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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고구마, 간식 그 이상이라고? 꾸준히 먹으면…’믿기지 않는 변화’

강동화 기자 조회수  

변비 해소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다이어트와 혈관 건강을 동시에
고구마가 만드는 건강 변화

달콤한 간식 그 이상, 고구마의 재발견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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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식품이다. 가을부터 추운 겨울철까지 군고구마는 따뜻함과 달콤함으로 대표적인 간식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고구마는 단순히 입을 즐겁게 하는 간식을 넘어, 몸에 이로운 성분을 다량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서도 고구마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고구마에는 섬유질, 칼륨, 비타민 A, 비타민 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변비 예방, 혈압 조절, 면역력 강화, 시력 보호 등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고구마는 종류별로 맛과 영양이 달라 활용도가 높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품종에 따라 풍미와 효능이 달라 식단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장 건강을 돕고 변비를 개선한다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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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잘 알려진 효능 중 하나는 변비 예방이다. 고구마에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풍부하여 장운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특히 껍질에 들어 있는 얄라핀 성분은 배변 활동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실제로 학술지 Functional Foo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고구마 섭취가 장내 유익균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 건강이 개선되면 단순히 변비 해소에 그치지 않는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유지되면서 면역력이 강화되고, 체내 염증 반응도 줄어든다. 이는 단순한 배변의 편리함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 개선으로 이어진다. 고구마가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눈과 혈관을 지키는 항산화 효과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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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와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안과 학회의 연구에서는 베타카로틴이 망막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또한 고구마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특히 현대인의 짠 음식 위주 식습관을 고려하면, 고구마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자연스러운 보완책이 될 수 있다.

면역력 강화와 다이어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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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와 C는 모두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 영양소다. 고구마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과 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복합 탄수화물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과식을 방지한다. 실제로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단에서 밥이나 빵을 대체하는 대표적인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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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 고구마는 천연 당분이 있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는 간식이 아닌 식사 대용으로 적정량만 섭취해야 한다. 영양사들은 밥 반 공기 대신 고구마 반 개 정도로 대체하면 혈당 관리에 무리가 없다고 조언한다.

또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고구마에 풍부한 칼륨 섭취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체내 칼륨이 배출되지 못하면 부정맥이나 심부전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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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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