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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때문에 꺼려졌다면”…’식기세척기’ 이렇게만 돌리면 달라진다!

강동화 기자 조회수  

필터 청소가 핵심
적절한 세제사용과 애벌 세척으로 악취 예방
적절한 환기로 습기 제거 중요

숨은 원인, 알고 나면 간단한 문제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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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를 쓰다 보면 은근히 불편한 점 중 하나가 냄새다. 세척을 마친 뒤에도 비릿한 냄새가 올라오면 괜히 사용이 꺼려지고, 제대로 씻긴 게 맞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원인이 ‘관리 습관’에 있다고 말한다. 필터와 내부 오염물, 세제 사용법만 제대로 챙겨도 냄새 문제는 상당 부분 해결된다는 것이다.

최근 식기세척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생활정보 채널을 중심으로 식기세척기 냄새 제거법이 공유되고 있다. 필터 청소, 통 세척, 적절한 건조 습관 등 비교적 단순한 관리로도 효과가 크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불필요한 불편을 감수하기보다, 주기적인 관리 습관을 들여 더 쾌적하게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보자.

필터 청소, 냄새 차단의 첫 단계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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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하단에 있는 필터는 음식물 찌꺼기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필터 청소가 곧 식기세척기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찌꺼기가 조금만 쌓여도 내부 습기와 만나 발효되거나 부패하면서 악취가 나기 때문. 필터 청소를 꼼꼼히 하면 세척력이 유지될 뿐 아니라 냄새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터는 최소 1~2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것이 좋은데, 방법은 간단하다. 전원을 끄고 내부 식기를 모두 꺼낸 뒤 하단 바스켓을 분리하고, 필터를 꺼내 흐르는 물로 헹궈주면 된다. 칫솔이나 작은 솔을 사용하면 틈새까지 말끔히 청소할 수 있다.

통 세척, 구연산·식초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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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청소만으로 부족할 때는 ‘통 세척’이 필요하다. 내부 벽면과 배관에도 세제 찌꺼기나 물때가 쌓이면서 악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 자주 활용되는 것이 구연산이나 식초다. 빈 식기세척기 내부에 식초 200ml 정도를 담은 용기를 올려두거나, 구연산 분말을 세제 통에 넣은 뒤 통 살균 코스로 돌리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식초는 장기간 금속 부품에 닿으면 부식을 일으킬 수 있고, 구연산 역시 과다 사용 시 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한 달에 한두 번,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척 후에는 문을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해야 악취가 다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제와 애벌 세척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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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생선이나 달걀 요리한 경우 그릇에 남아있는 ‘비린내’가 문제다. 치즈·유제품 등에 포함된 트리메틸아민 성분은 세제에 따라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세제를 교체하거나 사용량을 늘리면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냄새 제거 기능이 강화된 세제가 출시돼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는 후기도 많다.

또 하나의 방법은 애벌 세척이다. 생선구이 접시나 기름기가 많은 조리도구는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닦아내고, 물로 한 번 헹군 뒤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냄새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세척 전 음식물 잔여물을 최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악취 예방에 큰 차이를 만든다.

건조와 생활 습관이 마지막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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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세척이 끝난 뒤 문을 닫아두는 습관도 냄새를 키우는 원인이다. 내부에 남은 습기가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돕기 때문이다. 세척 후에는 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건조 코스를 활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악취 예방뿐 아니라 기기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식기 적재 시에도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접시와 컵이 겹치면 세척수가 제대로 닿지 않아 음식물이 남고, 이것이 다시 냄새로 이어진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결과적으로는 냄새 없는 깨끗한 세척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필터 청소, 통 세척, 세제 관리, 건조 습관, 이 네 가지만 지켜도 식기세척기 냄새 걱정은 크게 줄어든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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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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