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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보고 사면 손해”…달콤한 복숭아 고르는 ‘진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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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향으로 당도 가늠
모양과 색은 중요 단서
빠른 시일 내 섭취 필요

여름 별미, 제대로 즐기려면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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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시장과 마트 과일 진열대를 가득 채우는 복숭아는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계절 과일이다. 수분이 풍부해 갈증을 해소해 주고, 높은 당도로 달콤함까지 더해 여름철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맛있는 복숭아를 선별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덜 익거나 덜 단 복숭아를 골라 실망할 수 있다.

겉만 보고 덥석 집었다가 실망하지 않으려면 몇 가지 기준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향, 색, 모양, 꼭지와 바닥 상태 등은 신선한 복숭아를 판별할 수 있는 확실한 단서가 된다. 작은 습관 차이만으로도 달콤한 복숭아를 즐길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향이 먼저 알려주는 달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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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복숭아는 멀리서도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 껍질 사이로 퍼져 나오는 달콤한 향은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의 특징이다. 반대로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거나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덜 익었거나 오래 유통된 탓일 수 있다. 특히 황도 계열은 향이 더 짙게 나는 편이라 코끝으로 먼저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향은 단순히 익음의 정도를 넘어 복숭아의 풍미를 좌우한다. 복숭아는 후숙 과정에서 향이 발현되는데, 충분히 숙성된 과일일수록 입안에서 풍미가 한층 깊다. 따라서 향기를 맡아보는 것만으로도 당도와 식감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색과 모양, 숨은 단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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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껍질은 선명하고 고르게 물든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붉은빛과 노란빛이 균형 있게 퍼져 있어야 햇볕을 충분히 받아 당도가 높다. 반대로 연하거나 흰 부분이 많다면 덜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 껍질에 얇은 털이 고르게 남아 있는 것도 신선함의 지표다.

모양도 중요하다. 둥글고 균형 잡힌 형태가 맛있는 경우가 많으며, 복숭아 특유의 ‘골’이 뚜렷한 것이 햇볕을 잘 받았다는 신호다. 지나치게 납작하거나 한쪽으로 찌그러진 모양은 성장 과정에서 충분히 영양분을 받지 못했을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꼭지와 바닥, 세심하게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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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는 수확 시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다. 촉촉하고 싱싱한 꼭지는 갓 수확했음을 의미하고, 바짝 마른 꼭지는 시간이 지난 흔적일 수 있다. 또한 꼭지 주변 살집이 통통하게 올라와 있는 복숭아는 과즙이 풍부하다.

바닥 부분, 즉 꽃받침 자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곳이 지나치게 무르거나 터져 있다면 이미 내부가 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보기 좋은 복숭아를 고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꼭지와 바닥까지 살펴보는 습관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여준다.

보관과 먹는 타이밍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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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후숙이 빠른 과일이라 실온에 두면 하루이틀 만에 금세 무른다. 바로 먹지 않을 거라면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적당히 익었을 때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냉장 시에는 개별로 비닐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한다.

다만 장시간 냉장하면 특유의 달콤한 향과 맛이 줄어들 수 있다.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여름철 짧은 제철 과일인 만큼, 보관 요령을 지켜 제맛을 살려야 한다. 제대로 고르고 알맞게 보관한다면 복숭아는 단순한 과일을 넘어 여름의 특별한 즐거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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