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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때문에 줄설 줄이야, 아이언맨도 먹었다는 메뉴 정체

한송원 기자 조회수  

‘랜디스 도넛’ 들어보신 분 계시나요? 미국의 도넛 프랜차이즈인 랜디스 도넛은 전 세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 직영점이 한군데 있었아요. 맛을 보려면 제주도까지 가야 했는데, 얼마 전에 연남동에 2호점을 오픈했더라고요! 안 드셔본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밥심이 대신 다녀왔어요!

출처: 영화 '아이언맨 2'
출처: 영화 ‘아이언맨 2’

사실 랜디스 도넛은 아이언맨 도넛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영화 아이언맨 2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랜디스 도넛 간판에 누워서 도넛을 먹는 장면 때문에 유명해졌어요.ㅋㅋ  아이언맨은 기본 글레이즈 도넛을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홍대입구역에서 6~7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랜디스 도넛 연남점! 새로 오픈해서 그런지, 깨끗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오픈한 첫날은 몰려든 인파에 몇 시간 채 지나지 않아 재고 소진으로 영업 종료를 했다고 하네요!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주문 대기 줄이 꽤 길죠? 오픈전부터도 줄이 많다더라구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한번 파헤쳐 볼게요.ㅎㅎ

아니 도넛 종류가 이렇게 많을 일인가요? 배스킨라빈스 31보다 더 고르는 데 오래걸렸어요.ㅠㅠ 추러스, 스모어, 엠앤엠즈등 맛있는 것이 잔뜩 올라가 있는 도넛들이 넘쳐나네요. 저는 추리고 추려서 총 5가지 맛을 구매했어요!

클래식 도넛은 2,200원, 디럭스 도넛은 2,500원, 팬시 도넛은 2,900원, 프리미엄 도넛은 3,300원씩이네요. 도넛 5개의 가격은 봉투까지 15,000원! 살짝 비싼듯하지만 요즘 작은 마카롱 하나에 2,500원인 걸 감안하면 저렴하게 느껴져요.(?) 매장 옆에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요.ㅎ

강렬한 주홍색 박스에 담긴 도넛들! 알록달록한 게 보기만 해도 침이 뚝뚝 떨어져요.

도넛의 무게는 56g부터 98g까지 다양해요.

가장 큰 도넛의 지름은 9cm이고, 가장 작은 도넛은 약 7cm!

하얀 슈거파우더가 뿌려진 도넛 속에 딸기 필링으로 가득 찬 ‘딸기 필링’도넛이에요.  던킨도너츠의 ‘스트로베리 필드’를 연상시키는데요. 이 도넛은 가격은 던킨도너츠보다 2천 원 비싼 3,300원! 크기는 던킨보다 조금 더 큰데 가격차이가 왜 많이 나는지 몰랐는데, 잘라보고 알아챘어요!

던킨도너츠와는 비교할 수 없게 가득 차있는 딸기 필링.. 딸기 과육이 큼직큼직한 필링이 넘치듯이 들어있어요. 딸기 필링은 달콤함보다는 신맛이 더 강해요. 확실히 던킨보다 훨씬 맛있네요. 딸기 과육이 씹혀서 식감이 너무 좋고, 빵도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은 맛이에요.

다음은 버터 크럼 도넛! 가격은 2,900원이에요. 이 도넛은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과 비슷한데요. 설탕이 코팅된 도넛 위에 크럼블이 올라가 있어요.

도넛 자체는 크리스피처럼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고, 퐁신퐁신한 식감에 살짝 쫄깃한 빵이네요! 설탕 코팅된 도넛이 엄청 달콤한데, 크럼블은 바삭하지만 너무 달지 않아서 도넛과의 조화가 좋아요. 맛은 크리스피 도넛의 상위 버전!

빵의 결이 보이시죠?+_+ 정말 퐁신하면서 쫄깃한 도넛이에요. 빵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데요?

다음은 오레오 오즈 도넛! 가격은 2,900원이에요. 버터 크럼과 같은 도넛 위에 초콜릿 코팅이 한 겹 되어 있고, 그 위에 오레오 오즈가 잔뜩 올라가 있어요.

첫인상은 엄청 달 것처럼 생겼는데, 실제로는 별로 안 달아서 깜짝 놀랐던 도넛! 초콜릿 코팅이 시리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조금 묻어있어서,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맛은 평범한 초코 도넛 맛이지만, 부드러운 도넛과 오레오 오즈의 바삭한 식감이 살렸네요.

다음은 ‘민트 초콜렛 도넛’이에요. 가격은 3,300원! 강렬한 색감 때문에 안 고를 수 없었던 이 도넛.. 민트 초코 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저는 민초파인데요.(ㅎㅎ) 민트 초콜릿으로 코팅된 도넛 위에, 맛있는 안데스 초콜릿 조각이 콕콕 박혀있어요.

평범한 민트 초코를 상상했던 저는 한입 먹고 큰코다쳤어요. 이거야말로 호불호 끝판왕!!☆ 한입 먹자마자 치약 맛이 화악 퍼져요. 박하사탕이랑 도넛을 같이 먹는 기분이랄까요? 웬만한 민초파들도 큰맘 먹고 먹어야 하는 도넛이에요. 그래도 위에 박혀있는 안데스 초콜릿이 달콤해서 너무 센 민트 맛을 중화시켜주네요.ㅎㅎ

마지막은 ‘더블 블루베리 케이크’에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 2,500원! 크기는 사온 도넛들 중에 가장 작았지만, 무게는 90g으로 무거운 축에 속하는 도넛인데요.

앞에서 먹어봤던 도넛 빵과는 달리, 부드러운 파운드케이크 같은 빵이었어요. 블루베리 향이 은은하게 나는 케이크! 도넛 위에는 블루베리 아이싱이 되어있는데요. 빵 겉과 속에 블루베리 조각이 콕콕 박혀있어요. 이 도넛이 제일 달았어요! 아메리카노 필수인 맛 ㅎㅎ 달지만 블루베리의 맛이 강해서, 블루베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색다른 도넛을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민트 초콜렛 ‘, 당 충전이 필요하신 분들은 ‘버터 크럼’, ‘더블 블루베리 케이크’ 도넛을 추천드려요!+_+ 아직도 민트 초콜릿 도넛의 강렬한 치약 맛이 아른거리네요..

총평
재방문 의사 : 연남동 갈일 있으면 또 방문할 듯!
별점 : ★★★★☆

오늘은 아이언맨 도넛으로 유명한 랜디스 도넛을 먹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번에 먹어봤었던 ‘노티드 도넛’보다 만족도가 더 높았어요.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느낌이랄까요?? 도넛 위에 토핑도 많이 들어있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굿! 다음에 연남동 갈일 있으면 꼭 방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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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원 기자
HSW@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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