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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없어도 된다, 살림 10년차가 알려준 기름때 제거법

홍경진 기자 조회수  

설거지 싫어하시는 분들 손~!! 맛있게 차려먹을 때는 좋지만 배가 부르고 나면 설거지가 귀찮을 때가 종종 있잖아요?ㅠㅠ 특히 기름진 음식을 해 먹은 날에는.. 고통의 증가..ㅎ 덤으로 푸석해진 손까지ㅠㅠ 마침 인터넷에서 천연 세정제 베소 지우개를 보고 간단해 보여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일석이조!!

출처: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출처: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

살림한지 10년은 넘은 프로 살림꾼이 소개한 방법이 있었는데요. 바로 베소 지우개죠. 이전에 만물상에 소개된 천연 세정제에요. 옷의 얼룩, 신발장의 제습, 설거지 등 아주 다양한 활용도가 있더라고요ㅎㅎ 만들어 놓으면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이것만 만들면 서운하니까,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변기 세정제까지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의 재료입니다~

베소 지우개 : 베이킹소다, 전분(종류 상관없음), 얼음 틀(선택)

변기 세정제 : 베이킹소다, 치약

① 베소 지우개

먼저 넉넉한 믹싱 볼에 베이킹소다 2컵, 전분 1컵을 부어줍니다.

그다음 물을 1/2컵을 넣어줄 거예요. 혹시 모르니 한 번에 넣기보다는 조금씩 섞어가며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ㅎㅎ

포슬포슬한 느낌으로 가루들이 떨어져야 알맞은 농도이니 참고해주세요!

반죽을 올리고 훑어준다는 느낌으로 틀안에 채워주시면 돼요. 틀 사용이 번거로우시다면 그냥 손으로 꾹꾹 뭉쳐주셔도 괜찮아요!

대신 틀에 담아주실 때는 꾹꾹 눌러가면서 채워주셔야 단단하게 만들어지고, 틀에서 떼어내기가 편해요. 넣고, 훑고, 누르고 이 세 가지 과정을 가득 찰 때까지 반복 반복!

반나절 정도 말린 후 사용해 줄 건데요. 잘 마르면 베소 지우개가 틀에서 쏙 빠져요! 혹시 덜 굳어 수분기가 남아있다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시면 된답니다~

너무 귀엽죠ㅠㅠ 살짝 옛날에 쓰던 분필? 석고?? 그런 느낌이에요.

보관은 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ㅎㅎ 조금 더 단단하게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그 상태로 냉동 보관!

단, 용기는 넉넉한 걸로.. ㅎ 몇 개 안 남아서 억지로 다 넣었더니 깨져버렸어요ㅠㅠ

사용해볼까요?

슬픔을 뒤로 하고 본격 후기 시작합니다!! 보기만 해도 한숨 나는 고추기름,,, 보이시죠?

열심히 전 부친 기름기 뚝뚝 뒤집개와

샐러드드레싱을 담은 볼까지!! 오늘의 실험 대상이에요ㅎㅎ 다들 막강하죠?

여러 블로그나 방송에는 착색된 통 세척은 나오지 않았지만 궁금해서 추가로 준비해봤어요ㅎㅎ 과연 이것까지 될지..!

먼저 설거지 볼에 뜨거운 물을 설거지거리가 전부 잠길 만큼 받아주세요.

그다음 베소 지우개를 넣어주면 끝!! 이제 30분 후에 와서 물로만 헹궈주면 돼요. 엄청 간단하죠!

베소 지우개는 전부 녹고 물은 좀 뿌옇게 변했어요. 기름기 둥둥 떠다니는 거 보이시나요?!

꺼내서 물에 헹구기만 했는데 기름기 하나 없이 전부 뽀득 뽀득 대성공이에요ㅋㅋ 이걸 왜 이제야 만들었나 속상할 정도로 만족 만족! 아쉽지만 착색된 통에는 효과가 없었어요ㅜㅜ 착색은 다음에 밥심이 따로 들고와 볼게요!

② 변기 세정제

다음은 변기 세정제~! 변기 세정제는 전분 대신에 치약이 들어가요. 밥심은 베이킹소다 1컵에 치약 1/2컵을 넣어줬습니다ㅎㅎ 하나 팁을 드리자면 100g 치약이 종이컵 1/2컵 분량이었어요. 이렇게 계산하면 종이컵에 치약을 묻히지 않고 바로 짤 수 있겠죠??

손으로 반죽하듯이 섞어주시면 되는데요, 변기 세정제에는 물이 따로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가루가 잘 날려요ㅎㅎ 여러분은 꼭 신문지를 깔고 섞기를 추천! 밥심 식탁에는 눈이 내렸답니다..ㅎㅎ

원하시는 모양으로 뭉쳐주시면 완성~ 색깔도 파란색이라 그런지 정말 파는 세정제 같아요!! 아니면 나프탈렌?ㅋㅋ 베소 지우개와 함께 반나절 정도 굳힌 후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변기 세정제는 말리고 나니 색깔이 좀 연해졌어요! 치약 수분이 날아가서 그런 걸까요??

변기 물탱크에 담가 사용하기 위해 음식물 거름망에 넣어줬어요. 집에 굴러다니는 양파망이나 스타킹으로 대체해주셔도 굿굿bb

사용해볼까요?

물탱크에 넣어줄 때에는 물에 잠기게만 묶어주시면 끝이에요! 다 녹아 없어지면 망을 풀러 다시 넣고 또 묵어주면 되겠죠~?

변기에 넣어주니 거품이 보이더라구요! 치약이 들어가서 거품이 나는 게 눈으로 보이니 더 깨끗하게 세정되는 느낌이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세정제처럼 변기 물 색깔이 변하지는 않습니다ㅎㅎ 대신 민트향이 퍼지면서 방향제 역할도 조금 가능한 것 같았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난이도
베소 지우개 ★개 반
변기 세정제 ★

효과
★★★★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법도 쉽지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주의할 점이 있다면, 변기 세정제 만들 때 치약 향이 생각보다 너무 세서 코가 아프다는 것..?ㅋㅋ 왜 이제 만들었나 아쉬울 뿐입니다ㅠㅠ 밥심은 오늘부터 만물상 정주행 들어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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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진 기자
HK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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