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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어왔지?…’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간단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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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이 매우 강해 예방 우선
과일과 음식물 보관 방법 중요
이미 생긴 초파리는 트랩으로 퇴치

주방에 몰려드는 여름철 불청객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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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부엌과 화장실을 어지럽히는 작은 벌레가 있다. 바로 초파리다. 크기는 작지만, 번식력이 강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과일 주위를 맴돌며 불쾌감을 준다. 무엇보다도 초파리는 각종 세균을 옮겨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초파리는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주지 않아도, 매개체로서 위험하다”라고 경고한다.

초파리는 상한 음식물이나 하수구 같은 습한 곳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데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아 집안 전체로 번질 수 있다. 특히 과일 꼭지나 음식물 쓰레기 주변은 초파리가 선호하는 장소다. 한두 마리를 방치하면 순식간에 수백 마리로 늘어나므로 초기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일과 음식물, 보관이 관건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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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는 당분이 많은 과일을 특히 좋아한다. 사과, 바나나, 포도는 물론 여름철에 즐겨 먹는 복숭아나 자두에도 잘 꼬인다. 표면에 알이나 유충이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직후에는 세척 전용 세제를 활용해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세척 과정에서 과일 향이 줄어들어 초파리의 접근을 막는 효과도 있다.

과일은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바나나처럼 냉장 보관 시 껍질이 변색되는 과일도 있지만, 신선도를 유지하고 초파리 침입을 줄이려면 냉장 보관이 권장된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뚜껑이 닫히는 용기에 담아 즉시 처리해야 하며, 배출이 늦어질 때는 냉동실에 보관해도 좋다.

배수구와 틈새, 유입 통로 막기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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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와 화장실 배수구는 초파리의 주요 발생지다. 음식물 찌꺼기와 습기가 만나면 유기물이 부패해 알을 낳기 좋은 환경이 된다. 최소 주 1~2회 뜨거운 물을 붓거나 세제를 풀어 청소하면 알과 유충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하수구 뚜껑을 평소에 덮어두면 초파리 유입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창문이나 문틈 역시 초파리가 들어오는 경로다. 방충망이 오래되거나 구멍이 나 있으면 작은 틈으로도 들어오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하다. 틈새에는 실리콘이나 절연 테이프를 붙여 막아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안 곳곳의 미세한 틈을 관리하는 작은 습관이 초파리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다.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트랩

출처: 유튜브 'EBS'
출처: 유튜브 ‘EBS’

시중에도 초파리 퇴치제가 많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도 효과적인 트랩을 만들 수 있다. 식초와 설탕, 주방세제를 1:1:1 비율로 섞어 종이컵에 담고 랩을 씌운 뒤 이쑤시개로 작은 구멍을 뚫으면 된다. 초파리가 향에 이끌려 들어가지만, 미끄러운 표면과 세제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

바나나 껍질과 페트병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페트병 안에 바나나 껍질을 넣고 입구를 랩으로 덮은 후 빨대를 꽂아두면 발효 냄새에 이끌린 초파리가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일단 들어간 초파리는 다시 빠져나오기 어렵다. 2~3일 정도 지나면 내부에 모여든 초파리를 비닐봉지에 밀봉해 버리면 된다.

퇴치보다 중요한 건 예방 습관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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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는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꼬이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조리 후에는 싱크대와 조리대를 바로 청소하고, 남은 음식은 밀폐 용기에 담아 즉시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쓰레기를 오래 두지 않고 그때그때 배출하는 것도 기본 수칙이다.

향이 강한 허브 식물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는 초파리가 싫어하는 향을 내 퇴치 효과를 준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주방 위생 관리만 잘해도 초파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정리와 청결 습관이 곧 최고의 퇴치법”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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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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