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삼겹살, 일명 ‘냉삼’! 냉삼은 그 인기가 예전부터 꾸준한데요!
밥심이 생각하는 냉삼의 가장 큰 장점은 불판 위에서 익히는 시간이 짧아 금방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먹을 땐 역시 속도가 중요하잖아요! 호호.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 ‘냉삼’으로 입소문 난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웨이팅을 감수할 만큼 맛있다는 이곳들, 기대하셔도 좋아요!

대삼식당
주소: 강남구 학동로41길23
영업시간: 매일 17:00 – 11:00 (일요일 휴무)
가격: 삼겹살 16,000원

마장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분에 질 좋은 한돈만 사용한다는 대삼식당! 이곳은 몇 년 전 수요미식회에도 등장한 냉동삼겹살 맛집으로 유명하죠.
최근에는 소식좌로도 알려진 원더걸스 출신 소희의 유튜브에도 등장했는데, 소희가 이곳에서 먹방을 찍었다니,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궁금하지 않나요?
대삼식당은 메뉴가 아주 간단해요. 삼겹살과 찌개 종류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그만큼 자신 있다는 뜻이겠죠. 이곳의 냉동삼겹살은 일반적인 것보다 두툼한 두께가 특징이에요.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맛의 냉삼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네요!

잠수교집 보광 본점
주소: 용산구 장문로 81
영업시간: 월~금 17:00 – 05:00, 토~일 14:00 – 05:00
가격: 급랭삼겹살 16,000원(160g)

밥심이 다녀온 냉삼 맛집, 바로 ‘잠수교집’입니다! 본점은 물론 잠실, 신사, 성수 등 여러 지점이 있어 가기 편한 곳이죠. 다만, 어디를 가든 줄을 서야 하는 건 동일한 점, 참고하세요. 헤헤.
이곳은 당일 도축해 급냉한 100% 제주 암퇘지만을 사용하며, 냉삼을 주문하면 나오는 커다란 쟁반 위에 다양한 밑반찬들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또 가게 곳곳엔 레트로 갬성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는데, 입구에 있는 하늘색 공중전화부터 오봉쟁반, 상보자기, 델몬트 유리병까지! 이게 다 무슨 일이냐구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날계란을 풀어 만든 특제 소스에 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는 방법이에요. 마치 스키야키 느낌? 여기에 불판에 노릇하게 익힌 파무침을 올려주면 완벽해요. 벌써 군침이 돌죠?

나리의 집
주소: 용산구 이태원로 245
영업시간: 월~토 14:00 – 24:00, 일 16:00 – 24:00/매달 2, 4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가격: 삼겹살 16,000원(150g)

이태원의 냉삼 맛집 하면 잠수교집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곳, 바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나리의집’입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블루리본을 연속으로 수상한 이력도 대단하죠. 또한, 수요미식회, 유퀴즈,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양한 방송에도 등장하며 그 맛을 입증한 곳이에요!
이곳의 냉동삼겹살은 얇은 두께 덕분에 굽자마자 차돌박이처럼 빠르게 익어,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그저 감탄이 절로 나오죠. 특히 주문하면 바로 무쳐주는 파무침은 매콤하면서 달달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을 자랑합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청국장과 섞어찌개가 유명한데요. 섞어찌개는 김치와 순두부를 넣고 끓여 짬뽕 느낌이 나는 얼큰하고 자극적인 맛이 매력적이에요. 안주로도 손색없죠.
단, 이곳은 웨이팅이 꽤 긴 편이라, 식사 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해요.

천이오겹살 합정본점
주소: 마포구 양화로7길 12
영업시간: 매일 16:00 – 22:00 (일요일 휴무)
가격: 냉동삼겹살 10,000원
서교동에서 가장 오래된 삼겹살집, 2003년부터 운영 중인 ‘천이오겹살’은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삼겹살 1인분에 만 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데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생고기를 최소 7일간 숙성시키고 급냉 처리해서 그 맛이 정말 훌륭하죠. 그저 흐-뭇!
냉삼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푸짐한 양의 김치, 파채, 콩나물, 무생채가 제공되고, 특유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어리굴젓까지 빠지지 않게 나와요.
하지만 이곳을 방문할 때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바로 비빔국수입니다!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 비빔국수를 젓가락에 돌돌 말아 그 위에 고기 한 점 올려 먹으면 극!락!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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