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연, 여자친구 직업 공개
“프리 아나운서 하는 친구”
의도치않은 노출에 당황
코미디언 남호연이 라디오 생방송 중 의도치 않게 여자친구의 직업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망.구.구.(망해본 사연 사구팔구)’ 코너는 남호연과 이재율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페셜 DJ를 맡은 강승윤과 김태균은 전날 생일을 맞은 남호연에게 축하를 전하며 그의 사생활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생일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남호연은 “얌전히 조용히 집에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지 않았냐는 말에 그는 “공교롭게도 그 친구분이 지방 행사를 잡더라. 친구도 프리 아나운서 하는 친구라서”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김태균이 “직업이 공개됐다”라며 놀리자, 남호연은 황급히 “프리하게 일하는 친구”라고 수습을 시도했으나 김태균과 이재율은 “프리하게 일하는 거면 프리 아나운서인가보다”라며 장난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태균은 지난해에도 남호연에게 연애 관련 질문을 연달아 던지며 그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남호연은 “말씀드렸듯 어머니가 발목 수술을 하셔서 깁스를 하셨다. 어머니랑 같이 있어야 한다. 보호도 해드리고”라고 답했으나, 김태균은 “여친도 같이 와서?”라고 거듭 장난을 쳐 남호연을 당황케 했다.
한편, 남호연은 지난 200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데뷔했으며, ‘왜이래’, ‘거침없이 킥킥킥’, ‘웅이 아버지’ 등 인기 코너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B급 청문회’에서 직설적인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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