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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붓고 피부 뒤집혀…40%가 겪는다는 ‘임신 코’, 실제 변화 보니 ‘깜짝’

장라움 기자 조회수  

임신 중 부작용

출처: 디파짓포토

저출산의 원인 중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예상보다 큰 부분을 차지한다.

과학기술과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과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임신에 대한 부작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생명을 잉태한다는 위대한 결정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고통을 감내하겠다는 선택을 했더라도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일어나는 ‘임신 코’의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임신 말기에 일어나는 이 증상,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임신 코란?

출처: 디파짓포토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임신한 여성 파라 파이잘의 얼굴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파라 파이잘의 임신 후 사진을 보면, 임신하기 전에 비해 심하게 뒤집어진 피부와 심하게 커진 코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9개월 동안 혼돈을 버텼지만, 거울 속 얼굴을 보고 울었던 날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출산 한 달 후부터는 피부의 붉은 기와 부기가 현저히 줄고, 커진 코도 원래의 크기로 돌아오고 있었다.

이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자 국제인증 수유 상담사 제시카 매든 박사는 “임신 코(pregnancy nose)는 의학적 진단명이 아니지만, 임신 말기에 코가 커 보이거나 콧물 분비가 늘어나는 현상은 흔하다”라며 “이는 체액 저류와 점막 부종과 관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신 코’의 원인

출처: 디파짓포토

임신 중 호르몬 변화는 피부와 혈관, 체액 분포에 큰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서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부종과 혈관 확장이 생기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얼굴이 붓고 코가 커 보이는 ‘임신 코’ 현상이 나타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 발적 현상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임신 코’ 증상은 전체 임산부 중 40%가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이런 과정을 지나가야 한다는 게 두려울 수 있겠지만 엄마의 몸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대처 방법도 복잡하지 않다.

대처 방안은?

출처: 디파짓포토

대부분의 ‘임신 코’ 증상은 출산 후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나아지기 마련이다.

6~8주 이내로 부종과 피부 트러블은 점차 완화되고, 코 모양도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경우에 따라 6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체액 순환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저염식으로 식단을 짜면 염분 섭취가 줄어들어 부종이 완화된다.

임신 부작용에 좋은 것은?

출처: 디파짓포토

그리고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얼굴에 쌓인 체액을 감소시켜 붓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냉찜질은 혈관 수축 효과를 일으켜 부종과 이물감 완화에 좋다.

‘임신 비염’을 겪고 있을 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태아에게 악영향 없이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

배우자의 지지

출처: 디파짓포토

지금까지 임신 중 겪는 ‘임신 코’에 대해 설명했다.

임신은 큰 고통을 수반하는 일이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산모들이 10달간의 과정을 버티는 것이다.

특히 임신 과정에서는 배우자의 지지가 아주 중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임신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남편의 정서적 지지를 강조하는 만큼, 배우자에게 솔직한 심정을 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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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라움 기자
fv_editor@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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