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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어?” 놓치기 쉬운 화장실 청소존 TOP4

홍경진 기자 조회수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혼자 자취 중인 빼로입니다 🙂

저희 집 화장실은 창문이 따로 없어서 환기가 잘 안 되는 구조라,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청소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청소 솔이나 락스 같은 기본템으로 나름 열심히 닦아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SNS에서 ‘놓치기 쉬운 화장실 청소 구역’을 봤다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로 저희 집 화장실 상태를 확인해봤거든요. 청소를 안 한 건 아닌데, 생각보다 엄청 지저분한 곳이 많더라고요ㅠㅠ

아마 평소 청소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놓치고 계실 수 있는 정보 같아서, 오늘은 그 꿀팁을 여러분께도 공유드리려고 해요!

겉보기엔 깔끔해 보였던 저희 집 화장실, 지금부터 구석구석 함께 살펴보실까요?

(주의: 중간에 약간 충격적인(?) 화장실 사진이 나올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주세요!)


1. 변기 사각지대를 살펴보자

화장실 변기에 곰팡이나 때 굉장히 자주 끼는데요. 그래서 변기 솔로 종종 닦아주고 있어요.
그런데 혹시 변기 사각지대, 안쪽까지 확인해 보셨나요?

저는 항상 눈에 보이는 곳만 청소했네요…
깨끗한 줄 알았더니 변기 안쪽과 아래쪽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끼어있었어요;
분명히 닦았는데 굴곡진 부분이라 그런지 전혀 닦여있지 않더라고요.

매직 블록이나 솔로 구석구석 닦아도 되긴 하는데, 허리도 아프고 세면대에 머리 찧을 것 같아서 청소용품을 찾아봤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긴 청소용품을 구매했어요. 굴곡진 부분이나 사각지대를 쉽게 닦을 수 있게 생겼더라고요.

같이 주는 청소브러쉬를 위처럼 끼우고, 구석 위주로 슥슥 청소해 줬어요.
왜 제가 청소 솔질을 엄청 해도 저렇게 더러운 부분이 있었나 다시 해봤더니, 저렇게 구석까지 닦이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었네요.

물에 적시니까 세제가 자동으로 나와서 또 편했어요!

변기 사각지대도 이걸로 청소해 줬어요 (으 진짜 더럽네요)

청소브러쉬는 그냥 변기에 버리면 된다길래 그대로 투척!
사각지대에 안 보이던 때도 막 내려온 거 보이시나요?

변기 물과 샤워기로 씻어주니 이만큼 깨끗해졌어요.
안 보이던 변기 사각지대 청소 먼저 클리어!


2. 샤워기 속을 확인해 보자

다음은 샤워기 청소 상태를 점검해 볼 거예요.
수전에 물 자국이 많고 좀 지저분한 상태네요. 이건 매직 블록으로 닦고 관리해 주기만 하면 되는데, 또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었어요!

샤워 호스와 헤드를 분리시켜서 청소 상태를 봐야 하는데요.
몽키스페너나 가위 중간에 뾰족한 부분을 이용하면 호스를 분리시킬 수 있어요!

하하…. 또 발견했네요 놓치고 있던 더러운 호스 내부…

오늘 청소에는 이 과탄산소다를 가장 많이 사용할 건데요.
보통 동네 슈퍼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분리시킨 샤워호스와 샤워헤드를 뜨거운 물에 담가놓고 과탄산소다를 부어 세척해 주었어요.
20분 이상 담가주시고요. 샤워기 틈새 때는 칫솔 등으로 문질러 제거해 주면 좋아요.
(※ 마스크 꼭 착용하고 진행해야 해요!)

세척 완료한 샤워호스를 다시 결합시켜줍니다.

한 번씩 이렇게 샤워호스와 헤드도 간편하게 청소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3. 세면대 수전 내부를 확인하자

어디든 안 보이는 곳이 무서운 법이죠.. 샤워호스에 이어서 세면대 수전을 뜯어보겠습니다(?)

수전도 매직 블록으로 꾸준히 닦아줬었는데, 아래쪽까지 살펴보니 저렇게 틈새 곰팡이가 피어있었네요;;;
(나 이런 물로 세수했던 거야…?)

진짜 수전 내부를 까볼 생각은 못 했는데, 이렇게 더러울지는 몰랐네요ㅠㅠ
저처럼 한 번도 내부 확인 안 해보신 분들은 아마 이렇게 부식되거나 이물질이 끼어있을 확률이 높아요..

어찌나 더러운지 손으로 만지니 저렇게 검정 때가 나올 정도였어요 ㅠㅠ
그동안 청소를 했던 게 맞나.. 반성 또 반성하게 되네요.

만지기도 싫은 (그러나 지금까지 이걸로 세수했던) 수전을 분해해서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과산화 탄소에 담가 세척해 줍니다.

분리 후엔 내부도 꼭 닦아주세요!
이 부분도 종종 청소를 해줘야겠어요.수전도 이렇게 꾸준히 세척 및 관리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
하지만… 저처럼 수전이 너무 부식되었거나 도저히 다시 쓰고 싶지 않을 상태이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워터 탭 교체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저도 이날 이후 그냥 괜찮은 워터탭 하나 찾아서 샀어요 ㅎㅎ 바꾸고 나니까 훨씬 위생에 안심되고 좋더라고요. 물 온도에 따라 색깔 변하는 것도 괜찮고요~

이제 훨씬 깨끗한 물로 세수 양치하고 있어요 ㅎㅎㅎ;

4. 환풍기 내부를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환풍구입니다! 와 이 부분은 청소할 생각 못 했는데요.
저희 집 화장실 창문이 없어서 24시간 환풍구 돌리는 화장실이거든요.
여기도 까보면 얼마나 더러울까.. 두려운 마음으로 뜯어봤습니다.

일단 자세히 보니까 이렇게 먼지가 좀 끼어있는 상태였어요.

일자 드라이버나 가위같이 납작한 걸로 분리시켜주면 되는데요.
저는 가위를 활용했어요!

앞에서 훨씬 충격적인 부분을 많이 봐서 그런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네 역시 먼지도 많고 더럽네요ㅠ

환풍구 내부까지 저희가 뜯을 수는 없으니까요.
나무젓가락에 물티슈를 끼워서 저렇게 구석구석 청소해 주시면 됩니다.

매일 이렇게 더러운 환풍구로 돌아가는 공기를 제가 마시고 있는 거나 다름없었네요ㅠㅠ

환풍구 커버도 물로 씻어주시고 (과탄산소다 똑같이 사용해도 돼요!) 물기를 모두 제거해 줍니다.

몰랐던 청소 존, 환풍구까지 청소 완료입니다!

화장실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구석구석 청소가 필요한 곳들을 찾다 보니, 그동안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이 꽤 많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특히 수전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곳이나, 평소엔 잘 안 보이는 환풍구는 더 신경 써야겠더라고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알고만 있으면 간단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화장실 청소존 4군데, 꼭 한 번 체크해보시고 주기적으로 관리해보세요. 분명 차이를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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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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