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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 NO”…보기 싫은 ‘바나나 갈변’ 랩 하나로 해결하는 방법

홍경진 기자 조회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바나나’

출처: 유튜브 ‘집나간아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바나나다. 바나나는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껍질만 까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바나나는 지구상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야생 과일이다. 바나나의 원산지는 열대지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생산된다.

이렇게 바나나의 품종은 500가지가 넘으며 줄기 하나당 최대 200개 이상의 열매가 열린다. 과육은 거의 흰색에 가깝고 살이 통통하고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 멍키 바나나로 불리는 아주 작은 크기의 바나나부터 수십 cm의 크기의 바나나까지 아주 다양하다.

“초조, 불안감 낮추고 기분 좋게 해…”

출처: depositphotos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바나나 껍질의 색은 익기 전에는 녹색 혹은 적색이지만 알맞게 익은 후에는 노란색이나 적색을 띠기도 한다.

바나나는 생으로 먹거나 익혀서도 먹으며 짭짤한 음식에 넣기도 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바나나와 익혀 먹는 종류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먹는 바나나는 캐번디시(Cavendish) 품종이다. 또한 익혀 먹는 종류는 채소처럼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칼륨은 불필요한 나트륨 배출과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 건강에 좋으며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바나나 성분 중 ‘하이드록시 트립토판’ 성분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는 기분을 좋게 하며, 초조와 불안감 등을 낮추는데 효과를 보인다. 유엔(WFP)은 조사를 통해 바나나의 칼륨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슈거 스폿’ 알고 먹나?

출처: depositphotos

이렇게 우리의 신체에 도움이 되는 과일인 바나나는 맛있게 익으면서 ‘슈거 스폿(Sugar Spot)’이라는 검은 반점이 생긴다. 이 점이 생겼을 때 바나나의 당도는 높아지며 특유의 향이 올라온다.

하지만 신기한 점은 바나나의 당도가 높아졌다고 칼로리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전분이 당화 과정을 거쳐 자당의 형태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칼로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후숙으로 인해 ‘슈거 스폿’이 많은 바나나는 익지 않은 푸른 바나나에 비해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후숙 단계를 넘어서게 된다면 바나나는 부패할 수 있으니, 슈거 스폿이 나타나면 빠르게 섭취하는 게 좋다.

다양한 장점들이 많은 건강 과일인 바나나의 특징 중 하나는 갈변 현상이다. 갈변 현상은 과일이나 채소의 표면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뜻한다.

바나나의 갈변 현상은 폴리페놀산화효과 때문이다. 이는 바나나 껍질을 벗기면 폴리페놀산화효소가 분비되면서 폴리페놀이 공기 중 산소와의 반응을 촉진하여 과육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바나나’ 더 맛있게, 오래 보관해서 먹을 수 있다

출처: 유튜브 ‘집나간아들’

이를 먹을 순 있지만 보기엔 좋지 않기 때문에 바나나를 무르지 않고, 갈변하지 않게 먹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에 따르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냉장고 보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나나가 상하는 것을 막으려고 냉장고에 넣지만, 이는 오히려 껍질 변색을 더 빠르게 만든다.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기 때문에 저온에 약하고,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검게 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줄기 감싸기

바나나는 줄기 부분에서 에틸렌 가스가 가장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이를 막으면 숙성 속도가 크게 늦춰진다. 랩이나 호일을 활용하여 감싸 보관하게 된다면 신선도를 2~3일 이상 유지할 수 있다.

낱개 보관

바나나 한 송이를 그대로 두는 것보다 하나씩 떼어 낱개로 보관하면 서로 붙어 있을 때보다 에틸렌 가스가 확산되는 면적이 줄어들어 변색 속도가 늘어진다.

줄기에서 1cm 정도 부분 자르기

바나나는 잔류농약이 걱정되는 과일이기도 하다. 껍질을 벗기면 대부분의 잔류농약이 제거되기도 하지만,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줄기에서 1cm 정도 부분을 자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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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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