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예로부터 장어, 굴, 보신탕 등 이른바 스테미너 음식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어왔죠. “정력에 좋다고 하면 씨가 마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많이 먹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과하게 섭취하면 되레 정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이 주의 대상일까요? 지금부터 살림브라더가 소개하는 주의해야 할 정력식 리스트, 함께 확인해볼까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집중해주세요★

- 장어
정력 증강에 좋다고 제일 잘 알려져 있는 장어 꼬리! 이렇게 장어와 같은 고칼로리, 고단백질, 고지방 식품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영양이 과다하게 섭취됨으로써 동맥경화 발생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해요.
동맥경화는 정력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게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동맥경화가 가장 빨리 오는 혈관이 바로 음경에 있는 혈관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장어도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겠죠?

- 뱀술
뱀술은 독한 술에 살아있는 뱀을 넣어 우려낸 술을 말하죠.
뱀술을 마시는 이유 중에 하나는 막연하게 정력 증강에 좋다는 효능 때문인데 소나 돼지고기가 귀했던 시절엔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뱀이 효능을 높여줬을 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아니라며 그다지 도움은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에요~
그리고 뱀에는 눈에 보이는 정도의 하얀 띠 같은 모양의 기생충인 ‘고충’이 많은데 높은 도수의 술에 넣어도 사멸하지 않아서 뱀술을 마시게 되면 체내에 들어가고 온몸을 돌아다닌다고 하니 매우 위험하다고 해요!!!!

- 복분자
복분자는 실제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비타민C 등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몸 세포의 파괴와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흔히 정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먹고 나면 즉각 정력이 세진다는 이야기는 아직 과학적 근거로 미미하여 복분자가 정력에 즉효약은 아닙니다.
평소에 방광염을 앓고 있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복분자는 웬만해선 피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옛날엔 한방에서 정액과 소변 양이 많아진다고 하여 정력제로 많이 사용됐다고 하지만 정력이나 배뇨 장애에 좋다고 섭취했다가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열이 많아서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설사가 잦은 분들도 복분자는 삼가는 것이 좋답니다!

- 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기능하고 돕는다고 알려져 있는 굴. 굴은 전립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고 정자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정력에 좋다고 해요!
굴은 하루 2~3개만 섭취해도 아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인 10mg이 충족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량 영양소인 아연을 과잉 섭취하게 될 경우에는 몸에 축적되어 오히려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굴을 섭취하시는 것은 피해주세요.

- 검은콩
이름만 들어도 몸이 좋아질 것 같은 검은콩. 검은콩에 많이 들어있는 이사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분들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성분들에겐 오히려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여러분께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 중,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장어, 복분자, 굴처럼 스테미너 음식으로 잘 알려진 식재료들도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사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갔죠. 역시 무엇이든 ‘적당히’가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욕심내지 말고, 꼭! 적.당.히! 즐기기로 해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다음에도 알차고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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