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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포장지도 따로 만들어버린 KFC 신상

이슬기 기자 조회수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 ‘캐롤라이나 리퍼’라고 들어보셨나요? 고추 품종 중 하나인 이 이 캐롤라이나 리퍼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져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해요:)

커넬 콘소메 치킨 이후로 신상 소식이 뜸했던 치킨의 절대강자 KFC에서 캐롤라이나 리퍼를 사용한 매콤한 소스와 통삼겹을 때려 넣은 엄청난 버거를 출시했다고 해서 밥심이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6월 22일 출시된 따끈따끈 한 신상 버거인데 KFC 인스타그램을 보니 재료를 너무 푸짐하게 넣어 남는 게 없어 컨펌이 힘들었다고 하시던데ㅋㅋㅋ 재료가 과연 얼마나 실한지 궁금하네요.

이날이 신상 버거 출시 날이었는데, 신상 출시 환영식인지 갑작스러운 장대비가 쏟아져 겨우겨우 받았네요 o(* ̄▽ ̄*) ブ

공식 명칭은 ‘핫통삼겹베이컨버거’ 로 맵찔이인 밥심은 감튀와 콜라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세트로 주문했어요ㄷ ㄷ 배달로 주문한 세트 가격은 10,100원이었는데, 매장 가격과는 상이할 듯해요.

신상 통삼겹 버거만을 위해 만들어진 패키지인가 봐요, 패키지에 적힌 문구부터 자신감이 뿜뿜하네요, 도대체 통삼겹이 얼마나 크길래 컨펌받기 힘들 정도였을까요? 기대되네요:) 여느 KFC 버거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브리오쉬 교환도 가능하다고 적혀있네요.

포장 용기 옆면을 살펴보니 1부터 12까지의 숫자가 적혀있던데, 어떤 의미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버거의 크기를 말하는 걸까요?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박스 포장 용기 안에 또 한 번 종이 포장이 되어있네요! 2중 포장이라 좋았는데… 뜯어보니 소스가 흥건… 포장이 두 겹이 아니었다면 큰일 날뻔 했네요ㅋㅋ 종이를 열자마자 손에 소스가 다 묻어버렸네요. 일단 달달 매콤한 냄새가 나는 게 입맛은 싹 돌아요:)

중량은 308g으로 정량보다는 많았는데요, 지난번 출시되어 리뷰했던 더블 마이티 버거보다는 확실히 적은 용량이네요, 묵직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통삼겹이 정말 비싼 가봐요…

높이는 귀엽게 튀어나온 베이컨 높이를 빼고 버거 빵 꼭대기까지 쟀을 때 약 6.5cm 정도 나오네요. 눈에 띄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무난한 통살 버거 정도의 두께~?

이번 신상 버거의 핵심인 통 삼겹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포장을 뜯자마자 양옆으로 길게 뻗어있어 존재감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요, 길이를 재보니 무려 17.5cm 나 되더라고요. 두툼한 베이컨 한 줄이 통째로 턱! 들어가있네요ㅋㅋ무게는 40g 조금 안되는 39g 정도였어요.

베이컨은 딱 마트 햄코너에서 파는 훈제 베이컨과 흡사한 맛이었고요, 짠맛이 덜 한 편이에요. 베이컨은 굉장히 짜기 마련인데 이 베이컨은 간이 딱 적당해서 짜다는 느낌이 없어서 강렬한 소스와 함께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이 소스가 바로 그 기네스북에 등재된 ‘캐롤라이나 리퍼’ 가 들어간 소스래요! 살짝 투명하고 매끈한 질감을 가지고 있는데 맛보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스가 정말 흥건해서 버거 번에 묻어있는 소스를 살짝만 긁어낸 건데도 저만큼이나 나왔거든요… 먹어보니 확실히 매웠어요. 불닭볶음면 소스를 그대로 마시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달달한 맛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 매운 음식 잘 드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느끼실듯해요.

버거 채소로 양상추뿐만 아니라 양파도 꽤나 푸짐하게 들어가 있네요. 소스에 범벅되어 형체를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야채도 실하게 넣으려 노력하신듯해요.

KFC 치킨은 믿고 먹는 편이라 치킨 패티 맛에 대한 의심은 없었지만… 밥 심의 운이 나빴는지… 만드신 분의 인심이 너무 좋았던 건지…!치즈와 소스가 너무나 흥건해서 튀김옷이 눅눅해서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없어 아쉬웠어요ㅠ.ㅠ

버거 빵마저 아랫부분은 아예 다 소스에 젖어버려서 잡으면 찢어져 버릴 정도로 축축하더라고요… KFC 버거는 소스를 넉넉하게 넣어주시는 편이라 좋으면서도 들고 먹을 때마다 물티슈가 필수인 것 같아요ㅋㅋ

통삼겹버거 소스는 단독으로 먹었을 땐 과하게 매운듯했는데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으니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밥심도 콜라와 감튀를 곁들이면 먹을만하더라고요ㅋㅋ소스 자체는 잘 만든 소스 같아요.

다만 이번 신상의 메인인 통삼겹의 존재감이 미약한듯해요. 소스의 맛이 강해서 치킨과 소스 말고는 아무런 여운도 남지 않았어요ヾ( ̄▽ ̄)

재구매 의사 :없음 / ★ ★ ★개

치킨에 매콤 달콤한 소스라 맛없없 조합이니 별 세 개는 기본이긴 한데… 만 원 넘게 주고 먹은 밥심은 돈이 좀 아깝네요… 베이컨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아서 통삼겹 때문에 주문하실 거라면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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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SK@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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