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덕후들 정신 못 차리게 하는 ‘마제소바 맛집’ 추천!

장라움 기자 2025.06.16 조회수

안녕하세요 (๑°ㅁ°๑)‼✧

요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다들 있으시죠? 저도 그런데요, 현실은 당장 여행을 가기 어려워서 그 아쉬움을 요즘은 음식으로 달래고 있답니다. 특히 최근엔 일본 음식에 푹 빠져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먹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

그중에서도 요즘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바로 마제소바!
마제소바는 국물 없이 비벼 먹는 일본식 면요리인데요, 다진 고기, 쪽파, 김, 그리고 노른자까지 한가득 올라간 비주얼부터 입맛을 확 끌어당겨요.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재료랑 면을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그 맛에 빠져들 수밖에 없어요. 한 번 빠지면 진짜 헤어나오기 힘든 마성의 메뉴랍니다.

게다가 면을 다 먹은 뒤엔 남은 양념에 밥을 쓱쓱 비벼 먹을 수도 있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 마제소바는 진짜 면도 밥도 놓칠 수 없는 음식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도 제대로 된 마제소바 맛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가게마다 재료 구성이나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1. 멘야하나비

위치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8
대표 메뉴 : 도니꾸 마제소바 (14,000원)

우리나라에 ‘마제소바’라는 메뉴를 거의 처음 알렸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방탄소년단 2019 월드투어 나고야 콘서트에서 마제소바 케이터링을 담당했을 만큼 사장님의 스킬이 대단한 곳이에요.

멘야하나비 최고 인기 메뉴라는 도니꾸 마제소바는 두껍고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추가된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고기 민찌를 청양고추에 볶아낸 고명에 고등어 가루, 다진 마늘, 부추, 파와 노른자까지 함께 비벼 먹어요.

특히 이곳을 반 정도 먹었을 때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확 살아나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면이 노른자로 코팅되어 윤기가 좌르륵 흐르고 자극적이지 않아 한 그릇 뚝딱이에요.

센스 있게 고무줄도 있어서 머리 묶고 음식에만 집중 가능!!

2. 거북이의 꿈

위치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31 지1층
대표 메뉴 : 카이센 마제소바 (16,000원)

마제소바에 특제소스와 각종 해산물이 올라가 색다른 맛을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카이센 마제소바인데요, 소스도 해산물로 만들고 토핑으로 숙성 참치, 오징어, 청어알, 청소라, 가리비, 새우, 연어알, 오이, 대파, 부추. 마늘이 들어갔다고 해요.

수제 간장소스가 함께 나와 부어 먹는 방법입니다. 소스와 함께 비빈 다음에 김에 해산물을 싸서 먼저 먹어보라는 꿀팁이 있다고 해요. 이 방식으로 먹으면 왠지 두 가지 음식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면이 너무나 쫄깃하고 해산물이 주는 식감과 감칠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유자 소스나 후추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 너무 궁금해지는 맛인 것 같아요. 다 먹고 오차즈케를 요청하면 밥과 함께 주는데 정말 별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