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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거리 운전, 어깨 뻐근함 확 줄여주는 3가지 TIP

강동화 기자 조회수  

추석 귀성길, 어깨·목 통증 예방이 관건
간단 스트레칭만으로 피로·졸음 줄인다
바른 운전 자세가 척추 건강 지키는 첫걸음

장거리 운전, 왜 근육이 쉽게 뭉칠까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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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되면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객들로 붐빈다. 몇 시간 이상 차 안에서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단순히 피곤한 수준을 넘어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고 허리의 부담이 쌓이기 쉽다. 이는 운전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긴장이 지속되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으로 이어진다.

특히 운전자는 페달을 계속 밟아야 하므로 하체 근육에도 피로가 축적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일시적인 뭉침이 아니라 경추 디스크, 거북목 증후군 같은 질환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피로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출발 전부터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출발 전 5분 스트레칭이 효과적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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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에 나서기 전 짧게라도 몸을 풀어주면 근육 긴장을 줄일 수 있다. 차에 타기 전 어깨를 크게 돌리고, 목을 좌우로 천천히 기울이는 동작은 긴장된 승모근을 이완시킨다. 무릎을 굽혔다가 펴는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다리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운전자의 몸이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출발하면, 도중에 발생하는 피로감을 줄이고 졸음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는 단순한 준비운동이 아니라 사고 위험을 낮추는 예방 조치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올바른 운전 자세가 척추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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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시트 각도는 100~110도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등받이를 지나치게 세우거나 눕히면 허리와 목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해진다. 허리는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엉덩이를 깊숙이 밀착시켜 앉는 것이 좋다. 핸들은 양손을 9시 15분 방향으로 두었을 때 어깨가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가 이상적이다.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래 운전대를 잡는 것은 어깨 경직의 원인이다. 정석 자세를 유지하되 20분마다 손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권장된다. 엄지를 핸들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두는 것도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이다.

1시간마다 휴식·스트레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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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는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 1시간마다 휴게소나 안전한 공간에 정차해 스트레칭해야 한다. 발끝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발목을 돌려주는 동작만으로도 다리 부종과 하지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휴게소에서 5분 정도 가볍게 걸으며 어깨를 으쓱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차가 정체된 상황이라면 창밖 멀리 산이나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이는 눈과 목이 동시에 긴장되는 것을 막아주고, 안구 건조증도 완화된다. 단순히 목적지에 일찍 도착하는 것보다, 중간중간 몸을 풀어주며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이 우선이다.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 진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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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로나 근육 뭉침 등은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대부분 해소된다. 그러나 목과 어깨 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팔 저림·두통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이는 경추 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 등 정형외과적 질환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러나 장거리 운전이 몸에 남길 수 있는 부담 또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출발 전 준비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 주기적인 휴식과 스트레칭이 모여야 건강한 귀성길이 완성된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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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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