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을 관리하는 방법

욕실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공간이다.
그래서일까? 인테리어를 신경 쓰는 사람들은 욕실의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욕실을 골랐어도 관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금세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물때 얼룩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더러워진 욕실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까?
또 욕실을 처음부터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한 번 알아보자.
호일 활용하기

욕실을 자주 청소한다고 해서 물때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때는 물속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표면에 쌓이면서 생기는 얼룩이기 때문에 따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욕실에 더 쉽게 생기고, 오래 방치하면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호일’ 하나면 물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먼저 물때가 묻어있는 곳에 치약을 바른다.
그리고 호일을 뭉쳐 수세미처럼 만든 후, 해당 부위를 닦아주면 얼룩이 금세 지워진 걸 확인할 수 있다.
물때 예방하는 방법은?

만약 처음부터 물때를 방지하고 싶다면, 샤워를 마친 후 타일과 유리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또 환기를 철저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물때 청소 뒤에 정제수로 헹궈주면 물때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린스를 이용해 청소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런 방법이 번거롭다면 유리막·세라믹 코팅 시공으로 오염을 미리 차단할 수도 있다.
곰팡이, 생기기 전에 관리하기

욕실은 물을 많이 쓰는 공간인 만큼, 잠깐 눈을 떼기만 해도 금방 곰팡이가 생겨버린다.
욕실의 미관을 해치는 곰팡이를 처음부터 만들고 싶지 않다면, 주 1회 정도는 욕실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살균소독제나 구연산, 락스 희석액 등 곰팡이 제거제를 변기 안쪽, 세면대, 바닥 타일 틈에 뿌려주면 된다.
또 환풍기를 자주 키는 것도 곰팡이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곰팡이 제거하는 방법

그럼 이미 곰팡이가 곳곳에 피어버린 경우엔 어떡해야 할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곰팡이가 있는 부위에 뿌린 후 10분이 지나고 닦아주면 된다.
만약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분무기에 락스를 물과 1:5 비율로 섞어 희석시킨 뒤 분사해 주면 된다.
이때는 15분 뒤에 씻어내면 되고, 락스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고 환기를 동시에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욕실 청소의 장점

지금까지 욕실을 쉽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물론 아무리 쉽다고 해도 매번 욕실까지 일일이 신경 쓰면서 관리하는 건 피곤한 일이다.
하지만 지저분했던 욕실이 깨끗해지는 광경을 보면, 왠지 모를 상쾌함과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욕실 청소로 가족의 칭찬까지 들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그런 이유로 욕실 청소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혹시 무기력하거나 감정적으로 지친 하루를 보냈다면, 욕실 청소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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