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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중 ‘소매치기’ 현장 포착… “이 수법 꼭 기억하세요”

홍경진 기자 조회수  

‘여행’ 갔다가 소매치기 당할 가능성 높다

출처: (좌) 유튜브 ‘요키 패밀리’, (우) depositphotos

유튜브 ‘요키 패밀리’ 채널에 게시된 로마 소매치기 수법이 수많은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근사한 풍경 그리고 유적지 및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유럽.

하지만 유럽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소매치기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영국, 프링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선진국이라고 하더라도 소매치기같은 경범죄율은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설령 본인의 물건을 도난 당하거나 분실했다고 하더라도 CCTV를 통해 물건을 확률이 높은 편이지만, 유럽의 경찰은 Report 써주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 여행 소매치기는 예방과 방지가 가장 최우선이다.

타인이 베푸는 ‘친절함’ 의도가 있어 주의 필요

출처: 유튜브 ‘요키 패밀리’

소매치기가 가장 자주 일어나는 곳은 바로 기차역,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곳이다. 소매치기들은 절대 혼자 움직이지 않으며 여러 명이서 주변을 서성이다 표적을 발견하게 되면, 행동을 게시한다. 주로 양손에 짐이 모두 들려있거나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가족여행객이 표적이 되기 쉽다.

또한 유럽에서는 티켓을 구매할 때 자동판매기를 통해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판매기 앞에서 정보를 찾는 등 어리바리한 행동을 하게 된다면 표적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누군가 호의를 베풀거나 도와주는 척을 하며 물건을 훔쳐 갈 경우가 많으니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유튜브 ‘요키 패밀리’

유럽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야외에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이 많은 편이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 또는 음료를 마실 때에도 테이블 위에는 웬만하면 핸드폰이나 귀중품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위치가 야외이기 때문에 식당 손님이 아니더라도 테이블 주변으로 언제나 접근이 가능하니 주위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박물관이나 유적지 주변은 늘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인산인해이다. 그 때문에 이런 곳들 역시 소매치지가 자주 활동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는 것이 좋고, 특히 파리에서 누군가 설문조사를 한다며 종이를 내미는 척 하면서 그 아래로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관광지’ 그리고 ‘숙소’까지도 위험하다

출처: depositphotos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짜 조심해야 한다. 여행 중 호스텔에 묵었었는데 락커 문을 부수고 그 안에 넣어둔 가방째로 털어가더라”라며 “정말 대놓고 가져간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보고 있는 와중에도 백팩을 가져가려고 하더라”라고 소매치기의 위험성이 점차 퍼지고 있다.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여담들도 등장했다.

‘파리에서 소매치기 당했는데 지갑 다시 돌려받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고, 이의 내용은 파리 여행 중 안면부지인 백인 여성 네 명이 다가와 지갑을 가져갔다가 무리 중 한 명이 돌려줬다는 내용이다.

이에 글쓴이는 즉시 지갑 내부를 확인했고, 신기하게도 돈이며 카드며 다 그대로 있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해당 지갑을 떨어뜨리지 않았기에 소매치기를 시도하다 지갑 속 사진을 보고 지레 겁먹고 되돌려준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글쓴이가 공개한 지갑 속 사진에는 군 복무 시절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있었고, 흉내 내기 힘든 피라미드 자세 등 위협감을 느끼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건들면 안 되는 사람을 건드렸다”, “국방무 바이럴이다”, “나도 순례길 가려고 파리 경유하다가 지갑 다 털려서 여행 망할 뻔했다” 재밌는 반응과 동시에 여행 중 소매치기 경험담을 털어놓는 이들도 많았다.

소매치기 경범죄, 막을 수 없으면 최소한의 예방 필요

출처: depositphotos

유럽 여행 중 소매치기를 조심하려면 행동뿐만 아니라 백팩에 소형자물쇠를 달거나, 소매치기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핸드폰에는 손목이나 허리에 연결 가능한 스트랩을 구비하고 자주 사용하는 지갑을 팩세이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여행 전문가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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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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