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여행을 다녀온 후 어떤 방식으로 그 기억을 간직하시나요? 사진으로 순간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그 지역만의 맛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오래 남는 추억도 없죠.
많은 관광지에는 저마다의 특색을 담은 특산품이 있는데요. 요즘은 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디저트, 특히 빵이 여행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맛도 좋고, 포장도 예뻐서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딱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행 중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한다는, 지역별 명물 빵 리스트!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1. 원주 복숭아빵
가격: 15,000원 (중)
오륜 쌀과 원주 복숭아를 그대로 담은 달달 촉촉 복숭아빵이에요. 빵을 반 잘라서 앙금을 살펴보면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복숭아 맛이 솔솔 나는 맛있는 앙금이에요.
사실 복숭아빵은 맛보다는 엄청난 비주얼로 인기인데요. 실물도 모형처럼 핑크핑크~ 한 게 정말 미니 복숭아가 떠오르는 비주얼이에요. 색감을 어쩜 핑쿠~하게 구현했을지 넘 궁금해지는 비주얼!
복숭아빵은 ‘원주 복숭아빵’이라는 카페에서 판매 중이에요. 인터넷으로도 주문 가능!

2. 여수 돌게빵
가격 : 3,000원 (소 – 6마리)
원조는 여수에 딱 한 곳! 명동 게장 앞 ‘여수 돌게빵’에서 살 수 있어요. 귀여운 돌게 모양이라는 것만 빼면 붕어빵과 비슷한 듯해요. 약간 붕어빵보다는 반죽에 버터 맛이 많이 나는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속에 들어가는 앙금은 슈크림이랑 팥앙금 중 선택할 수 있고 반반 섞는 것도 가능해요! 많이 사서 남았다면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 더더 꿀맛이에요!

3. 경주 황금십원빵
가격 : 3,000원 (매장마다 상이할 수 있음.)
경주 황금십원빵은 워낙 유명하죠! 그래서 경주 정말 곳곳에서 파는 걸 볼 수 있어요.
모르고 먹으면 그냥 치즈가 들어간 빵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주산 치즈+우유 치즈 크림+보리 반죽+오징어까지 조합된 빵이에요. 그래서 정말 쫀득쫀득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4. 완도 전복빵
가격 : 5,500원 (개당)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전복빵. 완도의 달스윗이라는 카페에서 판매 중이에요. 정식 명칭은 장보고빵이라고 하네요.
전복과 빵이 어울릴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빵이 굉장히 부드럽고 버터 향이 솔솔 나서 전복과 궁합이 잘 맞아요. 개당 가격이 비싸지만, 전복이 통째로 들어갔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 번쯤은 사 먹을 만한 것 같아요bb.

5. 전주 기와모양 쿠키
가격 : 14,000원 (쿠키 세트)
달과 기와에서 판매 중인 기와모양 쿠키! 미나리말차, 흑임자, 딸기, 버터 이렇게 네 가지 쿠키를 판매하고 있어요.
맛별로 모양이 다 다른 게 특징인데, 기와모양, 부채모양, 망와모양, 구름꽃 모양이 있고, 귀여운 디자인 덕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선물용으로 넘넘 좋을 듯!

6. 성주 참외빵
가격 : 13,000원 (6개입)
카페 옐롱에서 판매 중인 참외빵. 카페에서는 빵 외에도 참외잼, 참외청, 참외 마카롱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참외빵은 참외를 쏙 닮은 귀여운 비주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은 성주 참외의 분말만 사용한 건강 디저트라고 하네요.
촉촉한 앙금이 가득한 만쥬느낌의 빵.. 실제 참외를 먹는 것처럼 상큼하고 달달하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개성과 맛을 담은 빵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각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한 입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죠.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런 빵 하나가 그곳을 더 오래 기억하게 해주기도 하니까요!
다음 여행에서는 사진 한 장뿐만 아니라, 빵 하나도 꼭 챙겨보세요.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여행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거예요~
댓글0