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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만 특별한 ‘이 채소’, 매일 챙겨 먹었더니…”이럴 수가”

강동화 기자 조회수  

면역·혈압·피부까지 챙기는 제철 채소
저칼로리·고영양 ‘애호박’의 숨은 힘
매일 섭취 시 나타나는 건강 변화

흔하지만 특별한 채소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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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에 빠지지 않는 채소가 있다. 바로 애호박이다. 값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 그저 평범한 채소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더위에 지친 몸을 보듬어주는 든든한 영양 식품이다. 뙤약볕에도 쉽게 시들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 때문에 ‘건강 채소’라 불리기도 한다.

부드러운 과육과 은은한 단맛은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국이나 찌개, 전이나 볶음은 물론, 국수 고명으로도 쓰인다. 제철에 수확한 애호박은 수분과 영양이 풍부해 신선도와 맛이 뛰어나고, 가정식 밥상부터 명절 음식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면역과 소화력을 높이는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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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면역력을 높여주는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비타민 C가 더해져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잦은 피로감을 줄여준다. 기온 변화가 큰 시기나 냉방기 사용이 늘어 감기에 걸리기 쉬운 여름철에 특히 유익하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좋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지켜주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몸속 환경을 깨끗하게 만든다.

다이어트와 혈압 관리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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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100g당 약 17kcal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부피는 크지만, 열량은 적어 포만감을 주면서도 체중 증가 부담이 없다. 실제로 애호박을 활용한 저칼로리 요리는 외식 메뉴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건강식 레시피에서도 빼놓지 않는다. 꾸준히 섭취하면 체중 관리뿐 아니라 몸속 대사 균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짠 음식을 선호하거나 가공식품 섭취가 잦은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다. 규칙적으로 애호박을 섭취하면 혈압 조절과 함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중장년층 건강 식단에 자주 권장된다.

피부·눈·뼈 건강까지 두루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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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속 비타민 C는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도와 주름 생성을 늦추고 탄력을 유지하게 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베타카로틴은 피부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 방지에 이바지한다.

비타민 A, 루테인, 제아잔틴은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완화한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성분이다. 여기에 칼슘·마그네슘·비타민 K까지 들어 있어 뼈 건강 유지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긍정적이다. 한 가지 채소로 피부, 눈, 뼈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은 애호박만의 강점이다.

일상에서 즐기는 실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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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은 조리법이 간단해 매일 식탁에 올리기 쉽다. 얇게 저며 파스타 면 대신 활용하면 밀가루 섭취를 줄일 수 있고, 부침으로 구우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된장국에 넣어 끓이면 구수한 맛과 함께 영양까지 챙길 수 있으며, 새우젓에 무쳐낸 나물은 소화도 잘되고 밥반찬으로도 훌륭하다.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은 데치거나 말려서 극복할 수 있다. 말린 애호박은 국거리나 찌개 재료로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식탁에 조금씩 꾸준히 올리기만 해도 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호박은 가성비 최고의 건강 파트너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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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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