 풍부한 고명이 얹어져 있어요. 풍부한 고명보다 인위적으로 매운 맛이 아닌 침샘을 자극하는 은은한 고추향이 나는 매운맛으로 인상적인 국물의 향이 신성루의 삼선 고추 짬뽕이 잘 나가게 된 비결이라 해요. 역시 70년 내공이 함부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봐요 ㅎㅎ.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과 맛있게 씹히는 건더기, 쫄깃하게 넘어가는 면발의 삼 박자로 우리의 입맛을 돋우던 짬뽕. 짬뽕을 매우 좋아하는 밥심,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도 오로지 짬뽕 생각만 했어요… 그래서 밥심은 포스트 작성을 마치자 마자 전화기를 들어 짬뽕을 주문하려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마지막 이열치열을 짬뽕으로 보내보아요. 밥심은 다음에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올게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