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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이 습관’ 하나만 있으면 사기 절반은 막는다!

강동화 기자 조회수  

시세 확인은 필수
안전 결제·직거래만 이용
계좌·연락처 조회로 선제적 예방

중고 거래, 편리하지만, 위험도 크다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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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 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누구나 쉽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 그러나 거래가 늘어난 만큼 사기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매물이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거래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사기 사건 중 절반 가까이가 중고 거래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거래를 진행했다가 낭패를 봤다. 결국 중고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판매자 신뢰도 먼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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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할 일은 판매자의 프로필을 꼼꼼히 보는 것이다. 단순히 별점만 확인할 게 아니라 실제 후기, 거래 내역, 판매 물품의 종류와 가격대를 함께 살펴야 한다. 신규 계정이거나 거래 기록이 거의 없다면 신뢰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개설된 계정에서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도용했을 수 있으니,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역추적해 보면 유용하다. 실물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요청하는 것도 필수다.

지나치게 싼 매물, 의심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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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처분”, “이사 때문에 싸게 판다”라는 문구는 흔한 미끼다. 정상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심이 들면 구매를 보류하는 게 현명하다.

중고 거래 사기의 가장 큰 특징은 ‘조금만 의심했어도 막을 수 있었다’라는 점이다. 판매자가 지나치게 급하게 거래를 유도하거나, 사진이 부족하거나, 설명이 부실하다면 거래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판매자가 선입금을 요구하며 “지금 아니면 안 판다”라며 압박한다면 더 조심해야 한다. 정상적인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시간을 준다. 성급하게 결정을 유도하는 태도는 사기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안전 결제·직거래만 고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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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거래다.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돈을 건네는 순간, 피해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다. 만약 직거래가 어렵다면 반드시 안전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당근페이, 번개페이, 네이버페이 안전 결제 등은 거래 대금을 제삼자가 보관했다가 물건을 받은 후에 판매자에게 지급한다.

판매자가 안전 결제를 거부하고 계좌이체만 고집한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고가 거래일수록 판매자의 신분증, 계좌번호, 연락처 등 신원 확인 자료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찰청 사이버범죄 사이트나 ‘더치트’에 계좌번호를 조회하면 사기 이력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증거 확보, 사후 대응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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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피해를 보더라도 증거가 있으면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 모든 거래 과정에서의 채팅 기록과 송금 내역을 캡처해 두어야 한다. 계좌이체 기록은 민사소송이나 경찰 수사에서 중요한 증거가 된다. 현금 거래는 절대 피해야 한다.

법적으로도 보호 장치가 있다. 하자 있는 물건을 보냈다면 민법 제580조에 따라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 위조품을 팔았다면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 취소(민법 제110조)를 주장할 수 있다. 결국 법적 근거는 있지만, 애초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라는 기본 원칙만 기억해도 피해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거래는 언제든 다시 할 수 있지만, 잃은 돈과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안전한 거래 습관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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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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