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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피하려면 멀리해야 하는 ‘치명적 음식’

장라움 기자 조회수  

식중독에 치명적인 음식

출처: 디파짓포토

무더운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주의해야 할 점이 많아진다.

이를테면 피부를 망치는 자외선,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모기, 쉴 새 없이 틀어대는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그리고 바로 식중독이다.

매년 여름마다 쏟아져 나오는 식중독 감염 기사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식중독에 치명적인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

1. 낙지회

출처: 디파짓포토

‘뻘 속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낙지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여겨져 왔지만, 실은 생으로 먹으면 아주 위험한 음식 중 하나다.

익히지 않은 낙지에는 간흡충, 기생충, 해양 세균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낙지는 보관 방법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즉시 섭취하지 않으면 균이 빠르게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2. 생채소

출처: 디파짓포토

지난 2021년, 식약처는 식중독 원인 식품이 채소류인 경우가 무려 70% 가까이 된다는 결과를 내놨다.

흔히 식중독이 상한 어패류나 육류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곤 하는데, 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음식에서부터 감염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생채소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채소를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혹시 모를 표면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또 채소를 생고기 및 가금류와 별도로 보관하고, 식재료별로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면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3. 콩나물

출처: 디파짓포토

콩나물은 겉으로는 신선해 보일 때가 많지만, 수분이 많다는 점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음식이다.

특히 깨끗한 물로 헹궜다고 생각하고 그 물에 그대로 담가 두거나, 한참 동안 물속에 방치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콩나물을 씻은 물에 담가놓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이로 인해 콩나물에서 떨어져 나온 미세한 불순물, 세균, 그리고 표면의 이물질들이 물 안에서 콩나물 전체에 오염을 퍼뜨리기 때문이다.

출처: 디파짓포토

또 콩나물에서는 ‘바실루스 세레우스균(Bacillus cereus)’이라는 세균이 검출될 수 있는데, 이 세균의 특징은 열에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70도 이상으로 끓여도 포자는 살아남을 수 있다.

콩나물은 씻은 직후 바로 삶는 것이 안전하고,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에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밀폐 후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또 콩나물을 조리할 때는 뚜껑을 꼭 열고 센 불에 단시간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콩나물 역시 보관부터 조리까지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의 즐거움

출처: 디파짓포토

지금까지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의외의 음식을 소개했다.

이렇게만 보면 여름이 생각보다 피곤한 계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쩌면 사람은 이런 불편함 속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들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실 여름은 시원한 바다와 가벼운 옷차림, 파릇파릇한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 이 뜨거운 계절을 더 알차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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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라움 기자
fv_editor@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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